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권 완성의 어린이 역사서지만 다 읽었다는 것 자체의 뿌듯함을 느낀다. 물론 부족하다. 자세하고 집요하게 알고 싶은 마음과 달리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기억할 능력은 없기에 역사를 아동 도서로 시작했지만 말이다.
점점 더 많은 자료와 사진이 보이는 근.현대사도 이야기하지만 아쉬움이 많다.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시각을 스스로 갖게 해주려는 의도도 보였지만 자세한 역사적 사실을 보여주지 못하기에. 지나간 역사를 확실하게 조사하거나 남기지 않은 권력자들의 태도에 씁쓸했다. 몇 백 년 전의 역사도 아닌 불과 100년도 안된 일들인데 말이다.
아동 도서에서 청소년 역사 도서로 업그레이드할 때까지 많은 책을 읽어야할지도. 역사는 어렵다. 참 어렵다. 앗 뜨거하고 피하지 않게 되어 아직은 그 정도로 만족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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