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이 무너져도 오르는 투자처는 있다
정철민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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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이 벌어지고 역전세가 나는 등 요즘 아파트 투자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압조이는 시기이다. 처음 내가 물건을 살 때에는 경매로 물건을 샀다고 하긴 했지만 서울에 무피로 전세를 맞출 수 있었는데 지금은 들어가는 돈 대비 기대 수익이 그다지 높지 않다보니 투자가 고민되기도 한다. 이런 시점에서 나의 고민점을 함께 고민해줄 책을 만나 소개한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공부를 막 시작한 사람에게 다양한 투자를 경험한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소개해주는 점이다. 그래서 투자 공부를 하는 방법이나, 자신이 경험한 다양한 투자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저자의 오피스텔 투자 책도 재미있게 읽었어서 이번 책 또한 더 기대가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먼저 부린이의 궁금증을 해결하며 투자 마인드를 우선 짚어주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다음으로 부동산을 공부할 때 우리가 살펴봐야 할 기본 부동산 이론들을 소개하고 실제 투자 실천기를 제시하며 자신이 실천한 방향을 안내하기도 한다. 신기한 점은 보통 자신이 아는 한 가지 분야에 많이 투자하기 마련이라 생각했는데 저자는 그런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부동산 투자를 경험한 것이 느껴져 더욱 그 경험이 가치롭게 느껴졌다.

다음으로는 아파트와 다양한 아파트 파생상품(아파트를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예를 들어 분양권 등)를 소개하고, 아파트 투자의 앞으로의 미래를 소개하였다. 다음으로 상가와 토지투자, 다가구와 다세대 투자, 오피스텔과 도생 투자, 그리고 이런 물건을 살 때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경매, 그리고 세금 계산까지 다루고 있다. 이정도면 전방위가 아닌가 싶다.

 


나 또한 늘 이 타이밍이라는 것을 고민하는데, 저자의 경험담을 듣다보니 여러 생각이 들었다. 상승장이냐 하락장이냐도 중요하지만 각각의 시기에 맞는 투자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주식시장에서의 관점과도 일맥상통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인데, 특히 분양권이 완전 레버리지 투자라는 관점이 인상적이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말인데 그렇게 생각을 못했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더 생각했달까. 진짜 작은 돈만 넣고 우선 버티다 하이 리스크를 얻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마피가 되면 그 충격은 더욱 클 수 있는, 내가 넣었던 돈 이상의 손해도 볼 수 있는 그런 투자가 아닌가 싶다. 항상 분양권 투자에 로망이 있었고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물어보곤 했는데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힘이 생긴 것 같다.


지역마다의 투자 전망도 소개해줘서 큰 도움이 되었다. 단, 이것이 자신의 관점만 소개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지도 함께 소개해줘서 더욱 그랬다. 결국 수요와 공급이 중요한데 수요는 심리라면 공급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부분이 존재하기에 이 지표를 놓쳐서는 안되겠다.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도 되었고 더 읽어보고 싶은 책들도 많아 도움이 되었던 부분 중 하나. 나도 책을 읽으며 부동산 공부를 하는 편이라 이런 책 추천은 언제든 대 환영이다. 저자의 내공을 책을 통해 다양하게 익히고 또 이런 공부 방법까지 팁을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대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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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 무조건 올라가는 곳 알려드립니다 - 시장의 흐름을 꿰뚫는 김인만의 아파트 투자 바이블
김인만 지음 / 베가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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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저자의 유튜브를 종종 살펴봤기 때문에 내용이 좋을 거라고 기대하긴 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기대 이상으로 친절하고 차근차근 부동산 투자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 큰 도움을 받았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 무조건 상승한다 하락한다라기보단, 이런 방향으로 상황에 따라 투자하라는 균형잡힌 시각이라 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책은 크게 4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부동산 시장을 읽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시장의 흐름에 따라 어떤 타이밍에 투자해야하는지, 그리고 그 때 어떤 아파트를 골라야 하는지, 그리고 상황마다, 투자처마다의 특징을 짚어주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구성만 봐도, 왜 이 책이 차근차근인지가 보이지 않나 싶은 것이, 먼저 큰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그림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방법론으로 제시하고, 제시한 방법론대로 물건을 선별하는 방법까지 소개하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챕터별 간지가 정말 간지난다. 부동산에 대한 동경이 담겨있는 느낌으로. 나 또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낭패를 봤던 경험이 있는 투자가 바로 부동산 투자라, 다시 한 번 차근차근 흐름을 짚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는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


책의 특징은 중간중간 부동산 투자에 관한 내용을 그래프나 도표로 잘 정리해뒀다는 점이다. 잘 모르던 내용을 도표로 그렸지만 재미있고 이해하기가 쉬워 오히려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강남 불패 신화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인데 그래프와 함께 읽으니 내용이 어찌나 찰떡으로 이해되던지. 사실 이런 부분들이 독자에 대한 작은 배려가 아닌가 싶다.


챕터마다 유용한 팁도 함께 소개했는데, 단순히  한 장 정도 짧게가 아니라 아주 자세히 소개해놔서 쓸모가 있었다. 특히 요즘 핫한 이슈인 전세 사기를 가장 먼저 다뤘는데 읽으면서 세상 다양한 사기 방법에 대해 익힐 수 있어서 더욱 눈길이 갔다. 어떻게 하면 사기 안 당하려나. 긴장 을 바짝 해야겠다.

 

책의 내용 중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파트는 아무래도 타이밍을 잡는 방법과 앞으로 핫해질 재건축에 대한 부분이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반등 타이밍을 잡는 방법과 더불어, 꼭지를 알아보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는데, 정확한 시점을 잡기보단 내가 어느 정도 위치인지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이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눈길이 갔다.

재건축 관심 지역 다섯 곳은 그 안에서의 아파트명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금액이 상계라서 상계동을 특히 꼼꼼히 읽었다.

 

마지막 부록도 엄청 알찼다! GTX 호재를 입은 지역과 아파트 정리인데,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GTX A와 C노선에 대한 충실한 정리가 눈에 띄었다. 관심가는 곳 중 접근 가능한 가격선부터 직접 발품을 팔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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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역사 - 외환위기부터 인플레이션의 부활까지 경제위기의 생성과 소멸
오건영 지음, 안병현 그림 / 페이지2(page2)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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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영님의 책은 늘 곁에 두고 여러 번 읽는다. 이 책 또한 그러할 듯 싶다.

삼프로TV에서 완전 초창기에 했던 신의 경제사 특강 시리즈 ( https://www.youtube.com/watch?v=0wiB3v-1yNE&list=PLQvqXcm97CTCSNxkTuQrZvQqGsIWDLTy2&ab_channel=%EC%82%BC%ED%94%84%EB%A1%9CTV_%EA%B2%BD%EC%A0%9C%EC%9D%98%EC%8B%A0%EA%B3%BC%ED%95%A8%EA%BB%98 )를 애청했었다.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른다. 내가 살았으나 살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경제 이야기. 그 때 마침 내가 야근을 밥먹듯이 할 시점이라 밤샘 친구로 오건영씨를 곁에 뒀었던 셈이다. 그래서 이번 책은 각별하고 또 푹 빠져서 읽은 책이기도 하다.



신의 경제사 특강에서는 일본 버블, IMF, 위안화 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재정위기를 폭넓게 다뤘다면 이번 위기의 역사에서는 조금 더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올 IMF, 닷컴버블, 금융위기, 코로나19 이후의 인플레이션 위기와 같은 현대 시점까지의 이야기까지 콕 찝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다루며 그가 소개한 서문, 그리고 내가 방송을 보며 느꼈던 부분이었던 우리나라 사람들은 IMF를 겪고 나니 외환이 출렁이면 또다시 위기가 오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데, 그런 두려움은 잘 알아야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담았다고 한다.



하지만 또 여타 전문서적이 그러하듯, 한 분야의 이야기를 너무 깊게 다루다보면 딱딱하고 지루하고 재미없어지는, 인과관계만 따지다 끝나버리는 그런 일들을 우려하여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자신의 서사를 넣어 가까운 현실과 그때는 크게 자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우리 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세계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드라마틱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절대 허상이나 가벼운 것은 아닌 것이, 오건영님 특유의 '자료'의 힘 덕분에 중요한 기사들을 발췌하여 소개해주고 있어 당대 시대상을 근거를 갖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니까, 근거는 있되 딱딱하지 않게 녹여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저자의 입장에선 그러다보니 생략되거나 특정 부분이 부각이 될까 우려하고, 또 그로인해 잘못된 경제 역사를 다루지 않을까 우려하는 부분이 서문에도 많이 소개되어 있지만, 사실 나 같은 대중들은 이정도로도 충분히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재미있지만 가볍지 않다.


책에 만화가 나와있다고 하지만 내용 자체에 들어있는 것이 아닌, 챕터마다 2~4컷 정도의 짧은 구성으로 들어있다. 그보다 더 재미있었던 것은 챕터 도입부에 있는 삽화인데, 진중하면서도 어찌나 웃음을 유발하던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정말 그 역사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아주 효과적인 챕터였다.





중간중간 기사를 발췌하여 소개하고 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는 형광펜 치듯 노란 강조 표시가 있는 부분이나, 그래프를 소개하고 그 그래프에 대한 부연설명, 해석을 코멘트로 넣는 것이 오건영님 특유의 친절함이 묻어나오는 부분이 아닌가 싶었다. 덕분에 어려운 그래프도, 흥미롭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아무래도 현재의 코비드 상황 이후의 인플레이션 위기에 대해서이다. 얼마전 읽었던 정광우(86번가)님의 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가 이 코비드 상황을 다루어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었는데, 일맥상통한 이야기를, 또 내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이야기를 아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어 좋았다. 사실.. 오건영님 책 읽고 정광우님 책을 읽으면 더 재미있을 뻔하긴 했지만ㅋㅋㅋ 마지막에 나오는 위기의 순간은 '분절'로부터 오며 이러한 분절이 일어나는 시점은 '장기간의 안정적인 경제 환경 속에서 싹트는 지나친 낙관과 예측, 그것을 바탕으로 오는 안이한 사람들의 태도, 그리고 그 순간 찾아오는 급격한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반복적이라면 그 반복의 원인과 결과는 조금씩 다르기에 우리는 역사를 들여다봐야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 상황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원인과 결과는 무엇인지 바라봐야한다는 나의 마음 속 경제사 스승님 오건영 스승님께 오늘도 나는 참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에 위기의 역사 속 사건들이 언제 있었는지 타임라인(연표)를 넣어두었는데, 이게 꽤 도움이 되었다. 작가님이 서두에 이야기하셨듯, 이야기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일의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을 지양하고 보다 더 흥미로운 부분으로 서사를 섞어 이야기를 구성하셨다고 했는데 그 덕분인지 이야기의 몰입도가 높았지만 머리 속에서 흐름이 잘 안 잡히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연표가 있어 한가지 주제의 내용이 다 정리된 후에 다시 한 번 일의 순서를 되짚어볼 수 있어 좋았다. 책의 구성도, 책의 이야기도 뭐 하나 놓칠 것이 없는 이 책!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좋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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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마법의 돈 굴리기 - 매월 30만 원으로 우리 아이 종잣돈 5억 만들기
김성일 지음 / 길벗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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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성일 작가님의 숨은 팬이다.

주식 시작을 하며 여러 책들을 읽었을 때 연금투자만큼은 작가님의 마법의 연금굴리기만한 것이 없다고 들어서 열심히 공부했고, 덕분에 지금의 연금계좌를 작가님의 세팅대로 두고 굴릴 수 있었다. 

연금투자만큼 오랜 시간 공들여서 투자해야 할 것이 바로 내 아이를 위한 돈들일텐데, 사실 이걸 굴리는 것이 꽤나 쉽지는 않은 일이라 나를 비롯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었다.

그래서 작가님이 이런 책을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어렴풋이 생각했는데, 실제 요청이 많았는지 몇 달 전 페이스북에 책을 쓰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고, 드디어!!! 출간이 되었다! 어찌나 반갑던지^^ 요즘 아이 경제공부 책은 이래저래 많이 접해 나의 식견도 넓어지고 상식도 늘어나긴 했지만, 아이를 위한 부모들의 투자책이 많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딱! 맞춰 나온 책이 아닌가 싶다.




목차만 봐도 눈이 확 트인다! 사실 어쩌면 저자의 투자 방방법은 이미 수많은 분석을 통해 연금굴리기 등에서 다 풀어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이 더 장기적으로 굴릴 수 있는 아이 계좌라면 또 다른 면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내용이 비슷한 듯 다른 듯 비슷하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막상 책을 보니 그것 이외에 아이들의 투자 계좌를 돌릴 때 살펴볼만한 더 좋은 팁들이 많이 들어있어 관심이 갔다. 예를들어 증여 방법의 팁이라던가, 아이들 자산배분 투자하는 팁이라던가, 더불어 경제공부할만한 사이트 소개까지도 말이다.





책의 머릿말에 저자는 순서도 등을 통해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의 큰 틀을 이미 소개하고 있다. 계좌 개아이 계좌로 하든, 부모 계좌로 하든 아이들을 위한 몫은 따로 떼어 태어날 때부터 굴려주어 자산배분을 하며, 자녀가 성인이 되면 스스로 관리를 하거나 학자금 등 목적경비로 사용하여 증여가 아닌 방법으로 아이들을 지원하는 큰 그림! 생각해보면 부모된 입장에선 아이의 자립을 위한 비용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앞서 닥칠 대학 학자금 등에 더 신경이 쓰일텐데 그런 부분들을 다 소개하고 있는 것 같아 더욱 실질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저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적힌 아이들 계좌의 수익률 공개 링크도 소개하고 있는데 가보니 거의 30% 정도의 수익률이 났었다!! ㅠㅠㅠ 꿈의 수익률.ㅠㅠ 나도 우리 아이들의 계좌를 저렇게 튼튼하게 키워주고 싶다.


그러기위해서는 저자님의 말처럼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하고 그 방법은 책 속에 너무 잘 소개되어 있고 또 핵심부분이기 때문에 여기에 다 다루지는 않으려 한다^^ 꼭 책을 사서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연금저축의 위력은 이미 실감했으나, 이 책을 보니 아이들에게도 연금저축을 들어줄 수 있다는 꿀팁!!이 들어있었다! 나도 그 사이 아이를 위해 어떻게 투자할 지 여러 방향들을 찾아보고 실천해보려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실 아이들 계좌를 내가 너무 열심히 운용하면 그것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여 늘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연금저축 등으로 운용하는 건 훨씬 더 나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세금적인 측면에서도 말이다.



이건 모르고 있던 꿀팁인데!! 이런 방법을 소개해주신 것에서 또 한 번 작가님의 내공을 느꼈다. 소시민으로서 쉬운 방법은 아니나, 이렇게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생각해 할인률을 계산하여 증여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면 손쉽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자녀들이 독립할 때 자녀들을 위한답시고 집 한 채 도와주려다 세금 뚜까맞는 것이 현실인 우리나라에서 사실 나 살기도 바쁘지만 미래의 우리 아이를 위해 미리미리 준비해야할 것이 많은 것이 현실 같다. 그 작은 시작이 미래에는 크게 벌어질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런 방법들이 책에 잘 소개되어 있어 읽으며 참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 말이 시작이자 끝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을 위한 절세 계좌를 따로 운용하여 아이들의 돈을 나의 여러 상황에 휩쓸려 사용하지 않도록.. 사실 우리 부모님 세대에도 IMF라는 시대의 파고를 넘기지 못해 나의 소중한 저축통장 100만원을 빼가셨을 때 나도 경제 공부를 내려놨던 것 같은 기억이 있다. 우리 아이에겐 그런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미리 나의 뿌리를 튼튼하게, 또 우리 아이의 뿌리를 튼튼하게 자리잡아주고 싶다.


이런 아이의 교육을 위해 마지막에 부록으로 아이들 경제 교육 사이트를 소개해주신 것도 참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경제공부할 그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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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부동산이 100% 오를 때, 200% 오른 수익률 1위 해외 ETF 백과사전 - 가장 쉽고 확실하게 수익 내는 ‘천하무적 재테크!’, 개정증보판
김태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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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자마자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ㅠㅠㅠ

나는 나무(nh증권)를 주거래로 해외주식을 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핸드폰이 사망하며 내 주식 관심종목이 모두 날라갔다.ㅠㅠ

열심히 강의 듣고 신문과 뉴스 챙겨보며 쟁여놨던 수많은 ETF 목록도 다 날라갔는데

도저히 복구할 엄두가 안나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ㅠㅠ

개인종목은 그래도 기억이 많이 나는데 ETF는 일일히 다 티커까지 다시 찾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서 의욕이 넘쳤던 만큼 금새 의욕을 잃고 방치했었는데 이 책 덕분에 얼추 대부분의 ETF 목록을 복구했음을 물론, 내가 잘 모르고 담아둔 ETF의 구성요소 등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참 좋았다!!

물론, 책에서 그 많은 ETF를 모두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굵직하고 핵심적인 아이들은 다 다룬다고 해야할까.



책의 구성은 사실상 미국 ETF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다만 해외라고 소개한 것은 가장 큰 자본시장인 미국 시장에는 전 세계를 다루는 ETF들이 많이 상장되어있기 때문이다. 즉, 달러를 이용하여 전세계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미국 시장에는 많다. 그래서 해외 ETF라고 소개한 것이 아닌가 싶다.



우선 해외 ETF 상품의 장단점이나, 우리나라와의 차이점, 세금 문제 등을 분석하고 있고, 투자할 때의 원칙이나 습관, 매매 노하우 등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그 중 스스로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손절매의 기준을 잡으라는 것과 매매 노하우였다. 비용으로 드는 보수를 잘 확인하라는 점, 단기 소음에 휘둘리지 말라는 점, 자기자본으로 투자하되 단기 하락 추세중인 종목은 투자하지 말고 자신만의 매매원칙을 갖고 투자하라는 점이 눈길이 갔다. 사실 ETF 투자가 아닌 어떤 투자라도 위의 원칙들은 다 적용이 되기 때문에 가볍게 ETF 분석을 하기 위해 보는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만큼 저자의 투자 내공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미국의 섹터별 분석을 했고, 그런 섹터를 살 수 있는 추천 ETF 목록을 제공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사실 일일히 찾아보기 귀찮을 수 있는 각각의 ETF의 보수라던가 수익률, ETF 내의 종목 비중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기 때문에 정말 백과사전처럼 내가 필요할 때 필요한 정보를 살펴보기가 좋게 구성이 되어 있다. 

더불어 우리나라와는 섹터를 조금 다르게 나누는 미국 특징상 왜 이런 섹터가 나뉘게 되었을지 섹터마다의 특징을 소개하는 것도 내겐 큰 도움이 되었다.


미국 주식을 투자하는 입장에선 배당을 많이 준다는 점, 실적에 따라 주가가 움직인다는 점 등 한국 투자보단 오히려 쉽게 느껴지는 지점들이 있다. 게다가 ETF 상품이 다양하다는 점도 정말 매력적이다.  그냥 주식 뿐 만 아니라 금, 은 같은 원자재부터 미국 부동산(리츠)까지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환율, 수수료, 세금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더 많은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고민점도 있다. 따라서, 만약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ETF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보며 ETF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와 상품 구성 등을 살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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