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식단 - 저탄고지 다이어트 완벽 바이블
이영훈 지음 / 북드림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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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 15년 동안 체중을 70kg에서 73kg 사이로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 오고 있다. 평소 피자나 알곱창 같은 기름진 음식은 한달에 1번 정도만 즐기는 편이고 그 외의 일상에서는 아내가 정성껏 차려주는 집밥을 주로 먹는다. 아내가 매일 건강한 식사를 만들어준 이후로 다양한 영양소를 한층 더 골고루 챙겨 먹게 되었다는 것을 몸으로 느낀다. 스스로는 특별한 다이어트를 의식하지 않았는데 부산에서 안과를 운영하며 오랫동안 식단을 연구해 온 이영훈 원장의 기적의 식단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내가 실천해 온 식습관이 바로 건강한 저탄고지 식단의 원리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그동안 올바른 방향으로 몸을 돌보고 있었다는 확신을 얻으며 시작부터 흥미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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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비만의 원인이 칼로리가 아니라 인슐린 호르몬의 불균형에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 근거를 들어 설명한다. 단순히 적게 먹고 격렬하게 운동하는 방식이 왜 기초대사량을 무너뜨리고 몸을 망치는지 쉽고 자세하게 알려준다. 지방에 씌워진 억울한 누명을 벗겨내고 탄수화물을 줄여 인슐린 분비를 다스리는 원리부터 장내 미생물과 대사 건강의 상관관계까지 폭넓게 분석한다. 특히 8장에서 안과 전문의인 저자가 눈 질환과 대사 이상의 밀접한 연관성을 짚어낸 대목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전신의 혈관과 세포를 어떻게 좌우하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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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내용 중에서 가장 깊이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6장에 실린 마인드풀이팅과 단식 파트였다. 식사를 하면서 무심코 스마트폰이나 화면을 들여다보던 습관이 음식을 제대로 음미하지 못하게 만들고 과식을 부른다는 설명을 읽으며 내 식사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점심시간마다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입안의 음식을 꼭꼭 씹는 행위 자체에 온전히 집중하며 밥을 먹고 있다. 또한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든든하게 먹는 생활을 이어오다 보니 16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었다. 세포가 스스로 노폐물을 청소하는 자가포식의 원리를 배우며 내 일상의 공복 시간이 단순한 굶주림이 아니라 몸을 회복하는 과정이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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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식단은 매일 먹는 음식이 내 몸의 건강과 대사를 어떻게 결정짓는지 지혜를 알려준 책이다. 세상의 수많은 유행 다이어트에 휘둘리지 않고 내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며 좋은 음식을 든든하게 먹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배웠다. 이제는 식사 때마다 음식의 맛과 씹는 감각을 소중히 여기며 아내가 차려준 균형 잡힌 식단과 간헐적 단식의 리듬을 건강하게 지켜갈 것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 '협찬'​


@chae_seongmo @bookdream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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