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잠재력을 깨우는 하루 한 권 그림책 놀이 - 감성, 다중지능, 창의력을 키우는 그림책 놀이
조현주 지음 / 따스한이야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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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막상 그림책을 펼치면 어떻게 읽어줘야 할 지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의심이 들어요. 이 책은 그런 저의 고민을 풀어주었습니다. 아이와 그림책을 가지고 어떻게 놀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엄마의 그림책육아 에세이 느낌이 나면서, 많은 그림책을 소개받았고 어떻게 그림책을 활용해야하는지 많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책 제목처럼 하루 한 권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걸 배울 수 있었죠.


많은 엄마들이 그림책을 손에 들긴 했지만,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줘야하는지 막연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딱 집중해서 책을 읽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책을 읽어줘야 할지 막막하죠. 저자도 그런 엄마 중 한사람이었고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무심코 그림책 하나를 세웠고, 책을 도미노처럼 가지고 놀았다고 해요. 그렇게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림책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렇게 아이는 그림책과 친해졌어요.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은 정해져 있지 않다며, 정답은 없다고 말합니다. 아이와 부모가 그림책으로 즐겁고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가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책을 펼치면 끝까지 읽어줘야 한다는 부담감을 버리고 아이와 그림책이 친해질 수 있도록 즐거운 순간을 많이 만들어야겠어요.










엄마, 내 책을 중고나라에 팔지 마세요!


이 부분을 읽고 정말 많이 웃음지었습니다. 아이들 그림책이 사실 한 두푼 하는게 아니에요. 꽤나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저또한 책에 나온 엄마들처럼 '깨끗이 보고 다시 팔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책을 이리저리 가지고 놀고 있으면 전전긍긍했던 적이 많아요.


그런 저의 모습을 반성했습니다. "그림책은 구매하는 순간 아이의 책이 되어야 한다." 이 말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아이가 책과 소통하기 위해 찢기도 하고 끄적거리기도 하고 물어뜯기도 하는데, 그 행동을 나무라지 말고 칭찬해줘야겠어요. 분명 그림책은 아이의 좋은 친구인데, 친구를 마음대로 팔 순 없으니까요.



이 책을 읽고 집에 있는 그림책을 하나씩 바라보며, 아이와 어떤 놀이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책에 나온 그림책놀이를 하나씩 활용해볼까 해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림책 놀이를 하지 못하고 글자만 읽어줄 때가 많은데, 이제는 아이와 신나게 놀 수 있는 그림책 놀이를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그림책 놀이가 참 많다는 생각을 했고, 제가 몰랐던 다양한 그림책을 소개받아 좋았습니다.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어보이는 책육아, 그림책 놀이! 책육아로 고민하는 분들은 한 번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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