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부터 6세까지 우리집 소아과 - 부모님이 가장 많이 묻는 영유아 건강 질문 Best 125
은성훈.양세령 지음 / 포르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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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픈 것 만큼 무서운게 있을까요? 저도 초보 엄마였기 때문에 아이가 아프면 멘붕에 빠지곤 했답니다. 열심히 초록창 검색을 하며 궁금한 것들을 찾아보곤 했는데, 사실 인터넷에는 너무나 방대한 양의 정보가 담겨있고 부정확한 정보가 많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는게 쉽지 않았어요. 이번에 읽어 본 '0세부터 6세까지 우리집 소아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쓴 책으로 생후 1개월부터 72개월까지 월령별 아이 질병/질환 대처법이 자세히 나온답니다. 초보 엄마 아빠들의 필독서라고 생각해요! 이 책을 보면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고 아이의 아픈 점을 빨리 잡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이 책은 연령별로 잘 나눠져 있기 때문에 찾아보기 쉬운 책이랍니다. 맨 처음 생후 1개월까지는 선천성 이상, 일상적인 증상, 백신접종으로 파트가 나눠져 있어요. 선천성 이상에는 비루관 폐쇄, 선천성 이루공, 고관절 탈구 등 제가 실제로 궁금했던 내용이 많이 담겨 있었어요. 선천선 이루공만 하더라도 우리 아이가 해당되는 내용인데요, 정확한 이름을 몰라 검색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가 생각나네요.









고관절 탈구 부분을 보니, 예전에 허벅지 주름이 비대칭이라 고관절 탈구가 의심된다며 병원을 찾아갔던 기억이 떠올라요. 이것도 인터넷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봤던 탓이랍니다. 허벅지 주름이 비대칭이라도 모두 다 고관절 탈구 의심 소견이 있는건 아닌데, 저도 정확히 몰랐던 거죠. 정확한 내용으로 지레 걱정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어요.







이 시기에 제가 많이 궁금했던 것 중 하나는 수면이였어요. 실제로 많은 부모님들이 수면교육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유심히 보던 파트였답니다. 주변에 보면 이 시기에도 여전히 밤에 잘 못 자는 아이들이 있어요. 밤에 잠을 푹 못자면 아이도 부모도 너무 힘들죠. 아이의 숙면은 보호자의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너무너무 중요하답니다. 아이가 밤에 자주 깨는 것은 수면 장애가 원인일 수도 있고 다른 질환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해요. 빈혈이 있어도 잠을 잘 못 잘 수도 있다고 하네요. 너무 잠을 못 잔다고 하면 소아과를 방문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이 시기에는 기관 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전염병에 노출 될 기회가 많아요. 저도 아이가 18개월 때 어린이집을 다녔기에 자잘한 병에 항상 노출 되어있었답니다. 많은 부모들이 답답해 하는 경우 중 하나가 같은 질환인데 병원마다 진단과 처방이 다르다는 점이에요. 소아청소년과에서 흔히 불평하는 것 중 하나인데요, 아무래도 소아는 보호자와의 대화를 통해 얻는 증상 변화에 대한 정보로 진단을 내리기에 조금씩 다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증상은 매우 연속적이면서도 가변적이기 때문에 내원 시점에 따라 진단이 달라 질 수 있답니다. 항생제 같은 경우도 의사의 경험과 진료 철학에 기반하여 처방되기 때문에 보호자의 선택이 중요 한거 같아요. 저는 치료가 오래 걸리더라도 항생제를 적게 쓰고 조심히 쓰는 의사를 선호하기 때문에 그런 병원을 찾아간답니다. 이렇듯 의사와 보호자 그리고 환자의 아이의 의사소통과 믿음이 중요 한거 같아요.


정말 방대한 양이 담겨있어서 몇 일만에 다 못 읽겠더라고요. 궁금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읽어보았답니다. 읽으면서 더 빨리 이 책을 만나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주변에 출산 준비 하는 지인이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해보세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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