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책 읽기 흐름이 끊기는 바람에 흥미 위주로 책을 선택하게 된다. 재미있게 잘 읽고나니 뭐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이사카 고타로의 다른 작품을 골랐다가 단지 유명세로 이 책으로 갈아탔다.
에잉 생각보다 별로다.... 하고 읽어나가다가 큰 사건의 스케일 속 세세한 한 남자의 도망자 라이프를 엿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엔딩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극단적인 음모와 굴레 그와 대비되는 운과 도움인의 균형을 볼 수 있다. 재미진 상업영화를 보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