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맘 양육서 그집애들 : 문제행동 내현/외현 편 - 위드 코로나 시기에 꼭 읽어야 하는 자녀 양육 필독서 아이’맘 양육서 그집애들 문제행동
김동철 지음 / 형설미래교육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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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자녀 양육 필독서에요!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은 마냥 가볍지 않답니다. 심리학자이자 세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 김동철 박사가 지은 책이에요. 여러가지 편이 있던데, 저는 그 중에서 문제행동 내현/외현 편을 읽었어요.





책이 이렇게 알록달록하고 만화도 그려져 있어서 책은 좋아하지 않지만 자녀 양육서는 읽어보고 싶은 부모들을 위한 책이랍니다. 특히나 책 안읽는 아빠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답니다.

손톱 물어뜯는 문제는 아이가 아니라 저에게 있어요. 정말 어린시절부터 저는 손톱을 뜯었는데, 그 습관이 아직 남아있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왜 그랬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물건에 집착하는 아이.

우리 딸이 어느날 베개에 집착하는 시기가 왔어요. 너무 집착해서 애정결핍인가 걱정했는데, 만2~3세에는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행동으로 만 4세가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답니다. 하지만 그 시기가 지남에도 애착 물건에 대한 집착이 지속된다면 아이의 애착, 사회성 발달 등 여러 발달적 측면에서 점검해봐야 한다고 해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한 가지에 몰입하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에 안심이 되더라고요. 한 가지에 몰입하고 빠져있는 아이는 탐구력과 인지 지구력이 좋은 경우가 많다는데, 긍정적인 면을 보이니 엄마로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아이의 집착 행동에 대해서 무조건 부정적인 시각만을 가지기 보다 아이가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존중하고 함께 공유하면서 아이가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줘야 해요.








"안되는건 안되는 거야"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우리 부부의 고집에 우리 아이는 그렇게 많이 떼쓰지 않아요. 그러나 주위에 정말 고집불통 아가들이 한두명씩 있더라고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떼를 쓰는데 제 얼굴이 다 화끈해진답니다. 아이들은 만 2-3세부터 자의식이 강화되는데, 자의식이 자라면서 고집이 생기고 이 때 도덕성을 처음으로 배운답니다. 떼쓰고 고집부리는 행동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초기에 잘 잡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책이 술술 읽히니 너무 재밌더라고요. 책 안읽는 남편에게도 읽어보라고 쓱 밀어넣어주었어요. 아이의 심리뿐만 아니라 부모의 심리도 이해해주는 자녀 양육서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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