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숲

여름, 숲 ㅣ 웅진 우리그림책 121
여름숲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7월

여름향기 물씬 느껴지는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여름이라 하면 더위만 생각났는데, 이 그림책은 여름의 푸르른 숲이 생각나게 만드는 그림책이였어요.

다른 계절과 달리 푸르른 초록잎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계절, 여름.

그 여름에 숲으로 간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은 그림책이였답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 모두는 초록초록한 여름 숲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싱그러운 풀 내음 가득한 여름 숲으로 들어왔어요.

여름 숲은 나른하고 모두가 졸고 있죠.

이런 여름 숲에 초록 고양이가 나타납니다.

초록초록한 숲에 고양이까지 초록초록해요.

초록 고양이는 혼자서 이리저리 숲 속을 거닐어요.

이런 숲 속에 한 소녀가 나타났어요.

소녀는 푸른 여름 숲을 한껏 즐겼답니다.

나른하게 누워있는 동물들과 달리, 소녀는 푸른 여름 숲을 즐겼어요.

소녀의 모습을 보니, 저도 여름 숲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다 갑자기 여우비가 쏟아졌고, 비를 피하던 소녀는 초록 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혼자였던 고양이는 소녀를 만나 함께 이리저리 뛰어나니게 된답니다.

나른했던 여름 숲은 초록고양이와 소녀가 만나 더욱 푸르게 깨어나게 시작했어요.

보는 내내 초록초록한 느낌이 좋았고, 수채화 때문인지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지금 당장 여름 숲으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런 그림책이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