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부동산이 100% 오를 때, 200% 오른 수익률 1위 해외 ETF 백과사전 - 가장 쉽고 확실하게 수익 내는 ‘천하무적 재테크!’, 개정증보판
김태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보자마자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ㅠㅠㅠ

나는 나무(nh증권)를 주거래로 해외주식을 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핸드폰이 사망하며 내 주식 관심종목이 모두 날라갔다.ㅠㅠ

열심히 강의 듣고 신문과 뉴스 챙겨보며 쟁여놨던 수많은 ETF 목록도 다 날라갔는데

도저히 복구할 엄두가 안나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ㅠㅠ

개인종목은 그래도 기억이 많이 나는데 ETF는 일일히 다 티커까지 다시 찾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서 의욕이 넘쳤던 만큼 금새 의욕을 잃고 방치했었는데 이 책 덕분에 얼추 대부분의 ETF 목록을 복구했음을 물론, 내가 잘 모르고 담아둔 ETF의 구성요소 등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참 좋았다!!

물론, 책에서 그 많은 ETF를 모두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굵직하고 핵심적인 아이들은 다 다룬다고 해야할까.



책의 구성은 사실상 미국 ETF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다만 해외라고 소개한 것은 가장 큰 자본시장인 미국 시장에는 전 세계를 다루는 ETF들이 많이 상장되어있기 때문이다. 즉, 달러를 이용하여 전세계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미국 시장에는 많다. 그래서 해외 ETF라고 소개한 것이 아닌가 싶다.



우선 해외 ETF 상품의 장단점이나, 우리나라와의 차이점, 세금 문제 등을 분석하고 있고, 투자할 때의 원칙이나 습관, 매매 노하우 등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그 중 스스로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손절매의 기준을 잡으라는 것과 매매 노하우였다. 비용으로 드는 보수를 잘 확인하라는 점, 단기 소음에 휘둘리지 말라는 점, 자기자본으로 투자하되 단기 하락 추세중인 종목은 투자하지 말고 자신만의 매매원칙을 갖고 투자하라는 점이 눈길이 갔다. 사실 ETF 투자가 아닌 어떤 투자라도 위의 원칙들은 다 적용이 되기 때문에 가볍게 ETF 분석을 하기 위해 보는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만큼 저자의 투자 내공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미국의 섹터별 분석을 했고, 그런 섹터를 살 수 있는 추천 ETF 목록을 제공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사실 일일히 찾아보기 귀찮을 수 있는 각각의 ETF의 보수라던가 수익률, ETF 내의 종목 비중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기 때문에 정말 백과사전처럼 내가 필요할 때 필요한 정보를 살펴보기가 좋게 구성이 되어 있다. 

더불어 우리나라와는 섹터를 조금 다르게 나누는 미국 특징상 왜 이런 섹터가 나뉘게 되었을지 섹터마다의 특징을 소개하는 것도 내겐 큰 도움이 되었다.


미국 주식을 투자하는 입장에선 배당을 많이 준다는 점, 실적에 따라 주가가 움직인다는 점 등 한국 투자보단 오히려 쉽게 느껴지는 지점들이 있다. 게다가 ETF 상품이 다양하다는 점도 정말 매력적이다.  그냥 주식 뿐 만 아니라 금, 은 같은 원자재부터 미국 부동산(리츠)까지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환율, 수수료, 세금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더 많은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고민점도 있다. 따라서, 만약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ETF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보며 ETF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와 상품 구성 등을 살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대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