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간 리셋 다이어트 시즌 2 - 빼고 싶은 곳만, 빼고 싶은 만큼 내 몸에 딱 맞춘 커스텀 다이어트 체간 리셋 다이어트
사쿠마 겐이치 지음, 이선정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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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름답고 건강한 몸은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바람일 것입니다. 몸은 타고나는 부분도 있지만, 노력과 함께 생활의 습관이 반영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워낙 움직이기를 싫어해서 꾸준한 운동은 저와 거리가 먼 이야기인데, 얼마 전 별다른 습관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허리에 살이 찌고 오래 앉아있으면 다리가 붓는 걸 보고 '나도 이제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운동을 좀 해야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쉽고 편하게, 조금씩 움직여볼까 생각하던 차에 '하루 4분으로 아랫배 마이너스 8cm'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 <체간리셋 다이어트 season2>를 보게 되었습니다.


<체간리셋 다이어트 season2>는 저자의 <체간 리셋 다이어트>의 후속 저서로, <체간 리셋 다이어트>에서 불필요한 근육과 지방을 늘리는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고 모델 체간근을 일상에서 사용하여 기초대사량을 올리는 방법을 소개했다면, <체간리셋 다이어트 season2>에서는 원하는 부위의 근육을 잘못 사용하는 습관을 바로잡아 작고 예쁜 근육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모델 체간근은 톱 모델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배, 등, 견갑골 주변의 근육, 목에서 갈비뼈까지의 근육, 엉덩이에서 허벅지까지의 근육을 말합니다(p.31). 모델 체간근을 사용하면 골반이 바로 서기 때문에 자세가 꼿꼿해지고 몸의 각 부분이 군살 없이 매끈해진다고 하네요. 

운동으로 한 부위의 살만 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들 하지요. 저자는 일반적인 다이어트가 온몸에서 균등하게 체지방이 빠지기 때문에 몸무게는 줄어도 몸매는 그대로이지만, 저자가 소개하는 부위별 근육 사용 습관을 바로 잡으면 부위별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체간리셋 다이어트에는 아랫배, 허리, 허벅지, 종아리, 팔, 엉덩이, 등 일곱 군데 신체 부위의 체지방을 줄이고 아름다운 라인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먼저 짧고 뻣뻣해진 근육 섬유를 길게 늘여 풀어준 후, 날씬해지고 싶은 부위의 근육을 크게 움직이며 충분히 사용합니다. 다음은 근육을 단련하고 모양을 다듬기 위해 근육을 늘이면서 지긋이 힘을 주는 네거티브 트레이닝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앞의 과정을 통해 숨어있던 유연해진 관절과 근육을 몸이 기억하게 하는 운동을 합니다.

동작이 가져올 효과와 함께 동작의 사진과 설명이 있고, 동작이 별로 어렵지 않으니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른 자세를 가진 사람을 보면 멋있어 보입니다. 당사자에게는 생활습관에서 오는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도 하지요.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과 바른 자세를 위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시간을 들여 <체간리셋 다이어트 season2>를 시작해보아야겠습니다. 건강하고 유연해진 몸이 일상에 미칠 영향을 기대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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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람은 달라질 수 있다 -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어른들을 위한 심리수업
다카하시 가즈미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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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변화나 성장에 대한 책이 많은 것은 그만큼 변화가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그래도 사람은 달라질 수 있다>의 저자 다카하시 가즈미는, '달라지는 것은 어렵지만, 그럼에도 사람은 달라질 수 있다'며 어른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인간의 정신적 발달을' 해석'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합니다. 정신적 발달이란 태어난 이후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단계를 거쳐 획득하는 각각의 발달 시기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인 세상과 자신에 관한 해석(p.21)으로, 사람들은 서른 살 정도가 되면 자신과 사회에 대해 안정된 해석을 갖추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성인의 해석'이라고 하고요. 성인의 해석이 완성되는 것은 안정된 존재를 획득하게도 하지만, 해석 이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은 차단하고 마음의 발달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저자는 성인의 해석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자신과 세상, 인생을 재조명할 수 있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정신적인 발달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에는 이미 깊은 해석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다면서, 이 능력인'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능력, 절망할 수 있는 능력, 순수성을 느낄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설명합니다. 


'객관적, 주관성, 절망, 순수성' 등 책에 쓰인 단어가 같은 부류에 속하는 다른 책들과는 조금 달랐지만, '이미 일어난 일은 누구의 탓도 아니며, 내게 일어난 일을 수용'할 때 우리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았습니다. 내가 바라는 나는, 객관성을 갖추면서도 자기다운 자신을 발견하는 것에 이르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저자의 언어를 사용해 내가 바라는 점을 정리해보기도 했고요. 조금 더 보편적인 단어를 사용해 주었더라면 이해에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어쩔 수 없다, 포기했다'와 같이 변화의 순간 나타나는 단어를 통해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예리하게 포착한 저자의 통찰이 돋보이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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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 상처를 치유하고 무너진 감정을 회복하는 심리학 수업
쉬하오이 지음, 최인애 옮김, 김은지 감수 / 마음책방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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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서적을 읽다 보면 나와 주변인의 상태를 좀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면 그 자체가 나를 치유하거나 건강하게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사실 역시 알게 됩니다. 날마다 생활에서 해야 할 연습을 하는 것 외에도, 내가 알게 된 것을 무엇을 위해 사용할 것인가 즉, '관계 개선', '지금과는 다른 삶', '성숙 혹은 용서' 등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지에 초점을 두는 것과 막연하게 지식만 쌓는 것은 내 삶에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의 저자 쉬하오이는 상담 심리 전문가로, 자신과 내담자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와 관계된 자기 통찰, 타인과의 관계, 기생하는 감정 문제 등을 심리학적 개념과 자신이 고안한 '심리 효과'를 연계시켜 설명합니다. 저자는 우리 인생에 일어난 모든 일은 운명이며, 그 일들이 각자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단련하는 발판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을 '운명에 순응한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이해할 수 있는 '의미'를 찾으면 고통은 현재에도 지속되는 것에서부터 '기억' 중에 하나가 될 수 있고, 그 일을 깊이 이해하게 될수록 새로운 자유를 얻게 될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어떤 부모를 만나고 어떤 일을 겪었는지 등과 같이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을 운명이라 생각하면서, 이미 나에게 일어난 일은 수용하고 그 일을 유일한 나를 만들어가는 한 조각으로 대하자.' 저자의 말이 이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보니, 원하지 않았던 일을 두고 '내 잘못' 혹은 '상대의 잘못'이라며 괴로워하고 원망하는 태도를 유지하기보다는 수용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가진다면 성장의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 앞머리에 적힌 '통찰력이 생겨도 방향을 잘못 잡으면 더 큰 좌절을 느끼게 된다'는 저자의 말은,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어떤 방향을 원하는가'를 자주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그 방향이 '그럭저럭 괜찮은 것'이 되는 것은 책을 읽으면서 얻을 수 있는 유익 중 한 가지일 거란 생각도 하게 되고요. '상대방이 나를 왜 그렇게 대했는가'가 아니라 '나는 왜 그 사람이 나를 그렇게 대하도록 내버려 두었나'에 집중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을 염두에 두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과 이에 대한 나의 반응, 감정, 그리고 내 인생에 끼친 영향 등으로 관심의 방향을 돌려 심리학적 지식을 이용한다면, 이전보다 한층 성숙한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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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라이팅 훈련 : 스토리 라이팅 - 2nd Edition 영어 라이팅 훈련
한일 지음 / 사람in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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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영어 듣기와 독해 부분은 열심히 공부했던 반면, 쓰기 부분은 별로 공부했던 기억이 없습니다. 사회에 나와서도 업무와 관계되지 않는 이상 '쓰기'는 다른 분야에 비해 필요성이 낮은 편이지요. 저 역시 당장 영어 라이팅 능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어서 그리 관심을 두지 않은 영역이었는데, <영어 라이팅 훈련 : 스토리 라이팅> 책을 본 순간 '이 책 꼭 해보고 싶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시로 제시된 부분들이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 데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라이팅 능력에 더해 독해나 그 외 다른 분야의 능력도 함께 향상될 것 같았거든요.


<영어 라이팅 훈련 : 스토리 라이팅>은 확장 방식을 도입한 쓰기 훈련서입니다. 영어는 문법적으로 중요하여 잘못 쓰면 틀리는 Essential 부분과 문법적 중요성은 낮지만 긴 글과 풍부한 글을 만드는데 중요한 Additional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확장 방식이란 Essential을 만든 후 Additional을 더해가면서 문장 쓰기 연습을 하는 것을 말하고요. 저자는 확장방식의 쓰기 훈련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 문장 구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긴 문장도 쓸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저 역시 책의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이 책에서 제시하는대로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감각을 익히면서 라이팅 능력도 향상될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꽤 긴 문장까지 쓸 수 있도록 단문에서 장문으로 문장을 늘려나가는 연습 부분도 있어요, 이 부분 역시 빈칸 채우기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었어요. 매일의 훈련 포커스와 기록란, 그리고 라이팅 코치를 위한 유의사항 부분도 있고요. 





꾸준한 반복은 언어 능력 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너무 쉽거나 어렵지 않은 적절한 수준의 도전 과제는 꾸준한 노력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어 라이팅 훈련 : 스토리 라이팅>은 저에게 적절한 책이었어요. 학창 시절까지 영어를 공부했지만 체계에 대한 이해나 구체적 적용이 어려웠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너무 쉽거나 어렵지 않은 수준으로 적당한 성취감을 얻으면서, 연습을 통한 실력 및 이해 향상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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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움, 연결, 그리고 한 명 - 밀레니얼의 일상에서 마케팅을 찾다
전창록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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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성의 시대에 세상을 움직이는 데는... 한 명의 감동한 고객이면 충분하다.(p.27)"

요즘 '잘나가는' 기업을 조금만 유심히 살펴본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이 말에 동의할 것입니다. 평범한 한 사람의 고객이 올린 게시물이 퍼지면서 기업이 잘한 일이 칭찬받고, 부당함에는 불매 운동이 벌어지는 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다움, 연결, 그리고 한 >은 이런 초연결에 시대에 필요한 판매와 마케팅 전략을 담은 책입니다.


과거 삼성전자에서 일했고, 현재 경북경제진흥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초연결 시대에는 마케팅도 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과한 정보'가 흘러넘치는 시대에 주의를 잡아 챌 수 있는 '나다움', 제품의 생산에서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기까지의 전 과정에 참여하고 이야기를 확산시켜줄 수 있는 고객과의 연결, 감동을 통해 행동하는 팬이 되어줄 고객 한 사람, 그리고 그 한 사람과 연결된 수많은 사람들. 이는 초연결시대에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고민해 보아야 할 개념으로, <다움, 연결, 그리고 한 >은 국내외 사례들과 기존 이론과 현실의 비교 등을 통해 새로운 마케팅의 방향을 쉽고 친근하게 풀어냅니다.


거대한 자본이나 물량이 중요했던 이전 시대를 생각해보면 기업하기가 쉬워졌다는 이야기에 수긍이 가는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명'이라는 숫자보다 '감동'이라는 포인트에 무게를 둔다면 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 아닐까요. 많은 정보들 중에 귀를 기울이게 할 '유일한 이야기'인 나의 이야기, 그리고 이것이 '진정성'을 갖는 것. 어쩌면 초연결시대 마케팅의 시작은 자신의 삶을 잘 살아내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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