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English Reading Starter 1 : New Edition (교재 + 워크북 + 오디오CD 1장) - 미국 초등학교 1.2학년 과정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E2K 지음, Brian J. stuart 감수 / 길벗스쿨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서 처음 교과서를 들고 올때의 설레임처럼

영어를 접하고 있는 우리 아들에게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를 통해 영어를 만나본다는 것이 또한 설레였다.

물론 읽기교재야 수도 없이 많다.

아니 요즘은 너무 많아서 탈이다.

그만큼 엄마들이 읽기교재를 선택하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뜻일 것이다.

울 아들은 집에서 홈스쿨링으로 파닉스를 하고 있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한글처럼 읽게 되기를 바랬는데

솔직히 영어란 녀석이 생활에서 노출되는 횟수가 적다보니

아이가 영어동화책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래서 집에서 파닉스를 시작했다.

처음에 쉬운 것이 파닉스지만 갈수록 조금씩 어렵고 지겨워지는 것도 파닉스인 것 같다.

그럭저럭 잘 따라오고 있지만

파닉스만 하면서 느끼는 점은 적당한 읽기교재와 병행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단어가 어떻게 소리가 나는지를 외우는 것도 좋지만

무작정 그런 방법보다는

리딩 교재를 통해 재미있는 내용도 읽고 또 문제도 풀고

그래서 나는 미초교 리딩 잉글리쉬가 무척이나 기대됐고

꼼꼼히 훑어보았다.

 

 

파닉스 중간단계 즈음에 와있는 울 아들에게 이 책은 다소 어렵다.

그래도 내용이 과학에 관한 책이어서 그런지 관심은 갖는다.

words to know에 나오는 단어들을 보니 백만을 제외하고는 전부 아는 단어들이다.

단어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단어들이 문장속에 들어가니까 조금은 길고 어려워보인다.

그림이 아닌 실제 사진이 들어있어 더욱 좋다.

특히 파닉스에서 배운 dune이 나와서 아이가 좋아했다.

알쏭달쏭한 true or false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으면 말그래도 알쏭달쏭이다.

문장으로만 푸는 것이 아니라 cd로 문제를 듣는 것이 좋다.

바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공부하면서

지문이나 읽기는 잘하면서 듣기에 약한 점을 많이 보완할 수 있을 것 같다.



 

think, word, summary, grammar, writing&speaking, listening까지

영역별로 골고루 다뤄주고 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저학년이 하기에는 난이도가 있고

한정된 지면에서 내용을 골고루 다루다보니

깊이와 자세한 설명은 좀 부족해 보인다.

unit 별로 한가지 주제에 대해서 내용의 패턴은 똑같다.

울 아들이 재미있게 술술술 풀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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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 최고야 - 경기문화재단, 아침독서신문 선정, 경남교육청 책읽는경남 선정, 서울시 교육청, 유아독서연구소 바람그림책 2
이시즈 치히로 글, 야마무라 코지 그림, 엄혜숙 옮김 / 천개의바람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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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이들과 채소와의 한판 전쟁을 벌이고 있는 엄마들을 위해 추천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에 채소를 왜 먹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채소를 잘 먹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고 기대해서는 안된다.
좀 더 깊은 뜻을 담고 있는 작가의 마음을 읽어보자.
작가는 아이들이 채소와 친해지기를 바란다.
실제로 편식하는 아이들의 식습관을 바로잡는 요리전문가들의
방법을 보면 맨 처음 갖가기 재료들과 만나게 한다.
만져보고 냄새 맡아보고 때론 놀이도 하고..
채소를 억지로 먹이려는 고생에서 벗어나 보자.
자세히 보면 채소들도 참 이쁘다.
어찌보면 꽃만큼이나 아름답다.



매일 아이들한테 오이, 당근, 양파를 강요하는 것 보다는
책을 통해서 파슬리, 아스파라거스, 완두콩, 순무, 팽이버섯을 만나보자.
그런 귀여운 녀석들이 오늘은 달리기 대회를 한다고 한다.
과연 어떤 채소가 일등을 할지 정말 궁금하다.
특히 각 채소가 갖는 특징들이 재미있다.
말놀이 같기도 하고 귀에 착착 들어온다.
파릇파릇 파슬리, 샐룩샐룩 샐러리 등등
달리기대회에 자그마한 사고들도 발생한다.
오이가 끼익~ 멈추지 못해 일어나는 소란
단호박이 데굴데둘 강에 풍덩 빠지고 마는 소란

우리 아들은 초등 1학년이다.
하지만 여전히 동화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녀석이다.
초등학생이 되었다고 공부에 관련된 책만을 강요하지 말자.
이제 겨우 만 6세 7세 된 아이들이다.
아직도 읽고 느끼고 상상해야할 수많은 동화책들이 있다.
먹기만 했던 채소들을 하나하나 찾아보고
또 이름을 붙여보고 달리기 응원도 하다보니
거짓말처럼 갑자기 채소가 먹고 싶어진다.
역시 책은 가장 좋은 선생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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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서 마법사 - 교과 영역별 독서 놀이 길잡이, 경기도사서협 추천
황미용 지음 / 천개의바람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우리 아들이 4~6살 때는 정말 많은 책을 읽어주려고 노력했고
또 독후활동도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물론 그 덕에 지금도 책을 참 좋아하는 아이이긴 하다.
하지만 학습만화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약간 걱정이 생겼다.
만화책이 아니면 잘 보려고 하질 않는다.
겨우 학교에서 숙제로 내주는 독서오름길 할 때나 동화책을 읽는다.
이럴 때 무얼해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만난 좋은 책이 나는 독서 마법사이다.
이 책은 초등생용 독후활동이라고 하면 딱 어울릴 것 같다.
독서도 공부이고 숙제라는 생각이 들어서는 아이들도 얼마나 지겨울까
그냥 놀이라고 생각해보자.
재미있는 독서놀이.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이 책은 엄마의 입장에서만 쓴 책이 아니라
하늘이라는 아이가 직접 해본 독서활동들이 들어있다.
독서란 논술도 아니고 공부도 아니고
즐거움 그 자체임을 다시 느껴본다.
모두 8권의 책이 소개되어 있는데 병원 소동을 빼고는 모두 우리 아들이 읽어본 책이다.
한 권 한 권 내용도 그림도 참 소중한 책들이다.
그냥 읽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나만의 책으로 만들어 본다는 것이 더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교과영역별로 다룬 것이 마음에 든다.
한 권의 책을 사고영역, 언어, 사회, 과학 그리고 철학영역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책을 책으로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워크북처럼 책에 직접 그리고 써볼 수 있다.
아이에게 책을 읽었다고 무조건 그려봐 써봐 이렇게 말한다면 얼마나 괴로워할까
자연스럽게 줄 긋고 그림을 그리고 하다보니 저절로 책에 대한
이해가 되고 특별한 책으로 다가온다.
책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지식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이 즐겁고 좋은 이유는
바로 마음을 표현하기 때문이 아닐까
처음부터 할 필요도 없다.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그리고 그 책에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작성하다보면 어느새 독서 마법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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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초등수학 1학년 2학기 - 개념 잡는 참 수학
나온교육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집은 언젠가부터 기적의 바람이 불고 있다..ㅋㅋ
유아때 우연히 서점을 통해 알게된 기적시리즈를 꾸준히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한순간 기적이 일어나지는 않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수학을 좋아하고 몰입하는 아이를 보면
참 잘했구나 싶다..
엄마는 아이를 다그치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교재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안내해주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 적응하다보니 금새 여름방학이다.
집에서 수학교과서 한번 봐주지 않았는데도
단원평가를 잘 받아오는 이유는 바로 기적의 힘이 아닐까 싶다.

기적의 초등수학은 조금 난이도가 쉬운 편이다.
뭐랄까 아주 기본을 탄탄하게 잡아준다고 해야할까
쉽다고 우습게 보면 큰코 다친다.
바로 아이들이 1학년부터 수학의 기본을 이해하는 것이
문제를 풀고 시험지를 백점 맞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을 알기 때문이다.
개념활용도 응용하면 얼마든지 어려운 문제를 접해도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
무턱대고 남들이 한다고 올림피아드니 천재니 이런 교육에 연연해 하지 말고
기초부터 잡고 시작하자.

지금이 여름방학이라 아마 많은 엄마들이 선행학습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무조건 진도나가라고 애를 채근하지 말고
기적의 초등수학으로 하루라도 빠짐없이 풀어보자.
나중에 그 성취감은 아이들이 느끼면 알 것이다.
참, 기적의 문장제 수학도 같이 풀기를 추천해본다.
아이들이 유독 길고긴 문장제 문제를 생각보다 어려워한다는 사실...
잘 풀면서도 무조건 긴 문제만 보면 어렵다고 생각을 한다.
기적의 초등수학과 기적의 문장제 수학으로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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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일기 쓰기 1 - 시간과 장소를 중심으로 일기 쓰기, 7세~초등 2학년용 기적의 일기 쓰기 1
최영환 외 지음 / 길벗스쿨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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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저는 울 아들이 이럴줄은 몰랐습니다. 흑흑
평상시에 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녀석이고 국어도 좋아하는 녀석이라
당연히 일기쓰기도 별무리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여름방학을 며칠 앞두고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일기쓰기를 가르치시더군요.
물론 방학숙제도 일주일에 두세번 쓰기가 있답니다.
우리 아들이 일기쓰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몇가지 됩니다.
1. 그림 그리기가 힘들다
2. 매일 똑같은데 쓸게 없다
심지어는 박물관에 가자고 했다니 가기 싫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박물관 갔다오면 엄마가 분명히 일기쓰라고 하기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럴수가~~~

그래서 시작하게된 기적의 일기쓰기랍니다.
1학기동안 기적의 초등수학과 기적의 문장제수학을 꾸준히 해왔기에
뭐 당연히 기적 시리즈는 기대 그 이상이죠.
이 책은 일기 쓰는 시기가 초등1 학년 즉 8세인 점을 감안하면 수준은 적합한데,

그에 반해 내용은 좀 쉬운 것 같습니다. 스티커 붙이기가 있어서 7세(예비초등)도

활용하는데 좋을 것 같은데 남자아이들 같이 쓰는 걸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 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책에서 배운대로 실천해 보았습니다.
아이가 일기 뭐쓰지 고민고민하고 있을 때 기적의 일기쓰기에서 한 대로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아침에 뭐했니? 점심에는 뭐했니? 무얼 먹었니? 무얼 보았니? 등등 질문을

하니까 정리를 하더라구요. 아이는 일기란 것이 뭔가 특별한 일들을 적어야한다고 생각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기적의 일기쓰기는 너무 일상적인 일들을 나열하는 것 처럼

느껴지네요.

 

일기 쓸 때마다 고민하던 우리 아들한테 이 책이 바로 일기쓰기를 알려주는 책이야 라고 말했더니 무척 신기해 하면서 잘 따라하네요. 1권은 좀 쉽고 지루한 감도 있지만 2권 3권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아이가 더이상 일기쓰기를 숙제로 여기지 않는다는 겁니다.
일기쓰기로 괴로운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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