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쩌미 세계로 쩜프! 1 : 봉주르 프랑스 민쩌미 세계로 쩜프! 1
툰쟁이 그림, 한바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민쩌미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 그림이 여자애들 책 같지만 남아 둘인 우리 집에서 아주 잘 읽었다. 학습만화 마법천자문, 수학도둑, 용선생한국사에 이어서 이쪽으로 파볼까 하고 파리에서 보물찾기 같은 책을 한권 한권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와중에 만난 책이다. 식상하게 다 같은 사이즈인데 이 책은 작아서 가방에 쏙 들어가서 좋았다. 만화 컷도 작지도 크지도 않고 참 알차고 답답한 폰트가 아니다.

구역에 있는 스파티를 모으면 강아지 처럼 생긴 동물의 볼의 연지 색이 바뀐다. 그리고 이 동물은 말을 한다. 스파티를 어서 찾아 모으지 않으면 지구가 혼란스러워진다. 설정 참 재미나다. 아이에게는 새로운 느낌의 미션, 모험 책이었다. 게임하는 기분?

입에 넣어준다. 저금통처럼..


2권은 이탈리아가 될 모양이다. 보아하니 아직 미출간인 듯한데 빨리 사달라고 난리이다.

세계문화체험에 대해 다룬 책이라 아주 좋았다. 아무리 엔드코로나이지만 시간과 경비의 문제로 모든 곳을 우리가 다 가볼수는 없는 게 현실인데 책으로 이렇게 생생하게 접하니 참 도움이 되었다.

"꺄~ 파리 하면 쇼핑이지!" 하는데 "지금 우리가 파리 감성을 즐길때가 아니야!" 이러면서 "이 근처에 스파티가 있어. 빨리 스파티를 찾아서 미션을 완료해야해" 라고 하는데, 두가지 생각이 들었다. 포켓몬고처럼 미션을 수행해야 해서 재미나다는 것과, 원래 볼게 많으면 처음 목적을 잊어버리고 딴 길로 샐 가능성이 높은데 저렇게 <짜증나지 않으면서도 귀엽게 말하며> 정신줄을 붙들게 해주는 존재가 옆에서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이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