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 - 삶의 한계에 도전하는 동물들, 그 경이로움에 관하여
데이비드 B. 아구스 지음, 허성심 옮김 / 현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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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않게 가족들이 암에 걸렸다. 암에 걸리고 나니 암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꼭 읽어보고 싶었다. 특히나 스티브 잡스의 주치의가 쓴 책이자 세계 최고 암 전문의가 쓴 책이니 더욱 흥미로웠다. 동물과 암? 무슨 관련이 있을까. 책을 읽기 전부터 궁금증이 많이 생겼다.








처음에는 내가 읽기엔 좀 어려운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엄청 어렵지 않았다. 동물과 관련하여 진화생물학, 세포학, 발생학, 미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가 나오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오히려 동물과 관련하여 이런 이야기를 하니 더 흥미로웠다. 그 동물이 왜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지 읽다보면 동물에 대한 놀라움까지 생긴다. 그리고 인간만 생기는 다양한 질병이 인간의 편리성과 효율성 때문에 생겨났다는 걸 알게되면, 지금 생활에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한다.









이 책에 나오는 개와 관련된 이야기를 몇 개 풀어보자면,최근 발전된 많은 암과 관련된 면역 요법은 자발적 개 암 모델에 먼저 임상 시험을 시작해서 이룬 성과라고 한다. 개와 인간은 골육종의 유전적 특징이 비슷하고, 암에 걸렸을 때 면역 체계가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는 방식도 비슷하다고 한다. 이렇게 개와 인간은 관련된 것들이 많고, 우리의 많은 건강 문제가 반려견에게도 반영될 수 있다고 한다. 요즘 반려견이 있는 집이 많으니, 이러한 부분을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 같다.



동물에게서 배우는 질병에 대한 답! 동물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지혜를 알게 된 책으로 건강과 행복을 찾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좋을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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