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투자 처음공부 - 단돈 1,000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 처음공부 시리즈 5
포프리라이프(석동민)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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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채권에 대한 관심은 재테크 초기 공부를 시작하던 10년 전쯤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그때 처음으로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짠테크 책을 한 열댓권 읽고 난 후, 이정도면 나도 본격적인 투자 공부를 할 수 있겠는데 하고 관심이 가장 가던 중위험 중수익같은 채권 책을 든 순간 나의 모든 재테크 공부는 끝이 났다. 그때도 기본서를 읽었었는데 책을 읽다 머리에 쥐가 나는 경험은 참 오랜만이었다.ㅠㅠ

그 후로 내게 채권은 어려운 공부가 필요한 것, 오히려 주식보다 접근하기 힘든 것, 돈의 크기가 많이 필요한 것이라 여겨졌다. 그러다 요즘 조금씩 증권사 이벤트등을 통해 채권에 대해 맛보기를 했고, 그러면서 다시 채권에 대해 관심이 생길 때 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아래에도 쓰겠지만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이레미디어의 서평단 활동을 통해서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이 책을 받고 일상에 쫓겨 살고 있던 내가 접한

'이런 비기를 알려주면 어떡하기 이레미디어야! 이건 우리만 알고 싶은 내용이었단 말이야.'

라고 외치는.. 책 홍보 반, 진심 반인 듯한 한 투자자의 페북 글을 읽으면서부터였다. 귀가 얇으면 안된다는데 나는 그 글을 읽자마자 혹해버려서 이 책을 정독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그 책에 따라 채권 투자를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것이 일주일만에 일어난..ㅠㅠㅋㅋ 일이다.



 

저자의 말들을 읽다보면 채권투자에 대해 흥미가 많이 생긴다. 우선 저자는 투자와 재테크를 구분해서 살펴보고 있다. 재테크는 안정적이면서도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듯한 느낌이라면, 투자는 뭔가 더 고수익을 창출할 목적으로 공부하는 거랄까? 나는 아직은 직장에 다니고 있고, 또 그래서 많은 시간을 투자에 쏟을 자신은 없기 때문에 재테크적 입장에서 투자 공부를 접근하고 있고 실제로 배당투자를 사랑했는데, 채권은 그 배당 투자가 보다 안정적인 느낌이다. 처음 내가 관심을 갖게 되었던 이유처럼, 난 다시 한 번 채권에 사랑에 빠지는 계기가 되었고, 그 외사랑을 이젠 바라보지만 않고 직접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해 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1000원만 갖고도 투자할 수 있는 채권."

"기업이 망하면 안되기 때문에 기업 분석을 해야하지만 투기등급이 아닌 투자등급 채권에 접근하면 괜찮을 것이다!"

"수익 분석틀 쬐끔 복잡하지만 매우 친절하게 알려줄게^^"

"그러다 중간에 채권 시장가가 튀면 팔아 고수익을 추구하고, 아님 끝까지 가져가서 원금과 확정이자를 받으면 되지^^"

사실 미국 관련 채권에 대한 주식 뷰에 대한책을 읽었을 때의 기억으론 채권투자가 안전한 중수익이라곤 하지만 실제론 그닥 안전하지도 않고 수익도 주식보다 낮으니 그럴거면 주식해라~ 이런 느낌의 글을 읽었던 적이 있었다.ㅠㅠ 출처가 기억이 안나지만.ㅠ.ㅠ 그렇지만 우리나라야 워낙 박스피.....다보니 그럴거면 매번 따박따박 중수익을 안겨주는 채권이 낫지 않나 싶다. 저정도 목표수익이 예전 주식 재무제표 들을 때의 목표수익으로 잡았을 때 꽤 높은 수치였음을 기억하기에 난 채권으로 이게 가능하다면 채권비중을 많이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런 여러 매력들을 전하는 이 책. 읽으면 읽을수록 나 혼자만 읽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커지지만, 또 한 편으로는 저자분과 책을 제공해주신 출판사님 이 책 많이 팔아서 부자되시고 더 좋은 책 많이 내주십사 바라게 되는 마음도 커지는 시간이었다.^^ 정말 아주 친절하게! 실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땀 한 땀 채권 투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다!! 정말 덕분에! 내 투자 포폴을 보다 더 다양하게 확대할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대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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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 쓰기로 돈 버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
김태광(김도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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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책을 낸다는 것이 어마무시하게 멀게 느껴졌다면, 요즘에야 나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서는 책 쓰기가 기본이 되어버린 세상이다. 그런데 막상 책을 쓰자니 엄두도 안나고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이 저자의 강렬한 제목이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직장인도 퍼스널브랜딩이 필요하다던가, 글쓰기를 통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던가, 실제 다작으로 우수한 결과물을 만들어낸 저자의 내공이 어마무시하게 느껴졌다. 주제를 떠먹여준다는 이야기도 눈길이 갔는데,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여행작가가 되는 자격이나 여행작가의 수입원에 대해 소개하는 등의 꼭지를 뽑아준 저자의 인사이트가 너무나도 흥미로웠다. 또 책을 쓰기 전 참고하기 좋은 작품까지 꼽아놨으니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를 보면서 아, 저런 식으로 책을 쓸 수 있구나 배우기도 참 좋았다. 

저자의 내공이 목차에서 난 많이 느껴졌는데, 제목 하나하나가 눈길을 끌었기 떄문이다. 바로 계약하시죠가 튀어나오는 출간계획서라니. 나의 글을 달라지게 하는 얼개 짜기, 독자의 반응을 일으키는 사례 찾기, 또 이를 통해 자신의 브랜딩을 성공하는 방법까지.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지는 나에게 달렸고, 그런 나를 만들어가는 여러 루트가 있지만 가장 공신력을 얻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저술이 아닌가 싶다. 나의 전문성을 뿜뿜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러려면 쉽게 글의 틀을 잡는 것이 결국 필요할텐데 저자는 그런 것에 아주 능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저자를 통해 배출된 작가들의 후기라던가, 저자가 실제로 부를 축적해나간 과정을 읽다보면 마음 속에 용기가 불쑥 솟아오른다. 나 또한 도전해보리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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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고민툰 - 답답하고 불안한 사춘기 속마음 처방전
안태일 글, 옥이샘 만화 / 지식프레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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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가 되면 아이들의 마음이 신숭생숭해집니다.

남의 시선을 더 많이 신경쓰게 되고, 세상에 대해 불만도 많아지고(그만큼 세상을 바라본은 눈을 기른 거겠죠), 목적도 모른 채 공부하는 것이 마냥 무겁기만 하고, 또 다른 친구 관계가 인생의 전부처럼 느껴지니까요. 이런 아이들의 고민에 일일히 답하기가 어렵던 요즘, 안그래도 제가 멀리서 그 한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이던 멋진 어록을 쏟아내시는 안태일선생님과, 사람을 기분 좋게 웃게 해주는 옥이샘이 함께 합쳐 멋진 고민툰을 그리셨다니 어찌나 기대되던지요.


책 속엔 아이들에게 해 주고픈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때로는 엉뚱하다 싶은 처방전도 그 까닭을 읽어보다보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아이들의 가까이에서 고민을 뽑아내고, 그 고민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봐주시고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멋진 점이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제일 웃겼던 부분은 담임선생님이 불편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질문에 '살아가는 동안 항상 내 마음에 맞는 사람과 함께 지내긴 힘들어요. 그러니 세상 모든 일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배우는 한해로 삼고 마음을 내려놓으라'는 세상 초월적인 멘트에 빵터지고 말았네요.ㅋㅋㅋㅋㅋㅋ 꿈이 없어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직업이 꿈의 징검다리일 뿐이라며 더 큰 가치를 꿈꾸게 하는 이런 내용들에 감동하다가도 또 적절한 재미까지 섞여 있어 한층 더 보는 마음이 즐겁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이런 순간들이 의미 있고 가치롭길. 청춘이라 불리우는 청소년기가 아이들에게는 그저 소중한 보물 한 조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신 듯한 느낌이 드는 이 책!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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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 진짜 문해력 6-1 초등 사회 진짜 문해력
배성호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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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사회를 너무 따분해한다.

뻔한 이야기들이 연이어 나오기도 하고, 또 나와 관련된 듯 관련되지 않은 듯 너무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재미없어한다.

그 요인 중 하나가 '용어'가 너무 어렵다는 건데, 이 책은 용어를 교과서 흐름에 따라 아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교과서가 그 사회의 핵심 설명을 여러 활동과 사례로 했다면, 이건 그냥 이야기하듯 풀어 써준 느낌이랄까.

결국 내용은 비슷하나 조금 더 아이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이는 느낌으로 쉽게 써진 책이 아닐까 싶다.


중간중간 짧은 글을 읽고 낱말의 뜻의 차이를 확인해보는 문해력 퀴즈 문제 같은 것들도 들어있고, 더불어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중요한 낱말을 아는지 확인하는 토막 퀴즈나, 내용을 쉽게 소개한 그림들, 말미에 내용을 정리하는 마인드맵핑 용어 정리 등, 아이들이 관련 내용을 좀 더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 둔 책이 아닐까 싶다. 또 아이들에게 이해를 돕기 위해 교과서 내용보다 약간 더 넓은 세계적인 이야기나 이슈들도 조금씩 양념처럼 넣어줘서 아이들 입장에선 아는 뻔한 내용에 새로운 내용을 조금씩 더할 수 있어 더 이해하기 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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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 6-1 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
아꿈선 교수학습자료개발연구소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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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과학 공부를 하다보면 의문점이 든다.

아는 것 같은데 모르는 것 같은 이런 느낌.

대부분 이런 고민의 원인을 찾아보면, 아이들은 분명 그 말에 대한 현상을 아는데 그래서 그 현상 자체에 대한 명확한 의미를 잘 알지 못하는 때가 많다는 거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용어들은 한자말로 되어 있고, 초등 과학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때 아이들은 구체적 조작기이기 때문에 이 내용의 현실적인 현상이나 적용 등 작동원리들을 배울지언정 이것이 왜 이렇게 되는지 그 근거는 주로 중고등학교때 배우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복잡한 개념일수록 더하다. 현상만 배우다보니 왜 이런 현상들이 되는지 잘 모르는데, 그런 현상 자체의 용어들조차 어려운 말들로 되어 있으니 아이들에게는 두루뭉술한 이미지로만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아꿈선팀을 찾아보니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여러 실험 영상 가은 것들을 만드는 곳 같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각각의 과학 개념어를 아주 쉽게 설명해두었다. 게다가 더불어 그러한 표현들을 알 수 있는 예시라던가 관련 삽화도 함께 넣어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무엇보다 6학년 교과서에서 다루는 여러 단원들의 핵심 개념 요약을 마인드맵핑을 통해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 입장에선 이해가 더 쉽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대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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