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문간호사 완전정복 -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미국 의료시장 메가트렌드에 올라타라
고세라 지음 / 라온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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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많은 길이 있는지 살면서 더더욱 깨닫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시기에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한 사람들이 돈을 많이 받았다는 말을 듣고 관심이 생겼다. 꼭 돈 때문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와는 다른 대우가 궁금하기도 했다. 당장 한국을 떠나 살겠다는 아니지만, 나에게도 다양한 길을 열어두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NP, 널스 프랙티셔너라고 하는데, 환자를 진료하고 약을 처방하는 일까지 할 수 있는 전문간호사를 말한다. (다만 각 주의 법에 따라 의사의 관리, 감독의 필요 여부가 다르다.) 오바마 케어로 인해 많은 인구가 의료보험에 추가 가입했고,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폭증했지만 의사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NP의 수유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2020년에서 2030년 사이에 NP 고용이 5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런 점에서 NP라는 직업은 안정성과 미래 직업 전망을 함께 보장하는 기회가 된다.








NP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실험실 작업 빛 엑스레이와 같은 진단 검사 오더 및 해석, 약물 및 기타 치료법 처방, 환자의 전반적인 치료 관리 등 한국과는 다르게 의사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독립성과 다양성을 보장 받는 것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매력적인 NP, 그래도 영어를 못하고 미국이라는 먼 나라가 낯설게 느껴져 두려움이 앞섰다.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미국 전문 간호사, 도전을 위한 마인드셋' 파트가 있었다. 출신학교와 영어에 대한 두려움.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아닐까. 미국 NP 도전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기 때문에 한국의 출신 학교는 별 상관이 없다. 그리고 영어는 정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친구가 되어야 하는 대상이다.100% 틀리지 않는 영어가 필요한게 아니라 의사소통이 되는 게 중요하다. 언어가 아니더라도 행동, 눈빛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이 필요하다.








NP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PA(전담간호사)나 NP, RN으로 일했던 경력이 필요한데 저자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간호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누구든지 도 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한국에서 PA, NP로 일했더라도 미국에서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서 NP 프로그램을 마쳐야 한다. 이 책에는 미국 NP 전공 분야 선택 기준, 미국 NP 취업 준비 과정, 급여 체계에 관한 내용도 나온다. 현실적인 내용이 들어있기 때문에 미국 NP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참고로 저자는 정신과 NP다. 정신과 NP 연봉은 다른 전공 NP보다 높다고 한다. 또한 주변의 인정도 남다르다고 한다. 특히나 놀랐던 부분은 NP 2년 차에 개인 클리닉을 열었다. 간호사의 이름으로 개인 클리닉까지 열다니! 정말 남다른 행보라 생각했다.

미국 전문간호사, 이름만 들어봤지 이렇게 자세한 내용은 처음 알게 되었다.

이런 세계도 있구나, 놀라웠고 아직 기회의 문이 많이 열려있다는 NP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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