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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해도 괜찮아 - 나와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탈선 프로젝트
김두식 지음 / 창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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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다섯개 드렸다. 그의 용기에..

자신을 드러내놓는것이 얼마나 큰 고민이고 부끄러움인지 알기에 ..

 

색,계 란 영화를 다시 봐야겠다. 야한 영화, 탕웨이, 중국의 현대사, 나쁜 일본인들 뭐 이정도 남아있는데 이 영화로 인해 김두식교수는 계의 세계에서 벗어나 색의 세계로 나아가겠다고 하니 다시 보고싶어진다.

책을 쓰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텐데 그의 깊은 고민의 결과물을 날로 받아먹으려니 미안하다. 교수,가장,착한 막내아들,기독교인 이정도만 가지고도 그의 겉모습은 그려진다. 내입장에선 별로 친구하고 싶지않은..ㅎㅎ 이책을 읽는 독자층에 대해서도 고민한 그의 세심함에 감탄하지만 진짜 동무하고 싶지않은 교수님 ㅎㅎ 이세상을 바라보는 눈에 교정을 해준책. 감사한다. 불편해도 괜찮아를 꼭 읽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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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초 : 연인들 사랑의 기초
정이현 지음 / 톨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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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다운 정이현소설. 어찌보면 극찬이다. 초심을 잃지않고 정진하는 작가라 여겨지니까.

 

성장과정을 먼저 그리고 그위에 그들의 만남을 덧씌운 사랑의 시작은 열정을 지나 헤어짐으로 마무리된다. 제법 의젓하고 담담하게..  내감정을 말이란 걸로 다 표현할수없어 한편으론 무뚝뚝하게 서툴게...그래...그렇게 만나고 그렇게 헤어지는 연인들이 많으리라. 보편성을 충분히지닌 소설이다. 담백하다. 나의 삶이 폭풍속을 걷지않아 더더욱 공감한 소설.

 

"준호는 열심히 들어주었다. 어떤 남자들처럼 귀찮다는 듯 건성으로 대하지 않았고, 또다른 부류의 남자들처럼 어줍은 충고를 툭툭 던지려 들지도 않았다. 그는 다만 따뜻한 표정으로 경청함으로써, 그녀로 하여금 제가 하는 말을 제 귀로 차분히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그리하여 상황을 객관적으로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남편에게 읽어준 부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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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뿌리는 자 스토리콜렉터 8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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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세번째 작품을 읽고서야 표지에 있는 그림이 주는 힌트를 읽어냈다. 이리 무심해서야...

비슷한 추리소설. 하지만 넬리의 작품이 독특한것은 화내고 삐지고 욱하는 형사들의 모습에서 독자들은 긴장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주일정도 같이 수사현장을 다니는 느낌이다. 그들의 고단함을 함께 느끼면서..

 

살인이 일어나고 수사과정에서 풍력단지 개발을 둘러싼 시민단체와 건설사의 분쟁이 사건의 배경임을 알아낸 형사들의 고군분투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진다.

 

바람을 뿌리는 자, 비를 거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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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스토리콜렉터 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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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잡아보는 리뷰인지...삶이 지루해지면 젤 먼저 책부터 내려놓는 모지란 사람이여서..ㅠㅠ

 

<너무 친한 친구들> 이후 그녀의 두번째 책이다. 연달아 보려 했으나 쏟아지는 신간의 유혹이 강렬하여 늦어졌다. 같은 인물에 같은 독일이란 공간을 배경으로 두형사의 사건해결이란 결말도 같다. 어찌보면 연속극을 보는 것 같아 재미가 덜 할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드라마는 영상과 대사로 나에게 모든것을 보여줘 내 상상력이 가미 되지 않지만 책은 모든것을 내 맘대로 상상하면 되니까..게다가 추리소설인지라 내가 형사인것마냥 추리까지 하게되니 얼마나 신나던지..암튼 긴장감 높고 짱짱한 전개가 맘에드는 책이다.

 

책장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바람을 뿌리는 자>가 날 유혹한다. 기대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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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삼촌 브루스 리 1
천명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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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란 작품을 쉼없이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좋은 느낌으로 집어든 작품.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작가만의 필력이 느껴져 어찌나 반갑던지...입담도 여전하고^^

 

가벼이 생각하기에 실패한 인생들을 다룬 이번 작품은 사람들은 왜 사는가에 대한 답을 어떤 목표나 목적이 아닌 그냥 사는것이라고 말해준다. 나를 화자로 놓고 꼬맹이에서 애아빠가 되기까지 주변인물들의 드라마틱한 세상살이를 얘기해준다. 삼촌을 중요 인물로 바라보면서.. 5살 많은 삼촌은 나의 친구이자 선배이고 한편으론 보호해 주고싶은 동생이기도 했다. 삼촌의 삶이 꼬이고 헝클어지지만 나는 늘 삼촌편이었다. 영화배우와의 사랑을 지지해주고 무명액션배우가 된 그를 인정해주고 세상살이 서툴어 어찌보면 바보같은 삼촌을 믿어준다. 나에겐 이런 조카 없나?ㅎㅎ

 

작가는 소설책을 사람들이 읽는 이유가 실패하는 중이더라도 삶은 지속형이며 책을 통해 나의 고단함이 나만의 것이 아님을 알고 덜 외로워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동감한다. 게다가 다음 작품을 또 쓸 생각이라고 후기에 적어 놓으니 작가의 고단함을 예상하면서도 빙그레 웃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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