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모두 사모펀드로 돈을 번다 - 1000만 원으로 100억 부자 된 사람들
김태희 지음 / 라온북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한국에서 일하는 일반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자신의 자산에 대해서 신경쓰고 고민을 하고 있을것이다. 일확천금을 노려서 자금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꾸준히 거북이같지만 차근차근 모아가는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성격따라서 투자 스타일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작가는 돈 버는 방법도 모르고 돈에 대해서도 무지한 평범한 직장인들이 부를 이루도록 돕는 투자 큐레이터다. 이력이 독특하다. 미술전공자로서 경제에 대해 무지하게 살다가 경제적으로 바닥인 상황을 경험하고 보험업을 통해 금융계에 발을 들인 케이스다. 이런 점들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왔다. 어떤 설명들이 일반인들에게는 어렵게 들릴수도 있고 자금이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는데 좀 더 쉬울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 PEF)란 '49명 이하 소수의 투자자들의 자금을 비공개적으로 모아 만든 펀드'로 크게 일반사모펀드와 사모투자전문회사 로 나뉜다. 공모펀드에 비해 투자대상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가 적어 운용에 제한이 없는 만큼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하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 침체가 길어지고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자 연기금들과 기관투자자들도 대안투자로서 사모펀드 투자금액을 점차 늘려가는 추세다.

 사모펀드를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부터 시작해서 투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아냈다. 사모펀드 역시도 주식,채권,부동산을 이용한 투자들이 많아서 전반적인 투자의 개념을 잡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소중한 돈을 지키기 위해서 정보력이 약한 개미 투자자 입장으로는 쉽지 않은 투자들이 많기 때문에 믿음직한 재무설계사를 만나서 좀 더 신빙성이 있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운용하는 사람의 실력에 따라서 펀드의 성과는 확연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전에 재테크 초기 2년을 펀드에 투자해서 연25%의 수익율을 달성했다. 그 돈을 이용해서 각종 재테크 수단들을 다 접해봤는데 사모펀드와 비슷한 사모ELS에 투자한 적이 있었다. 기존에 있는 공모ELS보다 좀 더 공격적인 투자 방식을 통해 수익율이 조금 더 높았고 운용 종목이 마음에 들어 투자를 했다. 지금은 주식을 주로 하고 있고 적립식 펀드로 자금을 모으고 있는 나로서는 사모펀드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다른 투자들과 마찬가지로 정보, 시간, 자금, 인내라는 중요한 투자성공요소들이 필요하다. 기본적인 재테크의 개념이 갖춰진 상태에서 안정성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잡는 분산투자, 어떤 수익구조로 운용되는지에 대한 이해, 투명한 정보, 투자기간동안의 인내력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모펀드 투자에 대한 설명도 좋았지만 그보다도 전반적인 재테크 마인드와 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더 관심이 갔다. 아무리 좋은 투자처가 있더라도 자신의 마인드가 갖춰지지 않았다면 투자를 성공적으로 하기 힘들다. 은행에만 넣어뒀다가는 이제 점점 마이너스가 되어가는 시대에서 유용한 투자처가 있다면 시간과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부록으로 사모펀드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궁금해하는 점들과 투자에 성공한 투자자들의 후기가 있어서 좀 더 쉽게 내용들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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