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원 - 생각과 말과 손길이 피어나는 자리
김민소 지음 / 책과나무 / 2018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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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일과 가정의 양립이 버겁다고 느끼고,
건강까지 삐그덕 거려 힘들다고 느끼는 날이 많아 졌어요.

힘드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들면서 무시 할 수가 없었어요. 생각이 자꾸만 나쁜 쪽으로 기울어요.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스스로 든 생각이에요.

그러던 차에 만난 책


마음을 어루만저 주는 글들과,
나의 마음이 좁았다는 깨달음이 들게 하는 글들...

누군가 당신을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도 많이 아픈 사람이라 생각하십시오. 누군가 당신에게 잘난 척하면 그가 많이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하십시오. 누군가 당신에게 있는 척하면 그가 배가 많이 고팠던 적이 있었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렇게 가엾게 생각하면 부러움도 미움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온전히 자신으로 살면 됩니다. P-18

많이 가졌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행복은 소유의 문제가 아니라 사유의 문제고, 결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 있기 때문입니다. P-34



미국의 격주간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얼마 전 '성공을 막는 13가지 작은 습관'이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여기에서 13가지는 맞춤법 실수, 행동에 앞서는 말, 성급한 결정, 불편불만, 허풍 떨기, 남 탓하기, 요령 찾기, 열정 있는 척하기, 목적 없이 살기, 부탁 다 들어주기, 인생 쉽게 생각하기, 생각 없이 행동 하기, 현실 부정하기 등입니다. P61

몇 가지나 해당되시나요?
저는 몇가지나 해당되나 생각하게 하는 글들이었어요. 제가 생각했던 항목도, 의아한 항목도 있어요.

물에 빠지면 만나는 적이 허우적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물에 빠져도 희망을 잃지 않으면 만나는 적이 바로, '기적'입니다. 당신의 마음이란 텃밭에 뿌리는 꽃씨를 점검하십시오. 혹여, 불순물이 섞여 있다면 반드시 걸러내 쓰레기통에 미련 없이 버려야 합니다. 쓰레기통으로 들어가야 할 것이 혹, 당신의 마음에 있지는 않는지요? P66

장님이자 벙어리였던 헬렌 켈러! 그런 치명적인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사회사업가로, 작가로, 인권운동가로 왕성하게 활동했던 그녀는 "내가 반세기의 생애에서 무언가 배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에게 행복을 주는 것은 그 자신밖에 없다는 것이다."라는 말로 삶이 행복하든 불행하든 그것은 온전히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자신을 믿고 자신에게 희망을 주지 않으면 삶은 바뀌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불평불만은 세상이 당신에게 등을 돌리게 만듭니다. P-77

현재를 잡아라(Carpe diem)- P82
긍정을 잡아라(Be positive)-P83
열정을 잡아라(Hold your passion) P-85
"평균적인 사람은 자신의 일에 자신이 가진 에너지와 능력 25%를 투여한다. 세상은 능력의 50%를 일에 쏟아붓는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100%를 투여하는 극히 드문 사람들에게 머리를 조아린다."-앤드류 카네기 P-85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말과 태도는 지금 형성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반복했던 생각과 말이 신피질에서 구피질을 처져 뇌간에 저장된 것이 매 상황마다 본능적으로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매일 하는 생각, 무심코 하는 말, 그리고 반복적인 행동이 건설적인 것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P-92

마음을 다스리기 힘들 땐 몸을 쓰십시오, 땀 흘리며, 깊은 호흡을 하며, 눈에 들어오는 자연이나 사랑하는 모습을 내 삶의 배경으로 그려 넣으십이오. 그리고 그곳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행동하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세요. 누구나 자기 안에 빛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빛을 꺼지지 않게 하는 일입니다. P-98

사랑은 소유가 아닙니다. 사랑은 무조건 주는 것도 아닙니다. 주기만 하고 돌아오지 않으면 외로움이 되고 불신이 됩니다. 인간관계에서 황금률은 '내가 받고 싶은 것을 먼저 해 주고 내가 받기 싫은 것은 남에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의 황금률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해 주고 상대가 싫어하는 것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P- 125

당신의 하루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습니까? 혹여 "오늘 하루가 지나면 내일도 있는데, 내일 하면 되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지요. 가장 파괴적인 말이 '나중에'이고 가장 생산적인 말이 '지금'이라고 합니다. 글을 쓰다가 잠시 숨을 고르고 있으려니 서재 벽시계의 초침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내 호흡 수보다 몇 배나 빨리 앞으로 가는 초침 소리가 내 삶의 시간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느낌이 들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시간은 왜 저렇게 겁나게 빨리 가냐고요? P-134

시시각각 일어나는 감정을 안에서 속아내지 않고 밖으로 내보낸다면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해라.'는 잠언을 마음에 새기면서 살아간다면 인향만리의 주인공이 당신이 되지 않을까요. P158~159

석가모니는 "사람의 마음은 그가 자주 생각하는 것을 향해 움직인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사람은 자지가 생각하는 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P-168

언어의 민첩성, 언어의 색깔, 맛있는 언어의 선택은 분노나 화로부터 조절할 수 있고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줍니다. 완벽한 사람, 완벽한 감정 표현이 안 되더라도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기다려 주고 조절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내 안아서 마주하고 있는 화에게 말할 기회를 주세요. "너 많이 힘들구나, 무엇이 힘든지 말해 볼래?" P182

성장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은 스스로를 긍정의 눈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신체적이든, 환경이든 악조건에도 타인을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잘될 거라는 긍정 메세지를 끊임없이 보냅니다. P-207

그녀는 "두려움은 자신이 만드는 허상일 뿐,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한다. 인생은 시험과 실험이다. 울어도 괜찮다. 그러나 포기와 죽음은 선택하지 말라. 실패는 선택해도 좋다. 실패하고 일어나고 실패하고 일어나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곱씹을수록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멋진 말이고 아이스크림처럼 맛있는 말입니다. P-209
파키스탄의 아이언우먼이라 불리는 무니바 마자리.. 그녀는 18살에 결혼해서 2년쯤 됬을때 남편의 졸음운전으로 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나서 걷지 못하는 불구가 됩니다. 그렇게 절망적인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며 <내 죽음을 침대에서>를 쓰며 온전한 자신을 위해 살기로 했다고 합니다. 전남편의 재혼 소식을 들었을때도 진심으로 행복을 빌었고, 작품활동을 하고, 공중파 TV 앵커도 하고, 여성과 아동의 목소리도 대변했으며, 2015년에는 BBC 선정 세계 100대 여성이에 선정되기도 한 그녀입니다.. 그런 그녀의 말이기에 더 가슴에 와 닿지 않을까요?

읽는 내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느낌이었어요.

서평을 쓰는 시간 제가 표시한 곳을 쓰며 다시 읽어보니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요즘처럼 힘들다 힘들다 느낄때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저도 조망간 다시 읽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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