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을 계속해도 괜찮을까? 라는 질문은 현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해본 고민이다. 평생직장의 개념은 이미 사라졌고 AI의 급격한 발전은 우리의 자리를 위협한다. 이연승 작가의 "지금 일을 계속해도 괜찮을까"는 바로 그 불안을 '커리어 피보팅(Career Pivoting)'이라는 방법을 제시한다.이 책의 가장 큰 통찰은 '피보팅'에 대한 정의에서 시작된다. 많은 이들이 이직이나 전직을 과거와의 단절 혹은 위험한 도박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피보팅을 "지금까지의 선택을 하나의 서사로 연결하는 작업"이라고 정의한다. 그동안 거쳐온 무의미해 보이던 커리어의 조각들이 사실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소중한 자산이었음을 깨닫게 한다. "흩어진 경험들이 하나의 방향성을 가지는 순간, 커리어는 불안이 아니라 자산이 된다"는 문장이 핵심 메시지이다.저자는 "왜 한 우물을 파지 못하니"라는 사회적 고정관념을 거부한다. 과거에는 한 분야의 전문가만이 살아남았다면 이제는 다재다능함과 융합적 사고가 피보팅의 핵심 동력이 되는 시대이다.특히 책에서 제시한 6가지 고유 역량(호기심, 모방력, 상향심, 호환력, 주인의식, 추진력)은 매우 실무적이다. 그중에서도 '호환력'은 내가 가진 기술을 전혀 다른 분야의 필요성과 연결하는 능력으로 이는 AI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나의 융합 지도 만들기'와 같은 실전 액션은 독자가 자신의 가능성을 잘 깨닫도록 돕는다.책의 후반부에서는 AI 시대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다룬다. 저자는 AI를 위협이 아닌 날개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이는 막연한 공포를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꿔주는 계기가 된다. "버티는 삶에서 선택하는 커리어를 만드는 방법"이라는 표지의 문구처럼 변화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그 파도를 타고 서핑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 담겨 있다.현재 자신의 커리어에 의문이 생겼거나 변화를 원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조언을 준다. 결국 지금 일을 계속해도 괜찮을지 고민하는 우리에게 이 책은 자신감을 준다. 당신이 해온 모든 경험은 틀리지 않았으며, 이제 그 경험들을 연결해 당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할 때이다.#지금의일을계속해도괜찮을까 #이연승작가 #북스고출판사 #서평단 @books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