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책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을 많이 읽어왔기에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작품에 대한 해석을 재미있게 읽었다. 하루키가 예루살렘상을 수상하며 했다는 다음 말이 인상깊었다.저는 소설을 쓰는 단 하나의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이 지닌 영혼의 존엄성을 드높여, 각 개인의 영혼이 눈부신 빛을 발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들 각자의 영혼이 시스템에 종속되어 멸시당하지 않도록 항상 경보음을 울리고 시스템에 빛을 비추어 감시하여 경종을 울리는 것, 이것이 바로 이야기의 역할이자 힘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