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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장의 이혼 사유 - 이혼 전문 변호사가 알려주는 타로 이야기
심규덕 지음 / 한송이 / 2026년 9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혼을 꿈꾸진 않지만... 어떤 분들이 이혼을 결심하는 걸까,
이혼 과정은 어떠할까 궁금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돌싱글즈에 나왔던 심규덕 변호사가 썼다는 것도 흥미로웠고,
78장 타로 카드와 이혼을 연결했다는 점도 흥미로워 읽어보았답니다.
어릴 때 타로카드에 흥미가 생겨 카드를 직접 구매해 공부했던 적도 있었거든요.
법률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사람들의 모순된 행동과 감춰진 진심을 타로 카드와 연결하여 이야기해주는 책이랍니다.

타로카드에는 메이저 카드와 마이너 카드가 있어요.
메이저 카드의 첫 번째 카드는 0 바보 (The Fool) 이랍니다.
이 카드는 '무모함'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저자는 이 카드를 '오랫동안 미뤄 둔 결심이 마침내 임계점을 넘어선 순간'으로 해석했답니다.

카드에 연결된 사례를 읽는데, '진짜 바보 같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들이 진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무모하지만 한 번은 뛰어넘는 도약의 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법률 실무 팁도 작게 나와요.
이번화에서는 협의이혼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경우에 협의이혼이 더 나은지, 조정이혼이 더 나은지 알려주었답니다.

카드 그림만 봐도 무서움이 느껴져요.
16 탑 (The Tower) 카드랍니다.
이 카드는 영원하고 견고하다고 믿었던 안위나 가치관이 한순간에 산산조각 나는 외부의 강력한 충격을 의미한답니다.

여기에도 충격적인 사례가 나오더라고요.
남편 옷 속에 나온 산후조리원영수증.
이는 아내의 것이 아니라 내연녀의 것이었어요.
누가 봐도 완벽한 잉꼬부부여서 더 충격적인 사건이었답니다.
두 번째 사례는 남편의 의심으로 받은 친자 검사 결과에서 두 아이 중 한 명이 남편의 친자가 아니었어요.
두 사건 다 너무 충격적이고 끔찍하더라고요.
내가 굳건히 믿고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배신, 정말 끔찍한 거 같아요.
외도로 인한 이혼은 이혼 청구에 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이혼 청구를 해야 할 거 같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진짜 별의별 사건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심심할 때 한 번씩 꺼내보는 책이 되었어요.
인생의 선택과 관계, 성장에 관심 있는 분들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