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이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직장인들과 경영인들이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나 역시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최신 기술 용어들을 접할 때마다 일의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곤 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마주하게 된 오형섭 저자의 한 권으로 끝내는 AI 전환이라는 책은 막연한 공포를 벗어나 실무적인 해법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단순히 최신 동향이나 기술의 신비함을 늘어놓는 것을 넘어 조직의 체질을 바꾸고 진짜 작동하는 AI 시스템을 설계하는 구체적인 실무 지침을 전해준다. 현재 주식회사 에이턴업을 이끌고 있는 저자는 AI 기술부터 거버넌스까지 통합하는 국내 최고의 컨설턴트다. 단순히 이론만을 읊조리는 학자가 아니라 실제 수많은 기업의 AI 비즈니스 전환을 자문하고 데이터 기반 조직의 운영을 설계하는 현장의 진짜 조력자다. 기술이 조직의 의사결정과 책임 구조를 어떻게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는지에 집중하는 시선은 실무적 내공과 깊이를 고스란히 보여준다.책 속에서 나에게 가장 깨달음을 느끼게 했던 첫 번째 대목은 AI전환이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조직 운영의 재설계라는 정의였다. 많은 기업들이 AI 툴을 도입하기만 하면 일의 효율성이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 착각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무용지물로 되는 경우가 있다. 저자는 AI를 도입할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업무부터 AI를 적용할 것인지 그리고 비즈니스 가치사슬 속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녹여낼 것인지가 본질이라고 역설한다. 코파일럿에서 자율형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진화하는 단계를 치밀하게 분석한 파트는 기술을 바라보는 내 안일한 시야를 한 단계 더 넓게 확장해 주었다.또 하나 실무적으로 해답을 주었던 부분은 데이터 품질과 거버넌스 구축의 중요성을 다룬 대목들이었다. 책은 쓸모없는 데이터를 아무리 많이 모아두어도 지식이 되지 않으며 이를 거르는 정교한 준비 순서가 AI응답의 품질을 결정한다고 경고한다. 또한 AI 사용에 따르는 보안과 개인정보 리스크를 통제하는 통제 체계를 구축해야만 비로소 지속 가능한 AI시스템이 완성된다는 조언은 깨달음을 주었다. 기술의 화려함 뒤에 숨은 리스크를 직시하게 함으로써 비로소 실현 가능한 AI 생존 전략을 구상할 수 있게 도와준다.한 권으로 끝내는 AI전환은 비즈니스의 가장 확실한 무기로 길들이는 방법을 알려줬다. AI시대를 어떻게 맞이하고 내 업무 환경에 어떻게 실질적으로 접목해야 할지 고뇌하는 모든 실무자와 리더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한권으로끝내는AI전환 #오형섭저자 #하움출판사 #AI시대 #책추천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