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 흔들리면서도 나아갈 당신을 위한 30가지 마음 훈련
필 스터츠 지음, 박다솜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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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필 스터츠의 내면 강화
➰지은이: 필 스터츠 지음
➰옮긴이: 박소담
➰펴낸곳: 다산초당


나이대 별로 미래를 설계했었다.
20대에는 홍콩에서 살고 있고, 30대에는 월드컵도 보러 다니고.
어느 정도 사회적 지위가 있는 성공한 여성이 되어 있겠지.
막연하게 꿈을 꾸었다. 마치 꼭 이루어질 것처럼
그러나 인생의 찰나는 예상치 못한 난제를 앞에 툭 던져주었다.
그렇게 살아왔다. 내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채 깨닫지 못한 채로.


바스라질 듯 여리기만 했던 감수은
세상의 쓴맛을 보며 거칠고 단단해져버렸다.
동시에 무언가 빠진 듯 늘 허전했고 아쉬웠다.
정체 모를 그 무언가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종국에 깨달은 것은 허상을 쫓고 있는 것이다.


악착같이 살았던 숨을 내려놓고
없는 여유를 마음속으로 끼워 넣었다.
‘그럴 수도 있지.’
너그러움을 장착하며 나의 자아부터 다독이기 시작했다.
바로 내가 나를 ’사랑‘하고 ’인정‘한순간이었음을
<필 스터츠의 내면 강화>를 읽으면서 알 수 있었다.


사랑, 인정은 그림자와 x 영역 같은
모난 나의 내면을 받아들이기 위해 꼭 필요하다.
특히 내가 미워하는 타인까지도 사랑하라고 한다.
더욱이 ’적극적인 사랑‘을 권장한다.
그 과정이 있어야 나의 내면이 더 견고해진다고.
역시 아직 갈 길이 멀었던 것이다.


‘스타들의 정신과 의사’로 알려진 저자 필 스터츠는
자신이 이 자리까지 온 과정에는
’툴스‘라는 심리치료를 시행이 있었고
이미 출간했던 그의 저서에는
실용적인 실천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고 한다.
<필 스터츠의 내면 강화>는 ‘툴스’의 기저에 자리한
철학을 우리에게 알려주며
마음 훈련을 할 수 있는 30가지의 방법도 제시해 준다.


‘철학’이 빠진다면 우리의 행동의 이유와 목적이 없는 것이므로
모든 행동의 이유에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가 강조하는 철학은 바로 ‘사랑’이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
질투의 대상을 사랑하는 방법
고통을 사랑하는 방법
진정한 자유를 갈망하는 방법
그림자(어두운 내면)을 사랑하는 방법
올바른 관계를 이루기 위해 사랑하는 방법


사랑 없이 자라는 존재가 얼마나 공허한지
수많은 사례를 통해 우리는 직접 보고 겪었다.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좀 더 나와 타인을 받아들이고 사랑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마음으로 내려놓고 나니,
(지금 생각해 보면 나를 사랑하기 시작한 순간인듯한다)
세상이 그렇게 각박해 보이진 않았다.
적어도 살만한 세상이라고 느껴지기 시작했으니까.

🔖 살아 있는 모든 것이 성장합니다. 모든 게 말이지요. <313쪽>

🔖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적은 ‘다스베이더‘와 같은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진짜 적은 그보다도 훨씬 위험한 사람입니다. 바로 우리 자신이지요. <96쪽>

🔖 내면의 자유는 자로 이 순간 앞으로 나아갈 능력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선택지를 줄여야 해요. 시간은 인생에 많은 걸 요구합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히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선택을 해야 합니다. <133쪽>

🔖 자기비판은 우리 자신에 대한 망상을 충족하지 못한 실패에 따른 반응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실패하는 순간이야말로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지요. 꼭꼭 감추어온 우리의 그림자가 밖으로 드러나는 순간이니까요. 실수와 실패는 필연적으로 사랑을 불러옵니다. 실패하는 순간에 자기 그림자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면 그때 우리는 비로소 온전해집니다. 그리고 온전한 자신을 받아들이는 데서 오는 자신감을 누리게 됩니다. <190쪽>

출판사로부터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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