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루시안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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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인슈타인의 꿈
➰지은이: 앨런 라이트먼
➰펴낸곳: 다산책방


시간은 사람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종류의 것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24시간
그러나 어느 누군가는 그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한 채
또 어는 누군가는 현대 의학을 오롯이 누린채
살게 된다


🔖 이런 것들이 영원한 삶이 대가다. 아무도 완전하지 않다. 아무도 자유롭지 않다. 세월이 가면서 몇몇 사람들은 살아날 오직 한 가지 길은 죽음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통해 과거의 무거운 짐을 벗는다는 것이다. - 114쪽

가장 인기가 많은 드라마와 소설의 소재가
바로 타임슬립이다
과거로, 또는 미래의 시간으로 건너간다는 설정 자체는
시청자와 독자로 하여금
호기심과 신선함을 불러일으킨다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기에
더욱 매력적인 이야기의 소재인것이다


‘아인슈타인의 꿈’은
시간이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더욱 매력적인 방식으로 풀어냈다
앨런 라이트먼이 물리학자이기에
가능했었던 전개이지 않을까 싶다


총 서른 개의 짧은 이야기 속에는
서로 다른 시간을 묘사하고 있다
그 중 몇몇은 평소에 생각해 본적이 있는 것이다
가령 ‘영원히 산다’는 설정과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설정,
’정해진 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설정은
생각만 했지 그 결과까지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그러한 시간 속에 살아간다는 것의
결과값은 생각보다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 미래는 규칙이고 조직이며 통합이고 응집인 반면, 과거는 유연이고 혼란이며 분열이고 확산이다. - 70쪽


주인공인 아인슈타인은
시공간에 대한 끝없는 연구를 시도한다
그의 ‘상대성 이론’하고도 일맥상통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똑같은 24시간, 60분, 60초를
어떻게 얼마나 활용하느냐는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달라진다


🔖 왜 그렇게 속도에 집착할까? 여기 이 세계에서는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시간이 더디게 흘러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도나도 빠른 속도로 움직여 시간을 벌고자 한다. - 90쪽


나이가 들 수록 시간이
상대적으로 빨리간다고 느끼지만
어쨌든 24시간은 같은 것이다
아마 좀 더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이 좀 더 많아졌다는 것과
유의미한 삶을 영위하고 싶다는 욕심이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 없다고 느끼게 할 수도 있다


그래도 하루 최선을 다했다면
다음 하루는 여유를 가져되는
그런 마음으로 시간을 즐기며
살아가는 것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소설을 읽었는데, 철학서를 읽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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