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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경영 - 직원이 몰입하면 기업이 성장한다
정주용.장재욱 지음 / 호이테북스 / 2026년 7월
평점 :
정주용 장재욱 저자의 몰입경영은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고 조직 전체의 성과로 연결할 것인가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 주는 유익한 지침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수많은 조직 관리 서적들과 구분되는 차별화된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이 독자에게 신뢰를 주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쌓아 올린 실전 이력 덕분이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SK텔레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사내 연수원에서 조직문화와 리더십을 끌어올린 정주용 저자와 아모레퍼시픽에서 무려 25 년간 인사와 교육 그리고 조직문화 분야에 몸담으며 현장을 이끌어온 장재욱 저자의 발자취는 문장 하나하나에 깊은 무게감을 실어준다. 현직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론과 실무를 완벽하게 결합해 낸 전문가들의 정교한 안목은 책 전체에 흐르는 메시지에 설득력을 더해준다. 단순한 이론 나열이 아니라 현장의 생생한 고민이 담겨 있기에 깊은 신뢰감이 생겨났다.
수많은 가르침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게 다가왔고 오래도록 뇌리에 남았던 대목은 단연 4장 몰입하는 조직 만들기 파트에 수록된 직원 경험 설계 1단계부터 4단계까지의 핵심 전개였다. 저자들은 몰입을 단순한 개인의 의지나 태도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조직이 정교하게 판을 짜야 할 경영의 핵심 영역으로 제시한다.
1단계 인재 유치와 온보딩 과정은 새로운 구성원이 조직에 안착하여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첫 단추를 꿰어주는 단계다. 2단계 몰입 환경 만들기는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의 정립이다. 3단계 공정한 평가와 인정의 문화는 성과에 대한 정직한 보상과 따뜻한 인정이 어떻게 구성원의 자발적인 동기를 지펴주는지 일깨워준다. 마지막 4단계 지속적인 성장 기회 제공은 일터를 단순한 노동의 공간을 넘어 개인의 가치를 높이는 눈부신 성장의 모습으로 확장해 준다.
이 4단계를 읽는 동안 몰입이란 억지로 쥐어짜내는 강요가 아니라 정교하게 설계된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직원의 성장을 지지하고 공정한 울타리를 만들어줄 때 비로소 개인과 기업이 함께 승승장구하는 선순환이 완성된다. 몰입경영은 일터와 조직의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을 알려준 책이다. 저자들의 깊은 실전 이력이 증명하는 설계도와 오늘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어떻게 몰입의 스위치를 켤 것인지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