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10% 성장기업의 10가지원칙
제이슨 제닝스 지음, 이진원 옮김 / 마젤란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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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 이제서야 서평을 쓰게 되는군요.

아무래도 경영서다 보니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네요.

 

미국내 5만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10년동안 10%의 매출을 성장한 회사는 269개사 밖에 안되는데,

그 중에서도 10%이상 수익을 낸 회사는 25개 밖에 불과하답니다.

이 수치는 겨우 0.03% 밖에 안되는 숫자이구요.

 

이들 회사 중 10개의 성장 기업을 분석해서..

'그들이 이렇게 장기적으로 롱-런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를 저자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근데 그 기업들 중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글로벌 기업은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허걱.. ㅠ_ㅠ)

글로벌 기업은 커녕 한 곳도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는 회사더군요.

 

카벨라스, 닷 푸즈, 코크 인더스트리즈, 메드라인, 오레일리, 페트코, 소닉 드라이브인, 스트레이어 에듀케이션, SAS...

(젠장 정말 하나도 모르겠더이다. ㅠ_ㅠ)

 

 

그럼 이 이름도 없는(?) 기업들의 10가지 원칙은 무엇일까?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한데 책의 서두에서 다음과 같이 맥빠지게 밝히고 있더군요.

 

큰 비밀은 지극히 단순하고 상식적인 것들이라고...

공부를 잘하는 법에는 왕도가 없는 것처럼 기업의 경영 역시 똑같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설마? 그래도 뭔가가 있겠지'라는 생각에 다 읽었지만...

역시나.. 뻔한(?) 이야기 였습니다. ㅠ_ㅠ

 

적지않은 분량의 10가지의 원칙을 이야기 하면서 10개의 기업들의 에피소드를

적절히 녹여 놓아 읽는 이로 하여금 경영서적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왔습니다.

(하지만 제법 양은 많습니다. ㅎㅎㅎ)

 

책을 읽어본 소감을 짧게 이야기 하자면....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록 미국의 마케팅/경영기법이 국내의 현실과 다르다하더라도...

'저런식의 경영마인드와 경영전략이 있을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전환을 해서 받아들였구요.

 

옮긴이의 말대로 한 번 읽고 던져두기 보다는 계속해서 들쳐보면서 깨달음과 배움을 얻어야 할 책같습니다.

 

정말 좋은 책 읽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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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행복하세요?
알렉스 로비라 셀마 지음, 김수진 옮김 / 21세기북스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출근길 행복하세요?라는 책의 제목이 쉽게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책.

이 책은 저자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자기성찰과 반성을 위해 일기를 쓴 글입니다.
무려 7년이란 시간동안 일기를 써가면서 삶의 방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대부분은
출근길 자체가 행복하다고 생각되는 이는 웬지 많지 않을 거 같네요.
아무래도 흔히 이야기 하는 '먹기 살기 위해 어쩔수 없지'라고 생각하고 말하는게 많으니까..


출근길을 행복하게 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꼭 자기사업이나 연봉높은 직책에 있어야만 출근길이 행복한 걸까?
당연히 그건은 아닐테지..

답은 역시 뻔하다.
자신의 성찰과 수양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여유있게 갖고 진정한 삶의 방향을 찾아내어
그것을 실천하라.
이것이 이 책에서도 저자가 주는 대답이다.


이 대답 역시 우리가 처음 듣는 것은 아니다.
비록 말의 표현이 달랐지, 다른 책들에서도 이런 답은 제시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모든 저자들, 모든 책들이 이렇게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는 것에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명언들 역시 잠시나마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자기성찰과 반성을 쓴 일기수양서라서..
쉽게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책을 넘기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구요.
지금 나의 마음의 상태가 혼란스러워 쉽게 집중할 수가 없었던 걸까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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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라이프 스타일
무코야마 마사코 지음, 최성욱 옮김 / 솔출판사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카피라이터인 필자가 아시아의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을

자신의 생활에서 응용함으로써 생긴 노하우들을 써낸 이야기 책.

 

우선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재미없습니다.

 

쉽게 읽히지가 않을 뿐더러..

아시아의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제목과 컨셉 자체가 가슴에 와 닿지가 않는군요. ㅠ_ㅠ

 

 

책 제목을 접했을 때는..

유난히 부유한 국가에 살고 있는 덕택으로 많은 나라로 여행을 다니는 일본인이..

아시아의 여러국가를 여행하면서 느낀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생활상들을

재미나게 엮은 책인줄 알았는데.... ㅠ_ㅠ

정작 읽고 나니 에세이였다는...

 

 

저자 역시 평범한 삶을 사는..

도쿄의 주부. (아이가 있으며 직업이 있는...)

 

여행하면서 선물을 사지 말아라.. 짐이 되기 때문에..

여행 첫날부터 물건을 사지 말아라.. 짐이 되기 때문에..

라고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아끼고 흥미가 있어하는 간단한 천이나 모직물들은 여지없이 유혹에 빠지고 마는...

우리네와 똑같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암튼..

좀 많은 아시아 여러나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기대했지만,

이건 그냥 개인적인 에세이 책이라고 봐야겠네요.

(한국도 나왔으면 좋으련만 한국은 전혀 없다는.. ㅠ_ㅠ

외국드라마를 녹화하면서 볼 정도로 좋아한다길래, 배용준 드라마인줄 알았다는.. ㅠ_ㅠ)

 

책을 관심을 쏟기 위한 제목은 잘 지었습니다.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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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이강호
박천웅 지음 / 21세기북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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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신입사원이 점점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인지하고
좀 더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화해 가는 내용을
기술한 일종의 자기 개발서에 관한 책입니다.

우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이야기체의 서술구조라서 쉽고 몰입해서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이겠지요.
그러면서 각 이야기 속에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넣어 두었습니다.

나는 비록 신입사원이 아니라 어느덧 7년차의 경력의 직장인이지만..
7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저건 갖추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때는
내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다는 수치심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누구나 장점, 단점은 있기 마련이다.
자신의 단점에 대해 컴플렉스를 가지고 보충하려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장점을 더욱 더 개발하여 그 장점이 단점을 덮을 수 있도록 하라라는 말이
가장 가슴깊게 와 닿았습니다.


부담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점에서..
이제 3년차가 되는 동생넘에게 추천해 주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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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 고객에 미쳐라
케네스 블랜차드 외 지음, 조천제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Yum!
무언가를 먹는듯한 의성어를 연상케 하는 단어, '얌'

Yum이란..
You Understand Me라는 말의 약자를 말합니다.
(참 마음에 드는 단어인듯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진 외식업체 '피자헛'과 'KFC' 그리고 '타코벨'을 소유하고 있는 펩시코는
미국인의 입맛을 대표하는 외식업체입니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그렇듯 기업은 타성에 젖어서 시장의 지위가 떨어지고 수익이 저하되면서
펩시코는 이 골치덩어리 사업부를 떼어내기로 하자,
떼어낸 골치덩어리 회사들은 훌륭한 경영 마인드로 변신을 거듭해 다시 태어나는 경영/마케팅 서적입니다.


저자는..
그 동안 읽었던 '겅호',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와 같은 유명 베스트셀러를 지은
<켄 블랜차드>, <짐 발라드>등등의 사람들이어서 많은 관심이 갔던 책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써서...
다른 서평에 내용에 중복하지 않는 다른 내용을 써 볼까 합니다.

성공한 경영의 사례들을 보면 다 하나같이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내용을 꾸준히 실천했다는데에서..
공통된 결론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각 회사마다 독특한 전략이 있는데..
이 Yum에서는 고객 마니아 기업을 만들어라라는 전략입니다.

한 가지 인상적인 사례가 있었는데..
그 사례를 소개할까 합니다.

주인공이 한 백화점을 갔는데, 자신이 찾고 있는 향수만 없는 것을 발견하고..
이 백화점에서는 그 상품을 안파냐고 물어봤답니다.

그러자 매장 매니저는..
"죄송합니다. 실례지만 얼마나 더 이 백화점에 머무르실건지요?"를 물어본 후

"그렇다면 제가 원하시는 향수를 그 백화점엘 가서 사다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답니다.

그 후, 그 매니저는 백화점에서 그 향수를 사와 포장까지 해서 주인공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가격은?
역시 그 향수 가격 그대로임은 말할 것도 없지요.

이 고객이 만족했음은 물론 이 고객은 이 백화점에 마니아가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이 사례를 이야기 하며 홍보를 해주었겠지요.

여기서 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기업의 경영자/관리자들은
'보랏빛 소가 온다'에서처럼 이미 효과가 떨어지는 마케팅에 돈을 쏟아 부을 것이 아니라..
차라리 그런 비용을 내부직원들의 의식고양에 대한 교육이나 그런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게 훨씬 더 나은 것이 아니냐는...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에피소드였습니다.


그리고 구지 단점을 하나 들자면...
예전의 마케팅/경영서처럼 좀 더 간결하고 쉽게 단락정리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읽는 내내 약간은 지루한 감이 적지 않았습니다.

많은 것을 전달하기 보다는
좀 더 쉽고, 집중적으로 읽힐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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