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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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출신의 남자가 편의점에 알바로 고용된 이야기. 

남자가 고용된 후 편의점은 조금씩 변화한다. 주변 인물들의 삶에서는 아주 큰 변화가 일어난다.


각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 필요한 것은 '친절함'과 '다정함'인 것이다. 

다정한 한 마디의 말은 어떤 이의 삶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위로가 될 수도 있고, 삶을 살아가는 데 힘을 줄 수도 있다. 그러니 친절을 베풀자.


즐겁게 웃다가 울다가 이 소설을 금세 다 읽었다. 가볍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던 소설이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잠깐 잊고 있던 삶의 중요한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작가의 다른 소설도 주문해놨는데, 어서 읽어보고 싶다.


 


!! 삶의 좋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기적은 친절을 베푸는 것. 그 작은 칠절이 누군가의 삶에서 아주 큰 힘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친절과 배려도 잊지 말자.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 것!


!! 252쪽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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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페스트 (초호화 스카이버 금장 에디션) - 1947년 오리지널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알베르 카뮈 지음, 변광배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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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는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았고, 그것은 모든 사람들의 문제가 되었다.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인해 생활의 변화와 많은 것들로의 이별을 겪었다. 또한, 세계화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좁아진 행동 반경으로 삶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국외 여행뿐 아니라 국내 여행까지도 마음껏 하지 못하는 날이 올줄이야 미처 생각지 못했다..

역사 시간에 흑사병이 많은 유럽인들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전해만 들었지, 실제로 내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내가 살고 있는 가까이에 이런 일이 생길줄이야 꿈에도 몰랐다.

알베르 카뮈가 거주하던 알제리 오랑에서 전염병 티푸스가 발병했다. 그 일은 카뮈의 작품 '페스트'가 탄생하는데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책 '페스트'를 읽으며, 페스트 발병으로 인한 오랑의 시민들이 겪는 불편과 그에 맞서는 이들에게서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초반부는 오랑 지역에 나타난 쥐들이 호기심을 가자냈다면 중반부는 오랑의 이방인덕분에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신문기자 랑베르는 취재를 위해 오랑에 왔다. 그런데 이곳에서 페스트가 발병해 발이 묶여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게 되었다.

그래서 프랑스 파리로 돌아가기 위해 그는 오랑에서 탈출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랑베르가 오랑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에 책의 중반부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페스트의 발병은 오랑 시민들의 생활, 경제 활동에 막대한 피해를 주며 힘들게 했다. 모두가 페스트가 사라지길 바랐다. 단 한 사람만 빼고.

모든 일에는 흑과 백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 덕분에 이를 다시금 깨달았다.

모든 일에 빛과 어둠, 양면이 존재한다고 하다. 그리고 모든 일은 지나가기 마련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래서 어떤 태도로 삶을 살아가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도덕적 선을 지키는 것'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앞으로의 또 다른 페스트, 코로나, 무수한 악에 맞서 '도덕적 선'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

앞으로의 나는 어떤 악에 맞서 어떻게 도덕적 선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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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황세연 지음 / 마카롱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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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엄청난 이력과 함께 직설적인 제목이 눈길을 끈 소설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한동안 스릴러나 범죄 소설에 매료되었다가 손을 놓았는데 한글날 연휴를 맞이하여 읽은 책이다. 베스트셀러 목록과 여러 소설 목록을 검색하다가 너무나 호기심을 일으키는 책 제목을 보고 소개글까지 읽게 되니,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실수 아닌 실수로 이웃 신한국을 죽인 한 여자. 소팔희.

조카를 달래기 위해 잠깐 집에 들어갔다가 다시 사건을 뒷정리하러 나왔는데, 수레에 실은 시체가 없어졌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잠시 후 소팔희는 다시 나타난 신한국을 목격하게 되는데, 그녀는 도대체 이 일이 어떻게 된 일인지 혼란스러워 한다.

그리고 그를 없애 이 사건을 은폐하고자 한다.

마을 사람들이 의기투합하여 사건을 은폐하려고 하지만, 그는 다시 나타난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정말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이야기는 막힘없이 전개되고, 책을 덮고 쉬고 싶은데도 덮을 수 없을만큼 내용이 흥미진진했다. 어쩜 이야기를 이렇게 잘 풀어내는지... 책 마무리도 마음에 들었다.

너무나 멋진 스릴러, 범죄 소설이었다. 오래간만에 책을 펴자마자 단숨에 다 읽었다. 깔끔하고 시원하게 전개되는 이 책을 영화화한다는데, 영화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무척 기대된다.

간만에 재미있는 소설책을 발견해 읽어서 즐거웠다.

소설, 특히 범죄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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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스토너 (초판본)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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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유독 눈에 많이 띄는 책이 있다. 소설 '스토너'가 그랬다.

호기심이 생겼지만, 최근에 '자기개발서'에 꽂혀서 바로 구매하지 않았다.

(tmi .. 집에 사놓고 읽지 않는 책들이 아직 수두룩 하기도 하고 ㅠㅠ

그러다가 MBC 임현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에서 '스토너'라는 책을 발견하고, 임현주 아나운서의 #인생책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되어 즉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달과 6펜스' 라는 책이 떠올랐다. 덤덤하게 주인공의 일생을 그려나가는 소설.

책 '스토너'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윌리엄 스토너'. 그는 묵묵히 하루 하루를 살아가며, 가정적이고 아이를 사랑하고 한결같고 성실하며 순한 사람이다.

그래서 읽는 내내 주인공 스토너가 더 사랑받고, 더욱 행복했으면 바랐다. 그를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들 사이에서 즐겁게 지내고 쾌활하게 웃으며 끝나길 바랐다.

역자의 말을 참고하자면, 그가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 내가 느낀 것처럼 책 내용에 조금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스토너의 일생을 바라보며, 나는 앞으로 어떨지, 나의 생애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것은 그저 대학에 가서 교수가 된 사람의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매혹적인 이야기이다."

영화배우 톰 행크스의 말은 이 책을 무엇보다 잘 표현해주는 것 같다.

출간 후 50년이 흐른 후 유럽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라고 하는데 역시 #베스트셀러 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책을 다 읽고 다시 앞으로 가서 윌리엄 스토너의 생애를 곱씹으며, 인생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 소설인 것 같다.

이것은 그저 대학에 가서 교수가 된 사람의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매혹적인 이야기이다. - 톰 행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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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랩 토익 750+ - RC+LC 3주 완성 / 최서아 강사 밀착 코칭 [RC+LC] 전략서
최서아.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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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시험이나 어학 시험을 공부하기 위해 책을 고를 때마다, 2주 완성, 한달완성 등 이런 문구가 붙은 책들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이번에 새로 출시한 '시원스쿨 토익 750+' 책 역시 RC+LC 3주 완성' 이란 문구에 혹하게 됐습니다.


이 책에서는 RC 성적을 빨리 올릴 수 있어서 RC 공부를 먼저 하도록 책을 구성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RC 성적을 올리기 너무 힘들어서 본 교재가 RC 공부를 먼저 집중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20일 플랜을 짜줘서 그대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RC와 LC를 함께 공부하는 플랜도 나와 있습니다.


왕초보 토익책처럼 토익이 무슨 시험인지에 대한 설명부터, 어떤 유형의 시험을 보는 것인지 맛보기 문제를 보여줍니다.


DAY 1은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명사의 정답 자리 찾기에 관한 내용인데요, 정답을 찾는 단서와 명사 자리 찾는 법에 대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토익강사 최서아씨가 작은 TIP을 남기기도 하여 단원과 문제에 대한 설명이 머리 속에 잘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각 페이지별로 바로 기출 확인 문제도 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몇 년전에 공부했던 토익책은 단원별로 설명이 너무 몰아서 있고 문제는 뒤쪽에만 있어서 문법을 공부할 때 어려워서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았었는데, 한 페이지의 문법 설명 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풀이 감각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얼른 DAY 20까지 마무리해서 시원스쿨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봐야겠습니다.


시원스쿨을 통해서 영어 공부를 해본 적은 없지만, 매체 선전과 비롯한 많은 후기들의 성공 사례들을 보며, 토익 영어도 시원스쿨교재와 함께 향상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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