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독서습관 - 삶의 지갑을 바꾸는 1장 독서, 한국출판평론상 평론 부문 우수상 글 비행학교 시리즈 7
정석헌 지음 / 씽크스마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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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처음에 책을 보고는 크기에 놀랐습니다. 다른 책들보다 현저히 작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난 이후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이 책은 대상이 분명합니다. 그동안 독서와 그리 친하게 지내지 않았던, 이제 책을 손에 들었으면 또는 들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안내서이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그래왔듯이 그동안은 책을 멀리했더라도 바로 오늘부터라도 책과 친해져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장 가치 있는 투자는 자신에게 하는 투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류가 글자를 사용하고 책으로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한 이래로 책은 가장 강력한 성장 무기였습니다. 지금은 유튜브나 미디어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다시 책이다라는 움직임이 큰 요즘입니다. 책을 멀리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핑계인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말 대신 책을 읽을 시간을 내지 못했다는 말로 사용해야 한다는 말을 보고 그동안 얼마나 많은 핑계를 대고 책을 가까이하지 못했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마음과 의지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적극적으로 독서에 임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런 마음과 의지는 유혹에 쉽게 무너질 수 있기에 저자는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고 합니다. 저도 집 여기저기에 책을 뿌려 놓고 책과 가까이하기를 소원하지만 정작 핸드폰을 손에 쥐는 경우가 더 많은 걸 보면 더 적극적인 환경을 꾸리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책을 읽고 활용하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안내해 주는 이 책을 많은 사람이 읽고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저 또한 책으로 배웠어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자각하며 다시 하루에 15, 단 두 쪽의 시작이 인생을 얼마나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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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낭독 훈련 실천 다이어리 - 전3권 (책 + MP3 CD 1장) - 하루 20분 영어 낭독 훈련 실천 다이어리
박광희. 캐나다 교사 영낭훈 연구팀 지음 / 사람in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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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낭독 훈련이 기적을 만듭니다.> 이 책의 카피다.

 

정말 그렇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고..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꿈을 이루려면 움직여야 한다..영어를 잘하려면...?

눈도, 귀도  입도, 재잘재잘 움직여야 한다..

 

재잘재잘 꺼리를 찾던 중 나의 레이다 망에 포착된 책..

실천 다이어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 책 한권으로 공부하면서 진행도 체크를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예전에 토익에 관한 세미나에서 1단계 사진보고 틀린그림 고르기인가? 이부분은 절대 빠질 수 없다고 강조하는 강사님이 생각났다.

모든 영어의 기초가 묘사..라며..

결국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도 머리속에 있는 그림을 잘 묘사하는 것이라 했었다.

이 책은 1단계 사진보고 설명하기, 2단계 동화읽기, 3단계 소설읽기 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어진 5 스텝에 맞게 연습하다 보면 정말 입으로 외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오디오도 그리 빠르지 않은 속도라서 몇 번 듣다보면 들린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문제는 꾸준한 실천....아직 100일을 다 못채운 상태라서 100일을 다 채웠을 때

책에서 말한 기적이 일어나는지 보고 싶다..

 

만약에 기적이 일어난다면 나만의 버전으로 책을 써보고도 싶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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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의 단짝 친구 무민 그림동화 2
토베 얀손 지음, 서하나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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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하얀 하마인줄 알았던 트롤 무민군...

역시 아이들 책이라고 쉽게만 생각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는 생각을 또 하게 해준 책이었어요.

 

친구..

아마 가족 다음으로 살아가며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는 단어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에는 가족 이상의 의미였던 적도 있는 단어.

 

우리 무민군의 단짝친구 스너프킨..

그가 먼 여행을 떠나려고 해요.

실의에 빠진 무민군에게 주변에서 자연스레 도움을 주는데...


아직 친구라는 개념조차 희미한 울 꼬마양과는 그림만 짚어가며 읽을 수 밖에 없었지만

조금씩 자라 친구라는 단어를 알아갈 때쯤이면 꼭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오히려 꼬마양 잘 때 몇 번이고 제가 더 읽게 되었답니다.

나는 나의 친구들에게 정말 진정한 친구였던가...

 

어린왕자가 읽고 또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생각 할 것을 던져주듯이

무민군의 이야기도 읽고 또 읽어도 질리지 않을 책인 것 같아요.

그러니 핀란드의 대표 캐릭터가 될 수 있었겠지요?

 

음 우리나라의 대표 캐리터는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됩니다..

 

꼬마양의 손에 닿는 곳에 또 다른 무민군의 이야기를 닿게 해주고 싶네요..

 

꼬마야..무민이는 하얀 하마가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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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스토리텔링 - 아이 두뇌와 상상력이 쑥쑥 자라는 이야기 만들기 23
로니 M. 콜 지음, 한현숙 옮김 / 팝콘북스(다산북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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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타임 스토리북...을 꼭 읽어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저를 벗어나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불을 꺼야만 하는 우리 꼬마에게 있어 자기 전에 책 읽어주기는 정말 요원해보였거든요.

꼬마가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로 커가길 바라는 입장에서 베드타임 스토리북을 읽어주지 못하는 맘은 정말 죄인같았어요.

그래서 대신 CD도 틀어주고 엄마 아빠 연애하던 이야기도 해주곤 했었지만 하다말다 하다말다...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가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발견하고는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저는 특히나 저자가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던 작가 뺨치는 이야기들에 매료됐어요.

햄순이와 칙폭이, 그리고 탁탁이들이 펼치는 끝도 없는 이야기...그러니까 당연히 아이들이 이야기 시간을 기다렸겠지요?

 

그리고 책의 초반에 소개되는 시각화 훈련방법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꼬마아빠랑 꾸준히 연습해보려고 합니다.

 

저자가 심리학 학위를 가진기업 트레이너이자 개인 생활 코치를 겸하고 있는 작가라서 그런지

단순히 이야기 구성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야기 속에 여러가지 요소를 자연스럽게 첨가하는 방법을 조목조목 알려주는데

제가 실전에서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기도 하네요.

 

정말 좋았던 꼭지가 있었는데요..[말의 힘을 아세요?]

기를 꺾는 말과 기를 살리는 말을 정말 여러가지로 콕콕 짚어주셨답니다.


  • 해볼게 --> 너는 성공할 방법을 찾아낼 거야

  • 그러나 --> 그리고

  •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 --> 그럴 것 같지 않아, 일어 날 수 있어

  • 그것은 불가능해 --> 그것은 일어날 수 있어

  • 나는 멍청해 --> 내가 열심히 하면 뭐든 배울 수 있어

  • 내게 뭐가 잘못된 거야? -->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까?

  • 나는 왜 이것을 할 수 없을까? --> 어떻게 하면 이것을 배울 수 있을까?

  • 나는 늘 __을 이해할 수 없을까? -->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 나는 결코 ___이 못 될 거야! --> 내가 __이 되기 위해서는 오늘 무슨 일부터 시작해야 할까? 등등...


이유와 함께 설명해 놓은 부분에 정말 공감입니다.

말의 힘을 믿는 저조차도 기를 꺾는 말을 많이 해왔더군요..정말 반성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건 인생에 있어 정말 중요한 부분인가 봅니다. 기록하는 삶...

 

책을 다 읽고 나서는 꼬마에게 정말 좋은 스토리텔러가 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했습니다.

한 분야의 책만 읽어왔던 저였기에 처음부터 꼬마에게 멋진 스토리텔러가 될 수는 없겠지만

꼬마가 더 자라서 엄마에게 질문할 정도가 될 때까지 꾸준히 하면 나름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정말 책에 나온 것처럼 아이와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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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의 용기 있는 한마디, 안돼! - 부모와 아이 사이에도 절제된 사랑이 필요하다
로베르 랑지 지음, 이소영 옮김 / 타임북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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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기 전에도 육아서를 간간히 읽어온 나였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는 더 열심히 육아서를 읽으려고 노력했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하나라도 더 공부해야 잘 키울 수 있을 것만 같아서..

 

그러다 어느 순간 부터 조금씩 그 열정이 식어감을 느낀다..

육아서에서 말하는 것들이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다는 느낌을 받으면서일까?

아직도 위시 리스트 제일 윗 동네에는 읽어보지 못한 육아서들이 진을 치고 있기는 하지만 주문하기를 클릭하기에는 결단이 필요하다..

 

그러는 요즘에 이 책은 정말 구미가 마구마구 당겼다..

 

-아이이 변덕과 정당한 요구를 구별하지 못하는 부모

-아이를 남의 손에 맡기는 게 불안해 복직도 미루는 부모

-아이 없이 밖에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보내면 안절부절 못하는 부모

 

헉!! 왠지 나를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

 

남편외에는 아이를 맡기지 못하고, 출산 후 2개월 몸조리하고 다시 일하려했지만 결국은 4개월을 넘기지 못한 채 육아를 이유로 일을 그만두고,

부쩍 자기 주장이 강해진 요즘..아이와이 실랑이로 나름 힘들어하고 있는 내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앞부분은 술술 읽혀졌다..

 

무엇보다 아무리 어린 아이라 할지라도 어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똑똑하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여가며 읽어나갔다.

책에서 설명한 요즘 아이들이 어른의 권위를 두려워하지 않는 요인을 4가지로 설명한 것 중,

 

"아이들이 더 영리해지고 두뇌 회전도 빨라졌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사실도 더 빨리 이해한다.

-어른들도 약점이 있다는 사실

-자신들이 처한 환경에 문제와 모순이 있다는 사실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어른들을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다는 사실"

 

아~~내가 남편에게, 어른들의 말을 못할 뿐 세상 이치를 다 알고 있는 게 우리 딸..이라고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때로는 눈물을 흘려가며, 때로는 애교를 부려가며, 때로는 생고집을 부려가며...때로는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 눈빛까지 동원하며..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시시각각 변하는 딸-돌 지난 지 한달 된-을 보며 안돼!!라고 단호하게 말했던 적이 몇번이나 있었던가..

[우리 아이가 변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을 몇 번 봤던지라 안돼!!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부정적인 표현보다는 긍정적인 표현이 훨씬 아이에게 필요하다고 외치는 육아서들의 외침을 기억하며 가능하면 Yes!!를 외친던 나..

 

책을 읽고 나서 나의 안돼!!에는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서툴다.. 논리적인 이유가 함께해야 하는데 내가 워낙 논리적이지 못하니..

 

그래서일까? 책의 뒷부분에서는 설명하는 방법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등등..나름 실용적인 방법을 가르쳐주려고 하나..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왠지 부족한 느낌도 들었다..

이건 책으로 설명돼야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연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

안돼!!를 말하고 싶었지만 그 이유를 논리적으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라 그냥 뚫어지게 딸내미를 바라보고 있던 내 모습..

나름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하던 일을 슬그머니 접던 딸내미를 보며 정말 이런 거 훈련하는 곳이 있었으면 싶다하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

 

기본적으로 모든 일에 안돼!!라고 말하지는 말라고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기본은 미소가 담긴 Yes!!다..

그러나 영양가 가득한, 절제가 필요한 순간에 No!!라고 말할 수 있는 부모가 진정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라고 이야기한다.

그래..균형!!이 필요해..시소가 한 쪽으로만 기울어져 있으면 재미가 없지..

 

균형감을 갖춘 부모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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