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챌린지 - 생애 첫 재테크 다이어리
김지아(댈님)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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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는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있고 쉽기보단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기가 쉽다.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에도 만만치 않아서 회피하거나 무관심한 경우도 많고, 막상 관심을 가져도 쉽지만은 않다. 나 역시 처음 재테크 공부를 할 때에는 생활습관을 바꾸기 위한 계열의 재테크 기본서를 10권 정도 꾸준히 읽고 정리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공부하며 배웠던 점은 10권 정도 읽다보면 하는 이야기는 어느 정도 비슷해지는구나 하는 점이다. 그 후 조금 더 관심이 가고 어려운 부분을 접근하기 위해 (당시로는 내겐 펀드와 채권이었다) 도전하게 되었다가 그 간극이 꽤나 넓어 슬럼프에 빠졌던 아련한 기억이 난다.

비슷한 재테크 기본서의 내용들을 살펴보았을 때의 인상 깊은 점은 대체로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짠테크 류의 책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읽다보면 이 사람은 이렇게 열심히 아끼고 절약하여 목돈을 모았구나, 그리고 그 돈을 굴리는 건 그 다음으로 공부해야하는 일이구나 하는 점이었다. 그런데 그게 어느정도 한계가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 그 사람과 나의 상황과 역량, 마음가짐 등은 또 같지만은 않다보니 그 사람들처럼 나는 할 수 있을까 거부감이 때론 들 때도 있었고, 때로는 나는 저렇게 못하겠다는 좌절감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은 제법 새로운 포멧이라 기본서임에도 다시 읽게 되었다. 바로 "나의 재테크 습관을 돌아보게끔 점검하는 워크북 형식의 책"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디자인에도 꽤나 신경을 쓴 티가 난다. 그래서 처음 하는 사람들도 흥미를 갖고 읽어보도록 유도한다. 더불어, 내용이 길지 않고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기 때문에 주제에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그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상황이나 생각을 적어보게끔 하여 다른 사람의 재테크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재테크 이야기를 점검해보게끔 유도한다. 정말 나는 괜찮을까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과, 내가 잘 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을 비교해보고 점검하며 나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아무래도 고민의 깊이가 달라지리라 생각한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관심있는 고민점을 내 재테크 노트에 정리해 상황을 점검하기도 하고 (이 책을 보다보니 동생이 읽으면서 써보면 좋을 것 같아서 책에다가는 직접 적지는 않았다) 나를 돌아볼 계기가 되는 질문이 많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물론 이 책이 유행하고 있는 Q&A 시리즈와 같은 질문책 유형을 일부 갖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재테크 꿀팁이 없는 건 아니다! 오히려 간단명료하게 중요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 가독성이 좋고 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캐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간중간 중요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데, 나도 미처 모르던 정보들이 많아 도움을 받기도 했다 (바로 탄소포인트제 가입했다^-^!!) 사실 궁상맞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나는 모든 재테크의 시작은 소비통제와 저축량 늘리기로부터 시작한다고 믿기 때문에 이런 정보들은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말하는 것 처럼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맨 처음 직장에 다니며 부모님의 권유로 영끌하여 들었던 월 100만원의 적금이 1년이 지나 천만원 넘는 금액으로 돌아왔을 때의 뿌듯함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당시에 천만원은 해외 여행을 다녀올 수도, 명품 백 하나 사기에도 좋은 그런 충분한 금액이었겠지만 다행이 한번의 작은 저축 성공이 소비로 이어지지 않고 돈을 모으는 경험을 강화하는 데 이어졌고, 그 결과 지금 재테크를 굴려 돈을 불리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의 내 소소한 목표는 내가 사둔 명품주의 주식 상승분과 배당으로 명품백을 살 정도가 되는 것인데, 그러한 금전적으로 더 의미있고 가치로운 돈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목표를 이 책을 읽으며 다른 누군가도 꿈꿀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대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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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디지털 -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어떻게 디지털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는가?
폴 레인원드.마하데바 매트 마니 지음, PwC 컨설팅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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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며 알게 되었는데, 내 머리 속에는 90년대 즈음 해서 디지털이 시작되지 않았나 싶었는데 벌써 트랜지스터의 발명과 함께 시작된 디지털 시대가 75년이 흘렀다고 한다. 최첨단을 달리는 혁신의 아이콘 애플이 45년, 아직도 신상같이 느껴지는 구글이 25년 된 기업이라니 새삼 놀라웠다. 우리에게 친숙하게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한 디지털 시대가 나도 모르는 사이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지나가고 있으리라 생각하니 너무나 놀랍고 무섭게도 느껴졌다.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하는구나 싶고, 또 나는 아직도 기존의 것에 너무 익숙한 것은 아닌가 싶어서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건, 책을 소개하는 아래의 문단 때문이었다.

사람들이 변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것이 새롭기 때문이고, 지속성을 무시하는 이유는 새롭지 않기 때문이다. 정전을 겪어야만 전기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10년 후 세상이 어떻게 바뀔까?’라는 질문을 정말 자주 받는다. 하지만 ‘10년 후에도 바뀌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거의 없다. 단언컨대, 후자의 질문이 더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것들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평범한 사람이라서 그런가, 세상이 10년 후엔 어떻게 바뀔까에만 관심과 초점을 맞췄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바뀌어 사라질 것을 붙잡기보다 앞으로 바뀌지 않을 것을 찾아 그 과실을 오래 따먹기 위해 우리가 혁신할 부분을 찾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무엇이 새로 나타날지 예상하는 것은 이렇게 복잡다단한 세상에선 쉽지 않을텐데, 그런 것에 고민하고 분석하는 시간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리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에서는 변화의 상황에서 잘 대처하여 위기를 넘긴 12개의 기업을 소개하며, 각 장마다 디지털 너머의 세계를 준비하는 이야기를 펼친다고 한다. 읽어보니 아는 기업도 있고, 모르는 기업들도 있었다. 자동칫솔로 내 머리 속에 기억되고 있는 필립스라던가, 제약회사인 일라이 릴리, 미국의 항공 관련 회사 허니웰, 윈도우 안 쓰는 집이 없다보니 모두가 다 알법한 마이크로소프트, 미국의 씨티그룹, 포토샵과 프리미어를 만든 내 사랑 어도비, 는 내게 익숙한 기업이었다. 하지만 IT나 모빌리티에 강점을 보이는 일본의 히타치나 건설장비업체 코마츠, 인도의 시계 제조사 타이탄, 헬스케어 의료서비스회사 클리블랜드 클리닉, 자라를 갖고 있는 회사 인디텏, 사우디 텔레콤의 금융 스타트업인 STC페이는 내겐 많이 낯선 기업이었다. 그러기에 책을 읽는 동안 새로운 내용과 친숙한 내용을 함께 읽을 수 있어 더욱 즐겁게 느껴졌다.

 



 

책은 첫 장에서 회사들을 분석하며 찾은 디지털시대를 넘어서는 기업 경영을 위한 7가지 리더십을 미리 정의한 후, 실제 회사들이 그러한 부분을 어떻게 활용하였는지 실 사례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7가지 리더십은 3가지 외부 환경 대응 방안과 3가지의 본질적인 경쟁력 확보 방안, 그리고 한 가지의 리더십의 재해석 방향으로 나누어져있는데, 그 중에선 다면적 리더십을 강조하는 리더십의 재해석이 내겐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아무래도 난 회사를 움직이는 리더가 아니기에 내 상황에서 가장 적용하기 적합한 부분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 소개한 7가지 원칙 중 많은 부분은 지금도 우리나라 기업들에서도 적용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다. 최근 여러 기업들이 팀체제의 포커스를 바꾸기 위해 호칭을 바꿔 부르기도 하고, 평소 함께 하지 않았던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진행하는 것도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데 이러한 리더십의 적용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우리나라는 아직도 리더의 영향력이 크다고 느끼기에 그룹의 중심축이 되는 사람들의 컬로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고, 그러기에 다면적 리더십을 가져 자신의 강점이 독이 되지 않도록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에서 제일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아무래도 어도비의 혁신이었다. 구독시스템을 시작하며 실시간으로 얻게 된 이용자들의 패턴이나 불만 등을 모아 프로그램의 혁신을 만든 결과, 최근 사용하는 어도비의 프로그램들은 어떻게 이게 되지? 싶을 정도로 획기적이고 효과적으로 편리한 기능을 탑재하게 되었다 생각한다. 쓰면서도 우와, 정말 좋네!라고 생각한 부분이 어떻게 개발되었는지를 알게 되어 그 혁신에 감탄과 수긍을 하게 된 것 같다. 다른 기업들에 대한 사례도 인터뷰 형식 등을 통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다양한 혁신 기업의 변모 과정과 그 변모의 힘을 알아보고 싶은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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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그리는 아이 마음을 읽는 부모
오민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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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의 그림을 그리다보면 사실 표현력이 부족해서 그렇지 상상력의 자유로움은 내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일 때가 많다. 난화라고 부르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선긋기부터 시작하여 아주 어릴 적부터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는 시도를 하게 되는데, 그것이 어쩌면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자연스러운 욕망의 표출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한동안은 그림을 잘 그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이것저것 방법을 알려주다보니 어느새 아이들이 흥미를 잃는 모습을 느끼게 된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한 미술 실력이 필요한 것일텐데, 그 미술 표현을 기르기 위해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꺾은 것은 아닌가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20년 정도 유아미술교육과 세자녀의 육아를 해낸 베테랑이었다. 그래서인지 미술교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확고하였다. 내가 제목으로 뽑기도 한 작가의 이야기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가 세상의 주인공으로 자란다"는 말은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힘이 예전에 비해 더욱 중요해진 요즘 더욱 울림이 있는 말로 다가왔다. 요즘 아이들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춤도 배우고 노래도 부르고 하며 나때의 세상보다 더 넓은 세상을 살고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많이 느끼는데, 그러한 고민을 20년 전부터 현장에서 해 나간 작가의 생각이 참 궁금하기도 했다.


책에는 아이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하여 표현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단순히 주제에 대해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생각을 나누고 마음을 들여다보며 함께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내용들이 많이 들어가있다. 그러기 위해 어떻게 아이들을 이끌어줘야할지, 목적이 없이 미술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도 도와주는 방법이나,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고 즐겁게 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 아이들의 반짝반짝거리는 미술 활동의 예시가 가득 들어있다.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자연과 흙을 접할 기회를 주고, 그림책이나 화가의 그림을 감상하며 새로운 표현 방법이나 생각거리를 던져주기도 하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멋진 환경을 제공하는 방법까지 두루 소개하고 있어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중간중간 작가가 아이 지도를 고민하며 읽었던 좋은 책들의 내용을 정리해주기도 하여 전문성이나 신뢰성이 더 느껴지기도 하고, 그만큼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을 한 20년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존경스럽기도 했다. 



 

아이들의 실제 작품의 예시도 참 재미있고 독창적이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미술작품들이 분명 다채로운 색채를 품고 있을텐데 책이 2도 인쇄다보니 작품 사진 대부분이 흑백이라서 아이들의 표현실력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는 게 아쉬웠다. 그렇지만 흑백으로다로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과 표현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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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신호를 보내요 - 어린이 감정 표현 수업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나탈리아 맥과이어 지음, 아나스타샤 자바시키나 그림, 엄혜숙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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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고, 바른 자세로 공부하는 법이나 인사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 후에 배우는 중요한 내용 중 하나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여러 가지 그림을 하나의 말로 표현해보는 연습을 한다. 기쁘다 슬프다와 같은 흔한 감정에서부터 어리둥절하다. 으스스하다. 오싹하다. 같은 여러 가지 복잡다단한 감정을 배우게 된다. 아이들에게는 어?! 들어봤어요! 하는 말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말도 있다. 또한 어떤 마음이야 굉장히 감정의 선이 커서 분명하기도 하지만, 어떠한 것들은 두루뭉실하고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너무나 섬세해서 무엇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게 된다. 어른들도 때로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분간하기 어려운데, 아이들에게 이러한 감정을 분간하라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에서 오는 기분, 감정이라는 것을 배운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하지만 아이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 감정은 감정대로 소중하게 여기되,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이다. 감정이라는 것은 일종의 생존과 관련된 것이기도 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나의 오감이, 또는 나의 생각이, 또는 나의 몸이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 대한 반응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알아차리고 잘 알아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겠다. 그렇기에 가장 우선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러한 중요함에도, 여전히 아이들에게 감정을 배우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이 책의 기발한 점은, 여러 감정이 들 때에 내 몸의 반응이나 행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묘사하여 아이들이 이러한 나의 몸의 반응이 일어날 때 나는 이런 기분이 든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점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눈에 보이도록 시각화했다는 점, 그리고 그러한 기분을 알아차리도록 도와주는 상황이 아이들이 흔하게 접하는 일상에서의 상황으로 주어져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것이 참으로 매력적이다. 그리고 이 책을 만든 출판사, 혹은 저자는 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기분이 들 때의 느낌을 색깔로 표현해볼 수 있도록 색칠놀이를 제공하거나, 또는 여러 나의 신체적 반응은 어떤 기분일 때 나타날 지 카드로 비교하여 맞춰보는 활동을 함께 제공하여 아이들과 독후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여러 감정들을 스스로 아이들이 정의내릴 수 있는 것은 아이들에게 정말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은 상황적 정의, 신체적 반응으로서의 정의 등을 통해 구체화시키는 과정을 제공하기에 아이들과 책을 읽어보며 같이 복잡다단한 감정을 함께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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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수 세무사의 확 바뀐 부동산 매매사업자 세무 가이드북 : 실전 편
신방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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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가 요즘은 참 까다롭다. 세금 문제가 너무 복잡하다보니 자칫 잘못하다가는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새 정부가 들어왔고 규제를 풀어준다고 하지만 얼켜있는 실타래는 푸는 것은 쉽지 않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상이 된다. 부동산 세금 문제에 가장 해박한 전문성을 뽐내는 신방수세무사의 책을 또 만날 수 있어 참 기뻤다. 신방수 세무사님은 양도세 중과세가 폐지되어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는 시점에 부동산 매매업이 되었을 때의 세제나 종합소득세 등을 소개하여 새로운 투자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저자는 아래와 같이 부동산 매매사업자의 정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집을 건설하여 분양, 판매하는 사람 뿐 만 아니라 구입한 주거용 건물을 재판매하는 경우도 포함한다는 점을 소개하여 일반 투자자도 이러한 제도를 활용할 수 있음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크게 경매 시의 취득세, 보유세, 임대소유세, 양도소득세의 절세법을 비과세와 과세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실전에서 절세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번 책의 주제의 부동산 매매업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부동산 매매업자들에게 적용되는 세금 체계와 양도세율 적용법과 비교과세제도들을 자세하게 분석하며 부동산 매매업으로 투자 시 꼭 알아야 할 세금 제도를 소개하며 매매업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 매매업자가 되기 위한 사업자등록 방법이나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소득세 세금 신고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사업자로서 알아야 할 장부의 처리방법이나 재무제표의 중요성, 거주주택에 대한 비과세 적용법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세금에 대한 문제 뿐 만 아니라 세금처리에 필요한 세금 등을 처리하는 방법을 소개하여 막막한 독자들에게 자세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강점은 세금제도와 같은 제도가 실제 적용이 어떻게 되는지 다양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렵고 딱딱한 세제에 대해 조금 더 와닿게 설명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또한 앞으로 변화하는 세제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등을 여러 챕터마다 심층분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매매업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제도의 변화에 따라 자신에게 어떤 영향이 미칠까 생각해보게끔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부록으로 한참 유행했던 법인과 일반 투자자와 부동산매매업을 비교해주기 때문에 어떻게 투자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어떤 것이 투자에 유리할 지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언제나 실제 투자에 필요한 세제에 대해 점검해주는 믿고 읽는 신방수 세무사의 책이기에 이번에도 열심히 읽었고 새로운 투자의 방법을 배운 것 같아 눈이 떠지는 기분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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