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죽이기 휴먼앤북스 뉴에이지 문학선 15
전은강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참 오랫만에 나의 서재에 들어왔다. 이사란 핑계가 있었지만 핑계는 핑계일뿐..나란 사람은 단순하여 마음이나 몸이 바쁘면 글자가 눈에 안들어온다. 심지어는 가요도 듣지 못하니..쩝!! 

빠른 박자의 노래를 읽는듯한 속도감있는 소설이었다. 찌질한 형사이야기라는 서평이 있던데 내눈엔 찌질하다기보다 참 착한 형사다. 양심적이기까지한.. 지금 생각해보니 찌질하다고 한 이유가 혹 조루여서인가? 설마... 남자들의 성생활집착은 참 별스럽다. 암튼 형사생활하면서 겪는 온갖 종류의 범죄자와 피해자이야기, 형사본인의 가정이야기가 엮이는데 사실 사설처럼 다루어지는 곁가지 이야기가 더 재미있게 읽힌다. 소설이지만 그럴듯하다고 해야하나? 형사의 이야기는 갸웃거리게 되는데 게다가 정말로 아내를 죽였다. 진행상 주인공의 성격으로는 물러섰을법한데.. 작가가 끝내 오기를 부렸다보다. 아쉽다. 멋진 형사를 만날뻔 했었는데.. 

다시 조금씩 책을 집어들기 시작했다. 열심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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