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화질]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 - 개정판, 신들의 싸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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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마르고 닳도록 보던 그리스 로마신화를 드디어 아이들이 보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합니다. 트로이의 목마는 얼마나 재밌었는지!

그땐 원작 저자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은 눈에 들어오네요. 미국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토머스 불핀치는 1796년에 태어나 1867년까지 살았네요. 그럼 그 이후로 150년 넘게 많은 전세계의 사랑을 받은 책이자 영화가 된 것이군요.

이 만화를 통해서 아이들이 그리스가 어딘지, 로마가 뭔지 좀 알게되고 관심을 가진것 같아요.

설명이 굉장히 직관적이라고 할까요? 군더더기 없는 짧은 대사와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참 잘 갔습니다. 띄엄띄엄 하는게 없어요. 이야기의 진행이 매끄러운거죠.


설명이 굉장히 직관적이라고 할까요? 군더더기 없는 짧은 대사와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참 잘 갔습니다. 띄엄띄엄 하는게 없어요. 이야기의 진행이 매끄러운거죠.

정말 좋았던게 권당 2000원인 워크북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아주 쓸모있었어요. 내용을 이해한게 맞는지 확인하는게 문제집 수준이더라구요.

한 페이지에 저만큼의 작은 내용을 담았기에 집중도 잘되고 힘들지않고 재미있게 한 워크북이 되었네요.

창의 사고력 코너도 매우 마음에 들었고요. 글쓰기할수 있도록 마련해준 출판사에 감사!

쩍 소리나는 새책에 좋은 품질의 인쇄와 코팅 상태를 보니 엄마 마음이 뿌듯했고요. 200페이지나 되서 어디 갈때 챙기면 한시간을 지하철 에서 앉아서 조용히 가면서 읽을수 있을것 같아요.

헥토르가 죽는 장면은 보고 보고 또 봐도 마음이 아픈 12권, 신들의 싸움 후기였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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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찾은 세계 지리 이야기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9
김정희.양수현 지음, 박선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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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엄청 좋아하는 둘째를 위해 눈 크게 뜨고 기대하며 이 책을 구비했다. 설명을 보니 "생각하는 어린이 시리즈" 로서, 다른 시리즈는 동물에서 찾은 환경이야기/전염병에서 찾은 민주주의이야기/쓰레기에서 찾은 불평등 이야기 등이 있더라. 꽤 흥미로웠다.

전쟁이라고 해서 자극적인 사진 (실사) 를 삽입한게 아니라 만화를 그렸기 때문에 아이들 정서에도 문제 없을 듯하다.


밤에 맨날 무섭다고 꿈도 안좋게 꾸는 아이라서^^:

챕터 6개로 이뤄져 있는데 크림전쟁 같은 경우는 나도 들어는 봤으나 잘 모르고, 수에즈 전쟁은 수에즈 운하에서 전쟁이 있었는지 처음 알았고 그렇다. 시에라리온 내전은 있었던 것은 아는데 77p에 "그래서 지금은?" 이라고 현재 이야기를 알려주니 참 유익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의 나라였구나.

이 책은 말투가 참 다정 다감하다. 이야기 선생님이 읽어주는 것 같다.

지리를 알려주니 참 좋다. 우리땐 수능공부하느라 세계지리를 전혀 배우지 않아서 아쉬웠고 애들한테 참 해줄 말도없는데 ..또 집에 세계지도가 있어도 러시아 사진을 이렇게 자세히 본건 오늘이 처음인것 같다.특히 요즘 한국사 만화책을 읽는 첫째는 러시아의 옛 이름이 소련이었다는 것에 대해서 몇번이고 감탄하는 듯이 말을 해왔는데, 다른 책에서도 이렇게 반복되서 나오니 엄마 입장으로는 연계 교육을 시켜준 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하다.


대양과 같은 앞으로 자주 만날 단어의 뜻도 점검하고 넘어가고.. 나도 요 근래 누가 5대양을 물었는데 북극 남극이 바다라고 생각을 못해서 정답을 못 맞췄다.

참 지식을 위해서도 또읽고 또 읽고 싶은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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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쩌미 세계로 쩜프! 1 : 봉주르 프랑스 민쩌미 세계로 쩜프! 1
툰쟁이 그림, 한바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민쩌미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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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이 여자애들 책 같지만 남아 둘인 우리 집에서 아주 잘 읽었다. 학습만화 마법천자문, 수학도둑, 용선생한국사에 이어서 이쪽으로 파볼까 하고 파리에서 보물찾기 같은 책을 한권 한권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와중에 만난 책이다. 식상하게 다 같은 사이즈인데 이 책은 작아서 가방에 쏙 들어가서 좋았다. 만화 컷도 작지도 크지도 않고 참 알차고 답답한 폰트가 아니다.

구역에 있는 스파티를 모으면 강아지 처럼 생긴 동물의 볼의 연지 색이 바뀐다. 그리고 이 동물은 말을 한다. 스파티를 어서 찾아 모으지 않으면 지구가 혼란스러워진다. 설정 참 재미나다. 아이에게는 새로운 느낌의 미션, 모험 책이었다. 게임하는 기분?

입에 넣어준다. 저금통처럼..


2권은 이탈리아가 될 모양이다. 보아하니 아직 미출간인 듯한데 빨리 사달라고 난리이다.

세계문화체험에 대해 다룬 책이라 아주 좋았다. 아무리 엔드코로나이지만 시간과 경비의 문제로 모든 곳을 우리가 다 가볼수는 없는 게 현실인데 책으로 이렇게 생생하게 접하니 참 도움이 되었다.

"꺄~ 파리 하면 쇼핑이지!" 하는데 "지금 우리가 파리 감성을 즐길때가 아니야!" 이러면서 "이 근처에 스파티가 있어. 빨리 스파티를 찾아서 미션을 완료해야해" 라고 하는데, 두가지 생각이 들었다. 포켓몬고처럼 미션을 수행해야 해서 재미나다는 것과, 원래 볼게 많으면 처음 목적을 잊어버리고 딴 길로 샐 가능성이 높은데 저렇게 <짜증나지 않으면서도 귀엽게 말하며> 정신줄을 붙들게 해주는 존재가 옆에서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이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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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예술가야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8
에드 비어 지음, 서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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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자유로움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어떻게 풀어 냈을지 많이 궁금했던 책이었는데, 읽고 보니 유치 초저 눈높이에 딱 맞는 책이었다.


난 초등학교 저학년이었을 무렵 아빠하고 비디오로 본 대만 영화가 하나 있고 아주 감명을 받은 기억이 나는데 꼭 플란더스의 개를 리메이크 한것같은, 적어도 모티브를 했을것 같은 그런 내용이었다. 엄격한 분위기의 그당시 대만 교실에서 훌륭한 남자 미술 교사가 새로 부임을 해 왔고, 엄친아인 한 아이는 "주제" 를 정해주지 않으면 그림을 시작하지를 못한다. 반면 가난한 아이는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그 예술성이 엄청 교사로부터 인정받지만 교장이나 학부모들은 교사와 그 아이에게 뭐라고 심하게 하는 그런 내용이었다.

그런 영화를 본 이후로도 나 자신 역시 자유롭게는 그림을 못그리고(그렇게까지 창의성이 없었던 것이다) 다만 수채화는 꽤 잘 그려서 사생대회에서는 늘 입상을 했고 지금도 미술 전시회에 관심이 많다. 아이들에게 이와같은 책을 읽혀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림을 잘 그리다가 붓 터치가 삐져 나갔다. 이것에 매우 당황스러워 하면서 모든 기분이 반대가 되고 만다.

우울해졌다

저귀여운 여자애가 하는 말을 보라! 중요한건 마음이에요 라는 정도는 사실 뻔히 예상되는 말이긴 했다. 그래도 좀 차별점이 있는데. "당신의 그림에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어요." 라는 말이다. 그리고 화가가 다시 그림을 그림으로 인해 누구 한명이라도 기쁠 거라는 것은 얼마나 위로가 가득한지.!


넘어져도 일어서고 ,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것은 비단 예술가만의 운명은 아닐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교훈을 남겨주는 책이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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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가 그린 하루
줄리 다네베르크 지음, 케이틀린 하이메를 그림, 이정아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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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덴버에 사는 작가가 지베르니 여행을 다녀와 쓴 책이라고 한다. 나 또한 오래전에 지베르니에 다녀왔다. 동행자의 제안으로 아무 기대 없이 기차여행을 1시간 정도 했었다. 그런데 너무 괜찮긴 하더라. 특히 연못이나 수련같은 유명한 작품은 실제와 싱크로율이 90%가 넘었다. 

이 책은 본래 이야기 말고도 저렇게 포스트 잇에 붙인 것처럼 다른 폰트로 추가적인 설명을 붙인다. 에트르타라는 지역과 만포르트라는 장소는 낯설었는데 네이버 검색해보니 그림을 59000원부터 팔더라.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봐서 그런지 너무 괜찮아 보이는거다. 그림의 스토리를 안다는게 이렇게 멋있는 일이었다니!


이 책의 매우 큰 특징은 글밥이 많고 글자 크기가 작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용이라기 보다는 대학생, 성인에게 좀더 감수성이 와닿을 것 같다. 

책의 중간에 아이들이 따라다니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많은 캔버스를 혼자 들고 멀리 걸어갈수없기때문에(특히 바닷가 모래는 발이 푹푹 빠지니까) 동전을 주면서 용돈 벌이를 시키는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아이들 중에 장난기 많은 애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 그림을 망치기도 해서 또 불같이 화를 내는 성미였다고 되어 있다. 예술가의 예민함이란 그런 것 같다. 
모네나 유명 화가의 생애를 다룬 책들은 간간히 도서관에서 들춰 봤지만 이 책이 제일인것 같다. 모두에게 추천하고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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