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타로 2 한국추리문학선 23
이수아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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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작가의 소설 마담타로2는 전작의 매력을 이어가면서 한층 더 깊어진 이야기를 보여준다. 타로 카드라는 신비로운 소재로 1권에서 쌓아올린 세계관이 2권에서는 더욱 확장되고 인물들의 감정도 진해져서 몰입감이 있었다.

특히 다른 소설들과 다르게 책 중간중간에 실제 타로 카드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보통의 소설은 상황을 머릿속으로만 그려야 하는데 이 책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의미심장한 타로 카드를 눈으로 보여준다. 주인공이 뽑은 카드가 무엇인지 그림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페이지를 넘기니까 마치 내가 그 현장에서 점괘를 지켜보는 듯한 생생함이 느껴졌다.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일반적인 소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각적인 재미가 더해져서 몰입도가 훨씬 높았다.

평소에 나도 미래가 궁금하거나 답답할 때 재미 삼아 타로 점을 보곤 한다. 특히 타로 점을 자주 보는 독자들이라면 카드의 의미나 배열이 주는 미묘한 뉘앙스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어 훨씬 흥미롭게 읽을 것이다. 카드를 뒤집을 때의 긴장감이나 점괘가 내 상황과 딱 맞아떨어질 때의 신기함을 알기에 소설 속 상황에 더 깊이 빠져들 수 있었다. 주인공이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기보다 자신의 의지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운명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판타지 요소가 섞인 추리물을 좋아하거나 타로 카드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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