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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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는 워낙 유명한 분이라 이 분이 쓴 책을 언젠가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데일 카네기는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바꿨다고 말하는 건지, 너무 궁금했다. <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은 오바마가 극찬하고 삶에 적용한 카네기 불후의 명작이라 한다. 카네기 연구소의 출발점이 된 책으로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감히 커뮤니케이션 바이블이라 말할 수 있는 책이다. 나는 말보다 글이 더 편한 사람인데, 가끔 발표를 해야할 때면 어떻게 해야할지 눈 앞에 캄캄해진다. 내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절반도 전달하기 못할 때 그 좌절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나의 말하기 역량을 높이고 싶었기에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두려움이 나가면 용기가 찾아온다" 아무래도 이 제목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인 거 같다.

첫 시작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수많은 성공의 경험이 자신감과 용기를 더욱 북돋아준다. 아무리 많은 연설을 했던 연설가들도 시작 전에는 두려워하고 떨려한다. 링컨 조차 처음 말을 꺼낼 땐 늘 두려워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잠깐이 지나면 순식간에 평정심과 열정과 진심을 회복했고, 진짜 연설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 책은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할 기회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될 듯한 책이다. 나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할 일이 많이 없는 직업이긴 한데, 가끔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할 때면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모르겠다. 연설을 하기 전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책을 많이 읽는 것? 미리 써보고 암기하는 것?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생각, 아이디어, 신념, 충동을 모으는 것이라 말한다. 언뜻 들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정리 된 글을 보니 '연설 준비란 당신에게 가장 매력적인 것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한 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갈고닦아 당신만의 모자이크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어려운 말이지만 내가 이해하기론 연설 준비는 그 자리에 앉아 뚝딱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평소에 많은 생각을 하며 그 생각을 소중히 여기고 잘 자라도록 물을 주는 것, 그것이 준비라는 것이다. 역시... 대중 앞에 나서 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에는 '목소리 훈련'도 있다. 올바른 호흡법이나 혀 사용법, 어조 등을 말해주는데 진짜 실전모드로 좀 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중요한 회의나 발표, 대화를 앞둔 분들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이 책은 '당장 이렇게 말하세요'를 말하는 책이 아니라 말하기의 근본적인 문제점부터 파고든다. 정석 같은 느낌이랄까. 말하기의 모든 것을 담은 책으로 이렇게 오래 된 내용이 아직도 유용하다는 것이 놀라웠다. 많은 사람 앞에 나와 말하는 것이 두려운 분들 읽는다면 큰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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