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책 쓰기로 돈 버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
김태광(김도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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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책을 낸다는 것이 어마무시하게 멀게 느껴졌다면, 요즘에야 나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서는 책 쓰기가 기본이 되어버린 세상이다. 그런데 막상 책을 쓰자니 엄두도 안나고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이 저자의 강렬한 제목이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직장인도 퍼스널브랜딩이 필요하다던가, 글쓰기를 통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던가, 실제 다작으로 우수한 결과물을 만들어낸 저자의 내공이 어마무시하게 느껴졌다. 주제를 떠먹여준다는 이야기도 눈길이 갔는데,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여행작가가 되는 자격이나 여행작가의 수입원에 대해 소개하는 등의 꼭지를 뽑아준 저자의 인사이트가 너무나도 흥미로웠다. 또 책을 쓰기 전 참고하기 좋은 작품까지 꼽아놨으니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를 보면서 아, 저런 식으로 책을 쓸 수 있구나 배우기도 참 좋았다. 

저자의 내공이 목차에서 난 많이 느껴졌는데, 제목 하나하나가 눈길을 끌었기 떄문이다. 바로 계약하시죠가 튀어나오는 출간계획서라니. 나의 글을 달라지게 하는 얼개 짜기, 독자의 반응을 일으키는 사례 찾기, 또 이를 통해 자신의 브랜딩을 성공하는 방법까지.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지는 나에게 달렸고, 그런 나를 만들어가는 여러 루트가 있지만 가장 공신력을 얻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저술이 아닌가 싶다. 나의 전문성을 뿜뿜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러려면 쉽게 글의 틀을 잡는 것이 결국 필요할텐데 저자는 그런 것에 아주 능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저자를 통해 배출된 작가들의 후기라던가, 저자가 실제로 부를 축적해나간 과정을 읽다보면 마음 속에 용기가 불쑥 솟아오른다. 나 또한 도전해보리라 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대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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