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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름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94
케나드 박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5년 6월
평점 :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마존 계절 그림책 분야 1위를 차지한 <안녕, 계절> 시리즈.
그 마지막 책인을 소개합니다.
드림웍스와 월트디즈니 출신의 한인 애니메이터 '케나드 박'이 그려낸 여름 풍경.
무더운 여름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시작은 한 아이가 "안녕, 봄날 오후야." 라고 인사하면서 시작합니다.
봄비가 내리는 날, 아이는 마주친 모든 생명들에게 인사해요.
어느덧 비는 그치고 맑은 하늘이 나타났어요.
새로운 생명이 시작되는 봄이 지나고 나면 좀 더 푸릇하고 생기넘치는 여름이 찾아오죠.

해는 점점 길어져 오후 늦게까지 아이들은 뛰어 논답니다.
서서히 해가 길어지며 여름이 찾아왔다는 걸 알려주는 거 같아요.
저물어 가는 해와 인사하고 나면 그 누구보다 활기차고 따사로운 여름 햇살이 찾아온답니다.

이 그림책은 여름 자체를 보여주기보단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을 보여주는 느낌이였어요.
더욱더 푸르게 변하는 나무, 더욱더 밝아지고 뜨거워지며 어느덧 길어진 햇살.
반가운 여름이 찾아왔음을 알려주었답니다.
그림체가 심플하면서도 따뜻함이 느껴져 우리 아이 취향에 딱 맞았답니다.
한참 바라보게 만드는 그림책으로 무더운 여름, 이 계절에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안녕, 여름>이라는 그림책을 읽고나니 다른 계절의 이야기도 궁금해지더라고요.
우리나라는 뚜렷한 사계절을 가지고 있는게 가장 큰 특징인데,
그만큼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나머지 <안녕, 계절> 시리즈도 구매해서 아이와 함께 계절마다 읽어보면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