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 - 우리가 늘 똑같은 생각만 하는 이유와 세상에 없는 생각을 만드는 5가지 방법
이화선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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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직업, 한 직장에서 19년을 근무했다.

물론 부서 변경을 했으나 본질적인 근무는 같은 형태이다.

그리고 입사 초에 들었던 말은

" 네 생각대로 하지 말고, 일단은 배운 대로 해라. 그리고 자신이 있으면 네 마음대로 해라,"였다.

물론 나의 직업은 창의적으로 한다기 보다 본질에 충실해야 하는 일이 맞다.

그렇지만 자신이 있으면 네 마음대로 해라...는 실행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언젠가부터 창의적인 생각을 못 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일명 꽉 막힌 사람!

꼰대
요즘은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라는데,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이제는 모든 일에서의 독창성이 필요하다는데...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도전하지 못했던 생각하기.

그 중요하다는 독창적인 생각을 해보고 싶어서

읽게 된 책

생각 인문학이다.

창의적인 삶을 원하고, 자신의 창의적인 잠재력을 펼치고자 하는 사람이 꼭 읽어야 한다는 저자는

5가지 질문으로 내가 창의적인 사람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나는 관찰하는가

생각 인문학

주변의 익숙한 것을 다르게 보기.

맨날 보는 것을 과연 다르게 볼 수 있을까?

우리는 무의식 적으로 익숙한 것을 본다고 한다.

한 사진은 무엇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나는 그림을

가만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나의 결론은 '달에 찍힌 발자국?'

그리고 뒷장을 답을 보았다.

사진은 '소'였다.

이제는 소로 보지 않으려 해도 소로만 보였다. ^^;

이렇게 우리는 알고 있는 것으로만 보려고 한다.

알고 있지만 이렇게 다시 보니 신기방기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새롭게 볼 수 있을까?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해 주는데, 물건을 처음 보는 것처럼 낯설게 보고, 부정해서 보고, 또 다른 누군가와 함께 보기도 해보란다.

그리고 수집과 기록.

실제로 본 것을 다시 생각해 보면 확실히 디테일한 것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 순간을 기억하고 수집하지 않으면 창의성에 영향을 주는 자료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 하나 수집!

수집은 특별한 관찰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 큰아이는 돌을 그렇게 주워다 모았다.

이 돌은 반짝이는 돌들이 사이사이 끼어있어 가져왔다.

이 돌은 초록빛이 나기 때문에 주워 왔다.

이 돌은 하트 모양이라 주워 왔다.

이 돌은 앞과 뒤가 돌이 다르게 생겨서(구성 성분이 달라서) 주워왔다. 등등 돌을 주워 오는 이유도 다양했다.

우리 아이는 창의적 관찰을 하고 있었던 것.

그런 것도 모르고 이 엄마는 자꾸만 주워오는 돌을 버리며 타박했었다. 아들의 창의성을 죽이고 있었던 것을 이 책을 보며 반성했다. 그러고 보면 어릴 적 나도 엽서 모으기가 취미였는데도 말이다.

나는 모방하는가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그래도 모방은 안 좋다는 인식이 강하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남들 따라 하지 말고, 독창적으로 해야지.

하지만 좋은 예술가는 따라 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고 한다.

카피와 스틸의 가장 큰 차이는 '아이디어를 어디서 가져왔는지 제3자가 눈치챌 수 있느냐, 없느냐'에 있습니다.

생각 인문학 P 80

나도 요즘 3P 바인더, 감사 일기 쓰기, 미라클 모닝 등등을 따라 하고 있다. 아직은 따라 하는 하수이지만 노력한다면 내 것으로 만드는 모방을 하는 능력자가 돼야지^^

나는 몰입하는가

몰입에는 5가지 형태가 있다.

1. 생각과 행동이 완전히 하나가 된 느낌.

2. 시간의 감각이 왜곡되는 것

몰입하다 보면 지나간 시간을 보고 깜짝 놀란 경험을 누구나 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책을 읽거나, 이렇게 서평을 쓸 때.

예전에는 십자수를 할 때, 밤을 새운 적도 있어 신랑에게 타박을 당한 적도 있었다.

3. 자신이 하고 있는 행위 외에 모든 것을 잊게 되므로 남들에게 그 일이 어떻게 보이는지, 어떻게 평가될지 신경 쓸 겨를이 없어진다고 한다. 책에서 소개한 첼리스트 장한나 씨의 연주할 때의 얼굴 표정을 나도 기억한다. 장한나 씨는 연주할 때 그런 얼굴 표정을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한다. 이것이 진정한 몰입이지.

4. 내가 마음먹은 대로 일(행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 즉 통제감을 느낀다. 오히려 잘 해낼 수 있다는 느끼고, 실제로 그 상황에 대해 능숙하게 대처해나갈 확률이 높다고 한다. 승진 시험을 앞둔 나에게 몰입은 꼭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

5. 몰입 그 자체에서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낀다.

집중과 몰입의 차이.

물의 온도가 올라가 99도까지 되는 과정이 집중의 상태라면 1도가 더해져 물이 끓게 되는 상태가 바로 몰입의 상태이다.

생강 인문학 P133

이 한마디로 집중과 몰입의 이해가 확 되었다.

나의 능력보다 조금 높은 난이도.

그걸 해결하는 과정에서 몰입의 과정도 일어난다.

마지막으로 긴장을 낮추기 위한 나만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다. 내가 몰입하기 힘들었던 것은 불안을 다스리는 나만의 전략이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

심리적 안정을 찾는 방법을 강구해 봐야겠다.

나는 실행하는가

실행에는 실패가 당~~연히 따른다.

도전하는 삶은 언제나 실패를 안고 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두세요. 창의적인 사람들은 실행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일찍 실패하고 더 자주 실패한다. 실패하면 마음은 쓰라리지만 내 능력을 성장시켜주는 일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생각 인문학 P-201

실행을 하지 않으면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해보는 것.

그렇지만 그것은 뜬금없는 것이 아니라고 하니 고개가 갸웃거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동안 자기 안에 꾸준히 내재되어 있던 것들을 발견하고 발산하면 된단다.

나는 함께하는가

창의적인 생각을 함께 공유하는 것.

어찌 보면 아쉬울 수도 있다. 온전히 내 것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거기다 지금은 저작권의 시대.

그러니 더 아쉬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과감히 나누고, 함께 해보자 한다.

각 장이 끝난때 마다 나에게 할 수 있다.

각 장마다 각 주제에 대한 질문이 마지막에 정리되어 있다. 질문에 대해 답해보면서 나의 창의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내가 얼마나 창의적인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난 절대 창의적인 사람이 아니라면,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궁금한 나람 이라면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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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버리기로 했다 - 불편한 사람과 상처 없이 멀어지는 관계 정리법
양지아링 지음, 허유영 옮김 / 심플라이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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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든, 관계든 정리하는 것이 맡는 것 같아요.

미니멀 라이프~

요즘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도 갖고 있어요.

필요하면 그 분야의 책을 많이 읽게 되는데,

요즘 눈길이 가는 책들이 심리학 책 들이더라고요.

 

저자 양지아링은 타이완의 국가공인 심리상담사이자 심리 상담 센터 치뎬원화의 공동 창립자로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했으며 전국 우수 석박사 논문상을 수상한 실력자입니다.

어느 날 거래처 사람 때문에 화가 난 상태에서 청소기를 돌리다 문득 '집안을 청소하듯 심리적 공간도 청소할 수 있지 않을까? 힘든 사람, 지치는 관계를 정리하면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물음에서 책을 썼다고 합니다.

국내에도 [진작 이렇게 생각할 걸 그랬어], [거절 잘해도 좋은 사람입니다]라는 책이 소개되었지요.

심리적인 공간도 물리적인 공간처럼 정리해야 한다. 그저 버리기 아깝다는 이유만으로 쓸모없는 물건을 꽉 붙들고 놓지 않으면 에너지가 과거에 집중되어 현재를 아름답게 하는 데 사용할 수 없다.

심리적인 공간도 물리적인 공간처럼 정리를 해야 한다니,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했던가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경우만 생각했었는데, 나를 위해서도 다른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도 스스로 정리를 해야 한다니

어떻게 하면 정리가 가능할까요?

 

아이와의 관계

아이가 커가면서 저에게서도 독립해야겠지요. 저의 의견을 강요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와의 애착관계에서도 차츰 제가 놓아 주어야겠죠.

한편으로는 서운하기도 하겠지만 아이가 커가는 과정이니까요.

고통스러운 관계는 악어에게 다리를 물린 것과 같다니...

다리를 잃을 것인가? 목숨을 잃을 것인가?

그것은 다리를 잃는 것이 아니고 목숨을 구하는 것이었어요. 이 구절이 저는 충격적이었어요.

 

어떤 관계든 시작은 모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비단 어린이이든 어른이든 피할 수 없죠.

이 글을 읽으며 왠지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둘째, 중학교에 들어가는 첫째도 또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는 생각에 한편으로 짠하기도 합니다.

 

관계를 정리하려면 핸드폰의 전화번호 목록, SNS의 친구 목록, 직장, 자녀 학교 등등 각종 커뮤니트의 친구들의 정리도 필요하다고 해요.

소통 방법을 변화시키는 방법, 필요하다면 가족과의 관계도 정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지라도 그 순간을 지나가면 훨씬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사례들이 나오고, 그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그 사례들이 특별난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들이에요.

물건을 정리하듯 관계를 정리해 봄이 어떨까 합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다시 이어붙일 수 없는 관계를 놓지 못하고 상대의 마음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건 훗날의 행복을 바라며 현재를 낭비하는 행위다.
- P9

시간이 흐르면 아이의 생활도 변화한다. 어릴 때는 그저 가족의 일원일 뿐이지만 성장하면서 점점 새로운 친구 및 선후배를 만나고 그들에게 인정받고 호감을 얻길 바란다. 그러면서 아이의 자아 관념이 강해지고 논리와 가치관이 형성된다. 따라서 어릴 때처럼 부모의 말을 무조건 따르고 순종하지 않게 된다.

부모가 이런 변화를 거부한 채 예전처럼 아이를 통제하려 하고, 자녀가 어떤 결정을 내려 든 무조건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강요한다면 자녀의 자아는 천천히 말라죽어갈 것이다. 또한 자녀는 부모와의 관계를 족쇄로 여길 것이다.
- P26


"문제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이 무제다."

책임감이 강하다는 건 문제가 안 되지만 그 기준을 모든 사람과 사물에 무한히 적용시키면 문제가 된다. - P72





문제가 자체가 문자라기 보다 대응 방식이 문제입니다. 타인이 실망할까 봐, 나보다는 다른 사람을 위해 무리한 요구까지 들어주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저 역시도 거절하지 못해 하는 일들이 많아요. 직장에서든, 가족관계에서든, 친구들 사이에서든....






어떤 관계든 관계를 시작하는 것은 모험이다. ‘넘어짐‘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없다면 다시 일어날 용기를 낼 수 없고 고비를 넘긴 뒤의 만족감도 누릴 수 없다.
- P78


희생하고 소유하는 것만이 사랑은 아니다. 필요하다면 손을 놓을 수도 있다. 그것이 양쪽 모두 더 완전한 사람이 되는 방법이다.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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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김메주의 유튜브 영상 만들기 - 예능 자막부터 비밀스러운 광고 수익까지!, 전면 개정판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김혜주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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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믿고 본다는 이지스퍼블리싱 된다 시리즈

그중 유튜브 분야의 베스트셀러인

된다! 김메주의 유튜브 영상 만들기

입니다.

 

우리 그렇잖아요.

이제는 글보다 영상이 편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아직도 유튜브 채널만 있지 영상은 만들지 못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너 무슨 방송 봐?"가 아니라

"너 무슨 채널 봐?"가 될 거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저처럼 자기 채널 하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실용서가 재 정비되어 다시 나왔습니다.

1년이란 짧은 시간에 구독자 10만 명!!!!

정말 대단합니다.

김메주와 고양이들 이란 채널을 운영 중이신

김혜주 작가님이 쓰신 책인데요.

무슨 전과 같아요.

전과를 아시나요?

예전 저 학교 다닐 때 전 과목의 모든 해답과 해설이 있던 그 책

그거 하나면 숙제가 무섭지 않았다지요 ㅋㅋ

이건 마치 유튜브의 전과 같습니다.

촬영하는 법, 편집하는 법, 무료 음원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라이브 방송, 저작권, 내 채널 홍보까지

정말 없는 게 없어요.

 

거기다 저자와 소통할 수 있는 통로도 있고, 실습도 해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시는 센스.

실행력 있으신 분들은 바로 GO~~

이 책은 또 처음부터 볼 필요도 없어요.

 

자 이건 김메주와 고양이들의 PC 버전 메인 화면이에요.

저도 책 보면서 채널 접속을~^^

고양이들이의 팬이 되어벼렸어요 ㅋ

저는 막연히 북튜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해봤어요.

사브작사브작

하지만 진짜 막연한 생각이지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거든요.

그냥 책을 읽고 대강의 대본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어요.

이렇게 기획을 해야 하는 것이었어요.

시작은 안 했지만 날로 먹으려 했던 도둑 심보였네요^^

기획을 했으면 이제 영상 만들기

일단 장비가 있어야 하죠.

처음엔 핸드폰도 가능하다.

저도 이건 많이 들어봤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더해 거치대, 카메라를 사용하실 분들을 위한 추천,

마이크, 조명까지.

마이크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사용하라고 하시는 세심한 부분까지

체크를 해서 언급해 주셨어요.

그리고 또 하나

정말 놀란건 프리미어 러시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말 자세히 설명해 주신 거예요.

무슨 매뉴얼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음악 넣는 법, 자막 넣는 법, 저작권이 없는 서체 등등

그리고 저처럼 북튜버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저작권에 대한 팁도 놓치지 않으셨죠.

저작권은 비단 책뿐만 아니라 음악, 영화 등등 많은 부분에서 민감한 부분이니까요.

 

책을 읽으며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내 채널이 완성되어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당장에 유튜브를 하고 싶은데 좀 막막하다.

아니면 채널은 있는데 성장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 강추입니다.

뒷부분에 수익창출하는 방법, 라이브, 광고 등등 무수히 많은

정보가 있으니까요.

저도 채널을 운영하게 되면 다시 꼭 읽어 볼 거예요.

막히는 부분도 그때그때 풀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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