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

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 -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
오자와 다케토시 지음, 김향아 옮김 / 필름(Feelm) / 2022년 2월

이 책은 짧게 요약하자면 표지에 나와있듯, 3,500번의 죽음을 마주한 호스피스 의사의 인생 철학을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저는 평소에 호스피스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 책을 더욱 읽어보고 싶었어요.

"만약 앞으로 시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이 질문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 있나요? 만약 나에게 1년이란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면 과연 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생각보다 쉬운 질문은 아니였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1년밖에 없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많이 보았는데, '앞으로 1년밖에 남지 않았을 때 어떻게 마지막을 맞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은 받아보지 못한거 같아요. 마지막이라는 말을 들으면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과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분명하게 떠오를것입니다. 그리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죠. 미래만 생각하며 살아갈때는 저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 돈이라 생각했지만,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하면 돈은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대신 나의 가족과 좀 더 시간을 보내는 것, 좀 더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지나치게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면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해보세요.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법이 보입니다."

삶의 마지막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은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며, 나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를 소중하게 보내죠.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어요. 생의 마지막을 생각하며, 잔잔한 위로를 보내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