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과 성장의 비밀을 유전학이나 천재성에서만 찾으려 하던 고정관념을 깨뜨려 준 책을 만났다. 다나트 작가의 엘리트 유전자라는 책이다. 흔히 말하는 타고난 머리나 집안 배경이 아니라 우리가 처한 공간과 시스템이 어떻게 평범한 인간을 비범하게 길러내는지에 대해 정교하게 분석하고 있다. 단순히 학벌주의를 찬양하는 뻔한 입시 지침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어떤 환경 속에 자신을 밀어 넣어야 하는지 알려준다.저자인 다나트는 구독자 20만 명을 모은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 정보 전문 유튜브 채널 다나트의 운영자다. 그는 단순히 입시 데이터나 통계 수치만으로 대학을 평가하지 않고 직접 전국의 70여 개 대학 캠퍼스를 발로 걸으며 공간이 뿜어내는 불빛과 전반적인 인프라 그리고 학생들의 태도를 가장 가까이서 입체적으로 관찰해 왔다. 수많은 수험생과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뇌와 뜨거운 열망을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며 축적해 와서 엘리트는 결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속에서 길러지는 것이라는 그의 주장은 설득력을 지닌다.책에서 두가지 정도가 깊게 기억에 남았다. 첫 번째 대목은 10장의 관계 유전자 옆자리가 하루의 방향을 바꾼다라는 주제였다. 우리는 흔히 스스로의 굳건한 의지만으로 모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저자는 내 곁에 머무는 사람의 눈빛과 그가 매일 건네는 사소한 단어가 결국 나의 천장을 결정짓는다고 지적한다. 주변을 시기하기보다 더 나은 가치를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이들과 주파수를 맞추고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설계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안일한 무기력에 빠진 내 일상의 주위를 정리하고 더 단단하고 건설적인 관계를 맺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두 번째로 13장의 복제 유전자 명문대를 가지 못해도 시스템은 훔칠 수 있다라는 대목이었다. 비록 특정한 학교의 간판이나 명함은 복제할 수 없을지라도 성공한 이들이 구축해 놓은 몰입의 루틴과 행동 양식은 얼마든지 고스란히 훔쳐서 내 것으로 이식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독특했다. 그들이 매일 실천하는 계획과 사소한 언어 습관 그리고 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내 삶에 그대로 복제하여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어가라는 조언은 조급함에 시달릴때 현명하고 구체적인 돌파구를 제시해 주었다.결국 엘리트 유전자는 나라는 존재가 머무를 공간과 만날 사람들 그리고 매일 실천해 갈 영리한 루틴을 직접 이식해 나가는 과정이다. 운명을 탓하지 않고 스스로 내 삶의 판을 설계해 갈 조언을 해준다. “단단한맘킴히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gbb_mom @_kkimhee@water_liliesjin @motivebooks.official#엘리트유전자 #다나트 #모티브 #르온서평단 #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