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물욕과 밀당 중입니다 - 소비로 점철된 나날에 대한 기록
지모 지음 / 마시멜로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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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욕과 관련된 이야기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표현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를 소개합니다 :)

이 책은 귀엽고 재미있는 그림과 길지 않으면서 술술 읽히는 글로 하루 정도면 다 읽을 수 있는 에세이랍니다.

물욕에 대한 본인만의 소신을 솔직하게 기록한 책으로 보면서 많이 공감했고 웃으며 봤답니다.

책 소개에도 "쇼핑할 때 난 앞만 보고 달리지, 마치 경주마처럼"이라고 되어있는데 작가님이 소비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어요.

새해를 맞이하여 '아껴야 한다, 덜 써야 한다'라는 책을 많이 읽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나는 소비한다. 소비해도 괜찮아'라는 책을 읽으니 너무 색다르네요.








인간의 3대 욕구가 수면욕, 식욕, 성욕이라고 하면, 작가님의 3대 욕구는 물욕, 소비욕, 쇼핑욕 이라고 하네요.

특히나 패션에 대한 소비는 진심이라고 합니다.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고 실제로 작가님 인스타에 들어가 보면 다양한 옷 스타일링을 볼 수 있어요.

옷도 정말 센스 있고 과감하게 잘 입으시더라고요!









저는 명품을 잘 구매하진 않지만, 맘 먹고 구매하려고 하면 작년보다 가격이 좀 더 올라있더라고요.

실제로 샤넬 가방 같은 경우는 2000년대 초반에 200만원 정도였다면 현재는 1천만 원이 넘는다고 하니...

명품으로 재테크 하는 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그럼으로 작가님은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싸게 득템할 수 있는 날'이라고 당당하게 외칩니다!









흔히 소비를 한다고 하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봐요.

사치, 허영, 철없음으로 보인 다는 걸 왜 모를까요.

그래서 이런 소비를 '헛돈'이 아니라 '정신줄 유지 비용'이라고 이름을 바꿔 부르기로 했답니다.

소비를 함으로 정신줄을 붙잡고 살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책 내용에도 나오는데, 누구는 문신에 80만 원 사용할 수 있는 거고 나는 50만 원대 귀걸이를 구매할 수 있는 거예요.

가치를 두는 부분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소비를 꼭 잘 못되었다고 말할 순 없는 거 같아요.


보시면 그림이 독특해요. 작가님은 크레파스로 그린다고 해요.

그래서 다른 그림과는 차별화되고 좀 더 귀엽게 느껴지는 거 같네요.

이 책은 지루한 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물욕'이라는 소재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점이 흥미로워요.

물욕이 있는 분들, 남들의 시선 따위 가볍게 스킵 할 수 있는 분들~ 한 번 읽어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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