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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신의 교섭력
다케우치 가즈마사 지음, 이수경 옮김 / 에이지21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내 생애 처음으로 선물받은 책.
그렇기에 내가 이 책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나에게는 의미있는 책이 될 듯하다.
나는 잡스를 매우 사랑하고, 그를 추종한다.
하지만 이런 얘기를 꺼내면 ‘잡스 인성 쓰레기잖아~’ 항상 이런 반응이 돌아온다.
통상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나 역시도 그의 성격을 좋게 평가하지는 않지만, 그러한 괴팍한 부분이 경영자로써 어느정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래서 닮고 싶은 부분도 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잡스의 괴팍함, 일반적이지 않은 윤리적 의식, 미친듯한 집요함을 다룬다.
사실 깊이는 없어서, 글쓴이가 잡스의 최측근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끝에 나온 잡스가 했던 그 유명한 스탠포드 연설은 잘 넣은듯 하다. 가장 가치있는 연설.
남의 인생을 살지 말고, 자신이 가장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라.
가치와 신념을 버리고, 이익만을 좇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쓰게 된 현재의 애플을 보면 잡스는 뭐라고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