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레시피 -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침 식사 루틴 만들기
최민경 지음 / 지콜론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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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는 아침밥을 거의 먹지 않았다. 먹으면 속이 더 불편했고 굳이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았다. 그런데 30대가 되고 아이에게 아침밥을 차려주다보니 나도 조금씩 먹게 되고 건강을 위해서라도 체력을 위해서라도 아침을 챙겨먹게 되었다. 아침을 건강하게 먹고 저녁을 줄이는게 오히려 좋은 거 같았다. 하지만 아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너무 무거운 아침밥은 언제나 부담이었다. 한식을 너무 사랑하지만 아침부터 푸짐한 한식은 잘 넘어가지 않았다. 좀 더 간단하면서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 아침레시피는 없을 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펼쳐보니 딱 요즘 요리책이었다.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식재료도 보이고 SNS나 TV속에서 새롭게 소개된 식재료가 많이 보였다. 매일 똑같은 요리가 지겨운 분들에게 딱인 레시피북이었다. 나름 새로운 레시피 따라하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너무 반가운 책이었다.






계절별로 레시피가 나눠져있다. 가을겨울/ 봄/ 여름으로 나눠져 있는데 계절에 맞는 재료를 사용하고 계절과 어울리는 조리법을 소개한다.

가을겨울 편에서 내 눈에 들어온 레피시, '트러플 크림 감자 뇨끼'

뇨끼라는 요리도 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다. 방송에서 계속 '뇨끼, 뇨끼'해서 도대체 그게 무엇인지 찾아보았었다. 어렵지 않으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라 도전할 수 있을 거 같다.







편에서 볼 수 있었던 '바질페스토 파스타'

SNS에서 바질페스토를 극찬하는 글을 보고 구매했었는데, 막상 구매하고 나니 어떻게 요리해야 할 지 모르겠는거다. 그런데 이렇게 레시피를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질페스토가 빨리 상한다고 한다. 그래서 오래 보관하고 싶으면 1인분씩 소분해 냉동 보관해주는게 좋다. 보기만 해도 건강할 거 같은 식재료로 맛있는 파스타를 아침에 먹어보자!






여름 편에 소개된 '엔다이브와 복숭아 리코타치즈'

제철 과일로 맛있는 아침을 먹을 수 있다. 재료만 보더라도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을 거 같다. 엔다이브라는 채소도 굉장히 낯설었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식재료가 있는지 새삼 놀랍다. 그러면서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해진다. 나도 저자처럼 예쁘게 플레이팅 해서 먹어보고 싶다.








요리 레시피 하나가 끝날 때 마다 질문 하나씩 나온다. 아침에 하나씩 요리를 만들어 먹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좀 더 우아하고 의미있는 하루가 되지 않을 까 싶다.

아침을 챙겨먹는 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이렇게 재료 손질을 해야하고 요리를 해야하는 건 정말 부지런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좀 더 일찍 일어나 재료 손질하고 요리를 해서 건강한 아침을 먹는다면 나에게 색다른 하루를 선물하는 느낌이 들 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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