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에도 우리는
잔니 로다리 지음, 귀도 스카라보톨로 그림, 이현아 옮김 / 올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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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에도 우리는" 책은 전생 속에서도 아이들의 인권을 지켜주자 하는 인권 선언문이라 할 수 있어요. 실제로 이 책의 작가인 잔니 로다리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다 했고, 형이 독일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는 일을 겪었다고 해요. 정말 끔찍한 일을 많이 겪었네요 ㅠㅠ 이런 일을 겪다보니 작가는 아이들이 가진 무한한 상상력이야말로 전쟁 속에서도 세상을 되살릴 수 있는 힘이라 믿었다고 해요. 직접 전쟁을 겪어본 작가라 그런지 그의 작품이 더욱 진정성 있게 느껴진답니다.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있어요ㅠㅠ...

가끔 미디어에 전쟁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먼 나라 이야기라 생각하여 큰 관심을 안 가졌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그동안 내가 얼마나 무관심했는지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전쟁 속에 있는 아이들도 하나의 생명이며 그들의 인권을 지켜줘야 할 의무나 책임감이 있는데 그걸 너무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인권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어린이 인권을 위해 어른인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아주아주 단순해요.

"매일 해야 할 일이 있어요. 단정히 씻고, 배우고 익히며 마음껏 놀다가 골고루 먹어요."

이 모든 것들은 아이들이 당연히 해야할 일이죠.



"밤에도 해야 할 일이 있어요. 두 눈 감고 잠을 청하며 꿈을 꾸는 것"

이 모든 내용이 UN아동권리협약에 기재 된 아동의 4대 권리에 해당하는 일들이라 해요. 우리가 생각할 때는 너무나도 당연한 이 일이 전쟁 속 아이들에게는 당연하지 못한 일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답니다.







낮이든 밤이든 결코 하지 말아야 할 일도 있답니다. 바로 남을 해치지 않는 일... 이건 꼭 전쟁이 아니더라도 어떤 상황에서도 다 해당되는 말이겠죠.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는 일, 너무나 당연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이 메세지를 아이도 저도 항상 마음에 새겨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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