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꿈을 줄게 상상도서관 (푸른책들) 7
강숙인 지음, 임수진 그림 / 푸른책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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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이야기 중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 중 하나인 '도깨비'

이 책은 도깨비가 주인공인 책으로 전통적인 도깨비와는 좀 다른, 신선한 도깨비가 나온답니다. 무섭게 생기고 한쪽 어깨가 보이는 너덜너덜한(?) 옷을 입고 있는 도깨비와는 전혀 다른 도깨비가 나와요. 책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야구모자를 쓰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신식 도깨비랍니다. 우리에게 좀 더 친근하게 만들어진 도깨비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되는 책이였어요.








이 책에는 꿈도깨비 마을에 사는 꾸꾸가 나와요. 꾸꾸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꿈도깨비가 되길 소망하는데요, 꾸꾸는 짖굳게도 좋은 꿈이 아닌 나쁜 꿈을 사람들에게 주고 싶어해요. 꾸꾸는 마을에 사는 모범생 지훈이에게 밤마다 악몽을 꾸게 하는데요, 이 사실을 알게 된 마을에게 가장 지혜로운 꾸또 할아버지는 꾸꾸를 변화시키기 위해 고민하게 됩니다.







장난이 심한 꾸꾸 때문에 꿈도깨비 마을에도 큰 위험이 닥치는데요, 꾸또 할아버지는 그냥 지켜볼 수가 없어 한가지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꾸또 할아버지는 꾸꾸에게 신비한 약초를 주며 세상에서 가장 강한 꿈도깨비가 되는 약이라고 해요. 꾸꾸는 신나서 이 약초를 먹게 되고 그때부터 꾸꾸에게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해요.







도깨비라는 소재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매력적이게 다가오는 거 같아요. 거기다가 꿈과 관련된 도깨비라니! 신선하게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용이 재밌었어요. 성인인 제가 읽어도 흥미로워서 앉은 자리에게 쭉 읽게 되더라고요.


심술궂은 도깨비에서 누군가를 도와주는 도깨비가 되어가는 과정이 좋았고, 진정한 강함이란 어떤건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도 진정한 강함이 무엇인지 깨닫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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