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숨통


근래 세 권의 책을 읽었다. 읽으며 느꼈던 재미나 감정, 공감 그리고 낯섬과 이질감까지 스리슬쩍 희미해져 버렸다. 타이밍을 놓쳐 밀린 일기처럼 묵직해졌으니 술술 흘린다. 아쉽지 않은 것은 아니나 뭐, 어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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