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편의점 2 : 없는 돈을 만들어 내는 은행 자본주의 편의점 2
정지은.이효선 지음, 김미연 그림, 이성환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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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요즘 저는, 초등학생 2학년이 된 우리 아이에게 경제에 관해 열심히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가 용돈 생활을 시작한지 오래 되었지만, 아직까지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잘 모르더라고요. 처음에는 돈 모는 법, 쓰는 법 정도 알려줬는데 이것으로는 많이 부족했어요. 진짜 필요한게 바로 '경제' 공부라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돈에 대한 개념도 확실히 생기고 관리도 제대로 할 수 있겠더라고요. 경제에 관련된 공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재미있는 책으로 시작했답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 편의점>이라는 책으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작자인 정지은 PD가 쓴 책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기 위해 쓴 책이에요. 사실 저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 '인플레이션' 같은 용어가 나오면 지금도 어질어질한데, 아이들은 더 어렵게 느껴지겠죠. 이러한 경제 용어, 흐름을 아이들이 눈 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쓴 책이랍니다.







제목부터 흥미로워요.

"은행이 망했다고?"

아이들 생각에는 은행은 절대 망할 수 없다 느낄 거에요. 수찬이라는 친구가 친구들에게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도 안전하지 않다는 말을 해요. 이게 무슨 말일까요?








여기서 '뱅크런'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요, 뱅크런은 사람들이 은행에 맡긴 돈을 한꺼번에 찾으려고 하는 현상을 말한답니다. 뱅크런이 일어나면 은행에 돈을 맡기거나 빌리는 사람은 줄고 돈을 찾으려는 사람만 늘어나게 되요. 이러한 현상은 실제로 1929년 대공황부터 2023년 미국 실리콘 밸리은행 파산까지 전세계에서 여러 번 일어난 일이랍니다.

우리 아이와 이 책을 같이 읽었는데요. 은행도 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니 크게 놀라더라고요. 그리고 평소에 배울 수 없었던 경제와 관련된 용어를 배울 수 있어서 진짜 유익했어요.










그냥 경제 용어만 알려주고, 이 용어가 뭔지 알려만 줬다면 재미없고 기억에도 안 남을 거에요. 이 책은 스토리로 기억하니까 경제에 대해, 돈에 대해 더 쉽게 배울 수 있는거 같아요. 끝까지 읽어보니, 마무리 되는 느낌인데... 이게 끝이 아니겠죠?? 3권, 4권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1권도 구매해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경제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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