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아들은 처음이라 - 첫 아들을 키우는 엄마를 위한 심리학 수업
안정현 지음 / 꼼지락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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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큰아이 때문이 고민이 많았는데 마침

눈에 띄는 책이 있어 냉큼 읽게 되었어요.

 

저희 아들은 유순하고, 모범생 스타일의 아이에요.

제 동생은 사춘기만 잘 지나면 정말 인정!!!

이라고 말했던 아이인데.

 

요즘은 저 유순한 것이 사실은 참고 참아 그렇게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엔 양보 잘하고 남들 배려 많이 한다고 좋아했는데

사실은 자기도 갖고 싶었고, 하고 싶었는데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었더라고요.

자기주장을 못 했던 건 아닌가 싶었어요

자존감은 타인을 통해 이해받고 있다는 경험에서 시작한답니다.

그 이해는 부모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저도 엄마로서 아이를 이해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너는 바보냐?

도대체 뭐가 되려고 그러니?

이런 말 해보셨나요?

남의 아들에게는 이런 말을 못 하죠?

그런데 왜 우리 아들에게는 이런 말을 하며 기를 죽일까요?

저도 그런 경험이 많아요.

엄청 반성하는 대목 이었어요.

 

아들이 있다면, 아들때문에 고민이라면,

상담 선생님의 상담을 받는 듯한 기분으로 읽으심 좋을꺼에요.

저처럼요. 

1. 엄마가 아들 양육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2. 아들의 성향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존중받는 아들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3. 아들, 즉 남자에 대해 이해하는 것입니다.
- P7

부모는 상담사에게 아이를 고치는 방법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하지만 아이는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이해받아야 할 대상입니다. - P21

아들이 갑자기 변하기 전에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부모가 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사춘기 전의 아들이 지금 유순하고 말을 잘 듣는다 해서 안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엄마 마음대로 아들을 가르치고 처벌하는 것을 반복하다가 어느 날 커버린 아들이 폭발할 수 있습니다.

엄마도 아들은 처음이라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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