절대 보장합니다!!무척이나 아름다운 책~!!!!!!!!!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녹촉 되었으나 선뜻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다 새벽이 깊어지면 이어폰을 귀에 꽂고 천변을 뛰었던 할 일 없는 나....잠을 자면 안될 것 같은데,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극게 뭔지 알 수 없어서 .. 집을 박차고 나가 길 끝에 해답이 놓여 있기라도 할 것처럼 내달렸던 나....그런 나에게 어느 날, 외계인이 찾아왔다. 외계인은 공간과 자원이 한정되어 있는 우주 저 너머 어디에선가 빅뱅과 함께 무한대에 가까운 조각으로 쪼개져 우주 전체에 흩뿌려졌다. 그리고 그 작은 조각이 나의 무릎으로 들어왔다. [여기서부터 스포] .........나는 나의 무릎과, 아니 나의 무릎에 있는 외계인과 대화를 나눈다. 외계인인 옳지 않은 것이 있으면 따지고 덤비고, 흐르는 피를 아까워하지 않고 싸우는 지구인에게 탐복하며, 자신도 자신의 운명을 위해 싸워보고자 결심한다. 그 외계인에게 줄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서 하루 두시간씩 달리기 시작했다. 에너지를 다 모은 그는 떠날 것이다.지구인들처럼 싸우기 위해. 그는 선생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가르칠 것이다.지구에 대해, 지구인에 대해. 오전에 택배 상하차를 하면서 오후에 그를 위해 달려준 희수에 대해. + 전 진짜 신박하고 좋았어요.+ 그림도 너무 예쁘구요+ 단편소설과 일러스트의 결합이라니...+ 마치 종합예술 같은 느낌이에요~+ 예쁜 책 좋아하시는 분께 강추드려요~!!!!+ 열림원이 열 일 해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