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다잉 - 고통, 취약성, 필멸성, 의학, 예술, 시간, 꿈, 데이터, 소진, 암, 돌봄
앤 보이어 지음, 양미래 옮김 / 플레이타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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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관해서라면 누구나 늘 혼자라는 말은 거짓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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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의 얼굴들
박주영 지음 / 모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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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면서 의연하기란 무척 어렵다. 가난 앞에서 당당한 이도 있지만그건 그 사람이 대단한 거다. 가난을 부끄러워하는 감정 자체는수치스러운 것이 아니다. 우리가 부끄러워한 건 가난이지, 어머니가 아니었다. - P95

가난은 어머니를 보기 힘들게 하고 아버지는 너무 자주 보게 한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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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신약 - 일상의 언어로 쓰여진 성경 옆의 성경 The Message 시리즈
유진 피터슨 지음, 김순현 외 옮김, 김영봉 감수 / 복있는사람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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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더 집중하려고 식욕을 절제하는 훈련을 할 때에는 요란하게 하지 마라. 그렇게 하면 조금은 유명해질지 모르나,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될 수는 없다.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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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한 펭귄처럼 걸어가다 장대비 맞았어 문학동네 시인선 165
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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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에 떨어진 저 가죽은 누군데?
속이 텅 비어버린 난 동네북이지(얼룩진 소리들만 둥둥퍼뜨리고 몇 달째 사라지는 그늘이다 비틀어도 전혀 휘어지지 않는 플라스틱이다 영업용으로 미소나 팔고 다니는 스무개가 한 세트인 낯짝이다 나 좀 실컷 낳아주세요 꼭이요! 무릎 꿇고 빌었던 것도 아닌데……… 여기저기 빌붙어서 살아야 하는 미라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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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런 - 떠나고 돌아오고 멈추고 날아오르다
에이미 립트롯 지음, 홍한별 옮김 / 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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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에는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시간을 보내는 느낌이었다. 몇 달 동안 정신이 몽롱했고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두서없이 이 생각 저 생각 하며 지냈다. -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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