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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 거
O작가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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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거.... 란 과연 무엇일까?

라는 생각에서 읽게 된 책

표지부터 강열한 빨간색에 군더더기 없이 제목이 반짝 빛나게 쓰여있다.

                                                    

작가 오태훈은 건축 설계와 그림과 글이 취미라 한다.

미국 미시간 앤드류스 의대를 중퇴하고 독일 아헨 공대 건축학 학/석사를 하였고, 명지대와 단국대 건축설계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건축설계와 O작가를 하고 있다.

뭥미?

나에게는 엄친아??!! 이런 엄친아가 없다.

작가는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아버지가 서재로 불러

넌 커서 뭐가 될래?라고 물어보셨을 때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의미로 회사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어느 드라마에서 본 환하게 웃는 회사원의 얼굴을 회상하며...

실제로 작년 큰아이 초등학교 졸업식에 갔을 때 아이들 소개와 함께 나왔던 나이들의 꿈을 보고 나도 적잖이

놀랐었다.

나 때는 그라 말로 라떼는~~

의사, 변호사, 선생님, 대통령... 등등등이었는데

지금의 초등학생은 공무원이 의외로 많았다. 과연 공무원이 진짜 아이의 꿈일까? 의아했다.

공무원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그냥 놀라웠던 기억이 있다. 아이들은 부모의 꿈과

자신의 꿈을 구분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작가는 행복하고 싶었다.

성인이 된 작가는 인도의 지혜학교를 찾아가 수업을

받기도 했다.

It's ok~!

"진리는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이러면 안 돼, 저러면 안 돼, 이렇게 해'라는 생각과 말에 익숙했고 그것이 가장 힘들었던 나에게 그의 가르침은 엄마의 품과도 같았다.

진짜 좋은거 P49~50

It's ok~~!!

이 한마디로 이 책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It', ok~!

                             

꼭 별일이 아니어도 보통의 것도 있는 그대로 일 때,

그것을 인정하고 이해할 때, 그것이 진짜 좋은 것이

아닐까?~!!

                             

인간은

고정관념이라는 틀을 열심히 만들고 그 안으로 들어가려 한다.

모든 것은 변하며 고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스스로 깨면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면 프라이가 된다.

위대한 것들은 언제나 안에서부터 시작한다.

진짜 좋은거 P-229

프레임을 갖는 것은 좋지만 그 프레임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 거다.

진짜가 진짜 좋은 거다.

있는 그대로의 것,

그것을 인정하고, 알아차리고, 대면하고, 집중하고 몰입하고...

있는 그대로의 것이 진짜 좋은거다.

나도 당신도 우리 모두도...

 

사람들은 저마다의 좋은 것을 찾는다.

그렇지만 진짜 좋은 것은 무엇이라는 말에 저마다의

기준이 있다.

하지만 진짜 좋은 것은 있는 그대로의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It's ok~~!!

직관적인 그림으로, 감성적인 멘트로, 때로는 뒤통수 때리는 한마디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O작가의 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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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하루 10분, 엄마의 돈 공부
김혜원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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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구체 적인 방법을 원했는데
나에게는 마인드 셋의 방향으로 다기왔다.

20대에 1억원을 달성하고,
마침 배우자도 목표와 방향성이 비슷해 빨리 일군 성과에 박수를 보낸다.

그 나이에 나는 결혼전 친정의 빚 청산에 거의 모든 월급을 썼고.
결혼 후에는 신랑 사업 밑천으로 많은 돈이 들어갔다.

지금은 마이너스 지만 아끼고, 모으고, 불리는 방법으로 다시 시작해 종자돈을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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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샷 - 전쟁, 질병, 불황의 위기를 승리로 이끄는 설계의 힘
사피 바칼 지음, 이지연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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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백신이다.

하지만 쉽사리 백신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듣기 힘든 요즘이다. 그러던 차에 만나게 된 책.

룬샷

빌 게이츠, 대니얼 카너먼, 정재승, 말콤 그래드웰 강력 추천한 책

빌 게이츠는 이 책을 가방에 넣어 다닌다고 한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빌 게이츠는 이 책을 가방에 넣어 다니며 읽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Loonshots

무슨 뜻이지?

네이버 어학 사전에서 찾아봤다.

미치광이 취급을 받으면서도 매달리는 실현 불가능한 과제나 아이디어


저자는 책의 요지를 프롤로그에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1. 가장 중요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룬샷으로부터 나온다. 룬샷은 종종 그 주창자가 '미친 자' 취급을 받는, 많은 이들이 무시하는 아이디어다.

2. 언뜻 미친 것처럼 보이는 획기적 아이디어를 전쟁을 이기는 기술, 생명을 살리는 제품, 업계를 바꿔놓는 전략으로 탈바꿈시키려면 대규모 인원이 필요하다.

3. 상전이라는 과학적 원리를 팀이나 기업, 혹은 어떤 형태든 목적을 가진 집단의 행동에 적용해 보면 룬샷을 더 빨리, 더 잘 키워내는 실용적 법칙을 도출할 수 있다.

음 그렇다면 상전이는 뭐지?

상전이는 온도, 압력, 자기장등 다른 외부 조건에 의해 형상에서 다른 형상으로 변화하는 것.

그러니까 물이 온도에 따라 얼음이라는 고체가 되기도, 물이라는 액체가 되기도, 수증기라는 기체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관계는 뭐지?

책에서는 전쟁, 질병, 불황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간단하게 전쟁과 질병을 살펴보면,

지금은 레이더 하면 이런 비슷한 그림들이 당연한 것처럼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이런 레이더가 나오기까지 정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으며, 이 레이더가 발명된 다음엔 2차대전의 판도가 바뀌었음을 알았다.

전쟁의 뒤에 이런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었다니..

두 번째는 질병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신약 중 하나는 스타틴 계열의 약이다.

지금도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데 많이 사용하는 약으로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서 아직도 많이 접하는 약이다.

보통 신약이 개발되는 데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으며 동물 시험이 선생 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라 하겠다.

임상시험이라 하면 나부터도 쥐를 떠올린다. 아마도 매스컴의 힘도 크리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처음의 스타틴은 쥐 실험에서 실패하고 만다.

왜일까?

쥐는 콜레스테롤이 낮은 동물이었다. 닭에게 실험하고서는 크게 성공한다.

쥐에게의 콜레스테롤은 가짜 실패였다.

가짜 실패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조직의 리더는 균형과 소통 또한 상전이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

전화기에 인터넷 조회가 되도록 만드는 것도,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넣는 것도, 새로운 신약이 나오는 것도, 이케아가 셀프서비스로 판매를 할 때도 사람들은 알지 못하거나 무시해 버렸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디어가 나라를 구하고, 기업을 구하고, 사람을 살렸다.

이 시대에 진정한 룬샷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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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 - 우리가 늘 똑같은 생각만 하는 이유와 세상에 없는 생각을 만드는 5가지 방법
이화선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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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직업, 한 직장에서 19년을 근무했다.

물론 부서 변경을 했으나 본질적인 근무는 같은 형태이다.

그리고 입사 초에 들었던 말은

" 네 생각대로 하지 말고, 일단은 배운 대로 해라. 그리고 자신이 있으면 네 마음대로 해라,"였다.

물론 나의 직업은 창의적으로 한다기 보다 본질에 충실해야 하는 일이 맞다.

그렇지만 자신이 있으면 네 마음대로 해라...는 실행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언젠가부터 창의적인 생각을 못 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일명 꽉 막힌 사람!

꼰대
요즘은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라는데,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이제는 모든 일에서의 독창성이 필요하다는데...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도전하지 못했던 생각하기.

그 중요하다는 독창적인 생각을 해보고 싶어서

읽게 된 책

생각 인문학이다.

창의적인 삶을 원하고, 자신의 창의적인 잠재력을 펼치고자 하는 사람이 꼭 읽어야 한다는 저자는

5가지 질문으로 내가 창의적인 사람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나는 관찰하는가

생각 인문학

주변의 익숙한 것을 다르게 보기.

맨날 보는 것을 과연 다르게 볼 수 있을까?

우리는 무의식 적으로 익숙한 것을 본다고 한다.

한 사진은 무엇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나는 그림을

가만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나의 결론은 '달에 찍힌 발자국?'

그리고 뒷장을 답을 보았다.

사진은 '소'였다.

이제는 소로 보지 않으려 해도 소로만 보였다. ^^;

이렇게 우리는 알고 있는 것으로만 보려고 한다.

알고 있지만 이렇게 다시 보니 신기방기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새롭게 볼 수 있을까?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해 주는데, 물건을 처음 보는 것처럼 낯설게 보고, 부정해서 보고, 또 다른 누군가와 함께 보기도 해보란다.

그리고 수집과 기록.

실제로 본 것을 다시 생각해 보면 확실히 디테일한 것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 순간을 기억하고 수집하지 않으면 창의성에 영향을 주는 자료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 하나 수집!

수집은 특별한 관찰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 큰아이는 돌을 그렇게 주워다 모았다.

이 돌은 반짝이는 돌들이 사이사이 끼어있어 가져왔다.

이 돌은 초록빛이 나기 때문에 주워 왔다.

이 돌은 하트 모양이라 주워 왔다.

이 돌은 앞과 뒤가 돌이 다르게 생겨서(구성 성분이 달라서) 주워왔다. 등등 돌을 주워 오는 이유도 다양했다.

우리 아이는 창의적 관찰을 하고 있었던 것.

그런 것도 모르고 이 엄마는 자꾸만 주워오는 돌을 버리며 타박했었다. 아들의 창의성을 죽이고 있었던 것을 이 책을 보며 반성했다. 그러고 보면 어릴 적 나도 엽서 모으기가 취미였는데도 말이다.

나는 모방하는가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그래도 모방은 안 좋다는 인식이 강하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남들 따라 하지 말고, 독창적으로 해야지.

하지만 좋은 예술가는 따라 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고 한다.

카피와 스틸의 가장 큰 차이는 '아이디어를 어디서 가져왔는지 제3자가 눈치챌 수 있느냐, 없느냐'에 있습니다.

생각 인문학 P 80

나도 요즘 3P 바인더, 감사 일기 쓰기, 미라클 모닝 등등을 따라 하고 있다. 아직은 따라 하는 하수이지만 노력한다면 내 것으로 만드는 모방을 하는 능력자가 돼야지^^

나는 몰입하는가

몰입에는 5가지 형태가 있다.

1. 생각과 행동이 완전히 하나가 된 느낌.

2. 시간의 감각이 왜곡되는 것

몰입하다 보면 지나간 시간을 보고 깜짝 놀란 경험을 누구나 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책을 읽거나, 이렇게 서평을 쓸 때.

예전에는 십자수를 할 때, 밤을 새운 적도 있어 신랑에게 타박을 당한 적도 있었다.

3. 자신이 하고 있는 행위 외에 모든 것을 잊게 되므로 남들에게 그 일이 어떻게 보이는지, 어떻게 평가될지 신경 쓸 겨를이 없어진다고 한다. 책에서 소개한 첼리스트 장한나 씨의 연주할 때의 얼굴 표정을 나도 기억한다. 장한나 씨는 연주할 때 그런 얼굴 표정을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한다. 이것이 진정한 몰입이지.

4. 내가 마음먹은 대로 일(행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 즉 통제감을 느낀다. 오히려 잘 해낼 수 있다는 느끼고, 실제로 그 상황에 대해 능숙하게 대처해나갈 확률이 높다고 한다. 승진 시험을 앞둔 나에게 몰입은 꼭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

5. 몰입 그 자체에서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낀다.

집중과 몰입의 차이.

물의 온도가 올라가 99도까지 되는 과정이 집중의 상태라면 1도가 더해져 물이 끓게 되는 상태가 바로 몰입의 상태이다.

생강 인문학 P133

이 한마디로 집중과 몰입의 이해가 확 되었다.

나의 능력보다 조금 높은 난이도.

그걸 해결하는 과정에서 몰입의 과정도 일어난다.

마지막으로 긴장을 낮추기 위한 나만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다. 내가 몰입하기 힘들었던 것은 불안을 다스리는 나만의 전략이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

심리적 안정을 찾는 방법을 강구해 봐야겠다.

나는 실행하는가

실행에는 실패가 당~~연히 따른다.

도전하는 삶은 언제나 실패를 안고 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두세요. 창의적인 사람들은 실행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일찍 실패하고 더 자주 실패한다. 실패하면 마음은 쓰라리지만 내 능력을 성장시켜주는 일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생각 인문학 P-201

실행을 하지 않으면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해보는 것.

그렇지만 그것은 뜬금없는 것이 아니라고 하니 고개가 갸웃거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동안 자기 안에 꾸준히 내재되어 있던 것들을 발견하고 발산하면 된단다.

나는 함께하는가

창의적인 생각을 함께 공유하는 것.

어찌 보면 아쉬울 수도 있다. 온전히 내 것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거기다 지금은 저작권의 시대.

그러니 더 아쉬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과감히 나누고, 함께 해보자 한다.

각 장이 끝난때 마다 나에게 할 수 있다.

각 장마다 각 주제에 대한 질문이 마지막에 정리되어 있다. 질문에 대해 답해보면서 나의 창의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내가 얼마나 창의적인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난 절대 창의적인 사람이 아니라면,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궁금한 나람 이라면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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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주식 사주세요 - 아이와 엄마의 미래를 위한 투자 원칙
존 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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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는 선택 일까? 필수 일까?

주식 투자는 투기 일까? 투자 일까?


혹자들은 모두 전자를 택했을 것이다.

나역시 그랬으니까...


내가 주식 투자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것은 진짜 얼마 되지 않았다.


사실 경제에 관심을 가진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가정 경제를 거의 15년 가까이 꾸려오면서 정말 개념이 없었다.


우리집은 부부가 맞벌이를 하고 남편이 사업을 해서 고정 수입은 나의 월급이다.

신랑은 워낙 편차가 크다.


그래서 나는 핑계거리가 많았다.

예산을 세우기도 힘들다. 그때그때 되는 데로 생활하자.

그런데 지금 돌아보니 

그럴때가 아니었다.

아이들은 점점크지 드는 돈은 점점 많아지지, 물가대비 월급이 오르는 속도는 느리지. 

은행이자는 갈 수록 형편없지. 조망간 일본 처럼 마이너스 금리가 올 것 같고,

기대 수명은 늘어나는데 정년은 늘어나지 않는 이런 기이한 구조.

그렇다면 일하지 않고도 

쓸 수 있는 돈이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부모를 부양하는 시대는 이미 진즉에 지나갔다는 것은 

예전 부터 들어와서 알고 있었다.


갑자기 현타를 맞고, 나이 40줄에 이제서야 나의 노후가 걱정 되기 시작했다.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가?

오늘이 가장 젊은 나이기에, 아직은 수입이 있기에

나의 노후를 대비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인 존리 대표는 80년대 초 연세대 경영학과를 자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 회계학과를 졸업, KPMG의 전신인

피트마윅에서 회계사로 일했다.

미국에서 코리아펀드를 운용하면서 월가의 스타메니져로 알려 졌고, 눈부신 실적을 남기고, 2014년 우리나라로 귀국

미국에서 배운 선진국의 경영철학과 그의 소신을 접목한 혁신적인 리더십이 기업을 변화시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가능한 한 많은 사람과 현명한 투자를 하면서 주식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힘쓰고 있다.


존리 대표가 쓴 

엄마 주식 사주세요는 2016년 출간. 올해 22쇄를 발행했다.

나는 왜 이제 읽은 거야 ㅡ,.ㅡ


저자는 공부를 열심히 해 모범생이 될수록 안정을 추구 하며 모험을 하지 않으려 한다고 한다. 

생각해 보니 우리 아이도 하라는 대로만 하는 스타일.

벌써 부터 스스로는 모험을 하려 하지 않는다.

앞으로의 세상에서 성공은 누가 더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고,

그 생각을 과단성 있게 실천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가에 달려있다. 세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오래된 믿음을 고집하면서 자녀를 착한 월급쟁이로 키울 것인가, 교과서 밖의 경험을 쌓아 자본주의 체제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부자가 되게 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P-44 

읽어보니 나는 우리 아이에게 계속 착한 월급쟁이를 강요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의 여성 금융이해지수가 많이 낮다고 하니 나도 한 몫을 하고 있는 샘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신랑은 예전부터 나와는 생각이 조금 달랐다. 역시 월급을 받고 있는 나와 자기 사업을 하는 신랑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다. 신랑이 맞다.


습관적인 낭비를 없애도 부가가 될 수 있다. 그렇게 아낀 돈을 투자금으로 활용하면 된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데서 더 나아가 수입의 일정 부분은 반드시 부를 축적하는데 써야 한다는 얘기다.

옆 사람이 커피를 마시거든 그 커피를 만드는 회사의 주식을 사라.

지금은 당신이 그를 부러워 할 지 몰라도, 은퇴할 나이쯤되면 그 사람이 당신을 부러워하게 될 것이다. P-70

주식 투자의 위험성을 줄이는 방법은 3가지라고 한다. 

장기투자, 분산투자, 여유자금. 절대 빚을 지면 안되고, 여유 자금으로 하되

여유 자금은 만들어야 한다.


그 만드는 방법이 바로 아이들 사교육비를 줄이는 것, 명품에 사용하는 비용, 자동차를 소유하는데 드는 비용이다.

참으로 찔리지 않을 수 없다. 명품이야 잘 알지도 못하고 사지도 않지만 사교육비와 자동차는 어쩌란 말인가...


주식이 투자인가, 투기인가를 가르는 것은 투자 철학에서 갈라진다.

철학이 없으면 도박이나 다름없다. 단기적으로 빠른 시간에 수익을 내려고 하다보면, 결국 모두 잃게 된다고 했다.


좋은 기업을 잘 선택해서, 여유자금으로 주식을 꾸준히 사 모아서, 기업에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오래도록 보유해야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철학이 중요하다. P-205

나도 우리 아이와 우리 가족을 위해 당장 증권통장 부터 개설 해야 겠다.

그리고 오래 가지고 있을 만한 회사는 어디인지, 회사 공부를 해보고, 나의 땅에, 아이의 땅에 씨앗을 심듯이 하나씩 하나씩 사모아 봐야 겠다.


나중에 20년 30년이 지나고 난 뒤 큰 나무로 성장해 있기를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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