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아이를 꿈꿉니다 - 느린 아이를 키우며 함께 크는 부모 이야기
김동옥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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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언어장애, 학습장애, ADHD 등 느린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을 소개해요. 우리 아이는 자폐 스펙트럼이나 ADHD를 진단받은 건 아니지만 어린이집 다닐 시기쯤 느리다는 말도 많이 들었고 언어 문제로 발달센터를 다녔기에 이 책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아직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이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느린 아이와 단순히 말만 늦은 아이, 어떻게 구별할까요?

그 첫 번째는 호명 반응 여부이고 두 번째는 지시 따르기입니다. 그다음은 감정 느끼기, 사람에 대한 관심, 놀이를 통해 구별할 수 있어요. 느린 아이와 단순히 말만 늦은 아이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아이에 대한 관심, 관찰,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느린 아이가 병원이나 센터 등의 도움을 받아 교육이 시작되면 몇 달 안에는 변화가 보일 거예요. 하지만 교육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지면 진도가 안 나가는 거 같아 답답할 때가 있을 거예요. 아이의 약하고 부족한 기능들이 몇 달 만에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은 쉽지 않아요. 그럴 땐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실천해 보는 게 좋아요. 몸놀이, 감각놀이, 말놀이 등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이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해결책도 들어있어요. 그중 하나, 기억에 남는 부분은 '물감이나 모래가 묻으면 질색하는 아이, 그만 시켜야 할까요?' 이 부분이에요. 우리 아이도 유난히 촉감놀이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신체에 뭐가 묻는 걸 싫어하더라고요. 촉감 거부가 심하다면 그만해야 할까요? 이 책에서는 촉감 거부가 심하다면 더 많이 경험하게 해줘라고 해요.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나눠서 천천히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매일 20분 엄마표 워크북'도 함께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영역별, 연령별로 놀이와 프로그램이 나와 있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이라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우리 아이도 부족한 부분을 끌어올리기 위해 집에서 따라 해보고 있답니다 :)

느린 아이라는 것을 발견했다면...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빠르게 수용하고 빠르게 개입해 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후회 없이 노력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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